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리더쉽

C.E.O가 빠지기 쉬운 유혹 5가지

구봉88 2010. 7. 11. 16:30

 
CEO들이 실패하는 이유
 
인생에서 CEO에 도전하는, 또는 그런 상황에 처한 모든 리더는 나날의 복잡한 일과 ‘비즈니스'의 세세한 직무에 시달리기는 정말 싫을 것이다. 그 도전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앤드류와 경비원 노인이 묘사한 다섯 가지 상황을 수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이 상황을 완전히 마스터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상황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각 상황에 해당하는 유혹이 인간의 약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들 유혹 중 몇 가지는 개인적인 일상사의 관점에서 볼 때 약점이 될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리더로서의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 유혹들이 독소임에는 분명하다.
 


회사의 실적보다 직위를 유지하고 싶은 유혹

 

CEO가 되기 전까지는 실적에 대한 광적 신봉자였던 사람들이 그 자리에 도달하기만 하면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는 데만 급급해진다. 왜냐하면 그들이 일생에 걸쳐 추구하는 진짜 목적이 개인의 이익이었기 때문이다. 이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회사의 실적을 개인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함을 잊지 말라.

 

 


명확히 책임을 묻기보다 인기를 얻고 싶은 유혹

 

CEO라는 외로운 자리에 있으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가장 가까운 임원들일 것이다. 때문에 많은 CEO들이 임원들에게 명확히 책임을 묻지 않는다.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임원들의 성과를 느슨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이 유혹에서 벗어나려면 호감을 얻기보다 존경을 받기 위해 일하는 자세를 갖고, 동료 임원들을 지원그룹이 아닌 핵심직원으로 바라봐야 한다.

 


확신이 설 때까지 결정을 미루고 싶은 유혹

 

CEO들은 언제나 옳은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한다. 불확실한 정보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항상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경영자들은 자기 확신이 설 때까지 결정을 자꾸 미루다가 결국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정해주지 못하곤 한다. 그러나 직원들은 확신이 설 때까지 시간을 끄는 리더보다 결단력 있는 리더에게 더욱 많은 것을 배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생산적 의견충돌보다 조화를 선택하고 싶은 유혹

 

CEO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의견충돌이 일어나는 것보다 서로 의견이 잘 맞는 것이 훨씬 좋다고 믿는다. 때문에 생산적인 의견충돌을 거치지 않고 결정을 내림으로써 뭔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그러나 의견충돌 없이 결정된 사안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치닫기 십상이므로, 직원들 사이에 불협화음을 용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직원들의 반론제기를 허용하고 싶지 않은 유혹

 

CEO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에 대해 반론을 펼치면, 자신이 그들에게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고 잘못 받아들인다. 그렇기 때문에 CEO가 아무리 생산적인 의견충돌을 권장해도 직원들이 알아서 입을 다물게 되는 것이다. 이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한다고 해서 그들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거나 평판에 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없음을 믿어야 한다.

 

5가지 유혹 극복하기
 
 
- 출처 : 위즈덤하우스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