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를 찾다 보니까 나리 종류도 워낙 많아서 구별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참나리는 잎겨드랑이에 주아가 달린 것으로 보아 확실한데
하늘을 보고 피어 있는 키가 작은 나리는 하늘나리라 생각되어 지는데
자료의 사진과는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정확한 이름을 못 찾던중
저의 단골 블로거님이 틈나리로 알려 주셨습니다.
참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전국의 산야에서 자라며 키는 1m 이상이고 흑자색이 돕니다.
꽃의 색과 무늬가 호랑이무늬와
비슷해 영어로는 'tiger lily'라고 합니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 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추섭니다.
어긋나는 잎은 잎겨드랑이에 갈색의
주아(珠芽)가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의 총상(總狀) 꽃차례에 달리며
밑을 향하는데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은 피침형으로
떨어져 있으며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립니다.
짙은 적갈색의 꽃밥이 있는 6개의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옵니다.
참나리는 시골에서 관상용으로도 즐겨 심으며
땅속에 지름 5cm
내외의 마늘처럼 생긴 알뿌리는 병후 신경쇠약, 신체허약증과
산후회복, 여성의 갱년기장애, 백합증(百合症)에 널리 쓰입니다.
또한 노인의 만성기관지염과 폐결핵, 변비, 젖앓이,
비늘줄기는 해소, 천식, 종기, 혈담 등의 약재로 쓰이고,
틈나리
틈나리는 스카시 백합, 엘레간스 백합이라고도 하며 하늘나리,
우리 나라가 원산지로 꽃잎이 여러 개로 떨어져 있어서
우리의 토종나리인 하늘나리, 참나리 등이 점차 꽃이 커지고
초세가 강건하고, 꽃잎의 두께가 두꺼워 절화 수명이 길으며
우리 나라의 토종나리들과 이들을 개량한 것은 꽃의 색깔이 다양하고
꽃이 하늘을 쳐다보는 특징이 있으나 향기가 없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서양의 나리들은 꽃잎 사이에 틈이 없이 나팔 모양의 통꽃으로
그래서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꽃색이
우수한 틈나리와
향기가 나면서도 꽃 모양이 우수한 나팔나리의 종간교잡을 통해
향기가 있고 화형과 화색이 우수한 교잡나리를 육성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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