경기도 화성의 자원 재활용 기업 리컴㈜의 공장에선 금·은·팔라듐·구리 등이 35% 이상 녹아 있는 원료(정광·精鑛)가 매달 150여t씩 쏟아진다. 이 원료는 LS니꼬 등 금속 제련회사로 가서 순도 99% 이상의 귀중한 금속 원자재로 다시 태어난다. 이 금속 원자재들은 산악지대 광산(鑛山)에서 캐온 광석(鑛石)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도시 광산업(都市鑛山業·Urban Mini ng)'이 뜨고 있다. 이용한다. 앞으로 발생할 전자제품 쓰레기의 양을 추정해 보면 도시광산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일본 물질재료연구소가 도시광산업을 통해 일본 내에서 회수(回收)할 수 있는 금속의 양을 산출해 보니, 금이 6800t, 은이 6만t, 액정화면(LCD) 제조에 쓰이는 인듐이 1700t이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매장량의 16~61%에 해당하는 양이다. 금(16%)은 세계 최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매장량(14%)보다 더 많다. 무려 2000억 원에 육박하는 가치다. 자원 재활용업체를 키우고 있다. 일본 자원재생업계는 요즘 폐전자제품을 비싼 값에 입도선매하는 중국 기업들 때문에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폐전자제품을 역수입하고 있다.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비싼 값의 금속 자원을 다시 회수해 내는 신종 산업. 조선일보 |
[출처] 도시광산업-버려진 휴대폰|작성자 yarn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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