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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평가방법 2

구봉88 2013. 6. 20. 13:39

EVA( Economic Valued Added)

 

EVA( Economic Valued Added) 즉 경제적 부가 가치입니다.

 

기업의 내재 가치를 정량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가치 투자자들은 유심히 살펴야 할 대목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치 투자자들은 ROE, ROA, ROIC등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물론 이런 수치들은 기업이 얼마나 장사를 잘하는지, 즉 돈이 되는 영업행위를 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주가치를 얼마나 극대화하는지를 명쾌하게 보여 주는 지표는 아닙니다.

 

즉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을 가지고 얼마나 효과적인 영업행위를 하였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자본 수익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지표가 EAV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 지표가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그리 오랜 세월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 상장기업의 50% 미만만이 양의 EVA지표를 가지고 있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약 상장기업의 반수만이 주주 가치를 늘려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실제적으로 영업이익도 좋고 당기 순익도 좋은 회사가 EVA를 검토 했을때는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어서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들은 염두해 두어야 할 지표가 아닌가 합니다.

 

 

그럼 EVA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EVA =

투하자본(IC) X ( ROIC(투하자본 순이익율)- WACC(가중편균자본비율))입니다.

 

즉 경제적 부가가치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영업행위에 투하된 자산이 얼마이며, 투하자본 수익률과 가중평균 자본 비용을 산출해야 합니다. 가중 편균자본 비용은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에 대한 효율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아무튼 EVA > 0 보다 커야 기업의 가치가 성장하는 것이고 주주가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ROIC > WACC보다 커야 양의 수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투하자본 수익율이 가중 평균 자본 비용보다 커져야 경제적 부가가치가 커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투자자인 주주들의 기대 수익율을 넘어 주주가치가 커지는 것입니다.

 

하여, 가치투자자들이 지향하는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염가에 사서 리스크를 줄이고 기대 수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가치를 산출하여 기업의 내재가치를 가늠하는 것도 중요하고, 여기에 경제적 부가가치도 산출한다면 좀더 양질의 기업을 발굴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OIC/EVA/RI를 이해하기 위한 사례를 연구해 봅니다.

 

A기업의 2006년초 영업 자산과 영업 부채는 각각 100억원, 20억원이며, 2006년도 영업이익은 20억원이다.

법인세율은 20%이며, A기업의 가중평균자본비용은 10%이다.

 

1. A기업의 영업투하자본이익률(ROIC)? (4)

10% 20% 30% 40%

 

2. A기업의 경제적부가가치(EVA)? (4)

8억 원 10억 원 20억 원 80억 원

 

3. B기업의 2006년 당기순이익은 4억원, 2006년초 자기자본은 20억원이고 CAPM으로 측정한 자기자본비용은 10%이다. B 기업의 2006년도 초과이익은 얼마인가? (4)

2억 원 4억 원 10억 원 20억 원

 

(풀이1) 정답은 2번입니다.

ROIC = 세후순영업이익 / 기초영업투하자본*100

.. 세후순영업이익은 영업이익 20억원에서 법인세 20%를 차감한 16억원 임.

.. 기초영업투하자본은 영업자산 100억원에서 영업부채 20억원을 차감한 80억원 임.

따라서, ROIC는 세후순영업이익 16억원/기초영업투하자본 80억원*100=20%가 됨.

 

(풀이2) 정답은 1번입니다.

EVA = (ROIC-가중평균자본비용rw) * 기초영업투하자본

(ROIC 20% - 가중평균자본비용 10%) * 80억원 = 8억원임

** 가중평균자본비용 rw 10%로 문제에서 주어져있음.

** 기초영업투하자본은 앞 문제에서 구했음.

 

(풀이3) 정답은 1번입니다.

초과이익(RI) = (ROE-자기자본비용re)*자기자본

.. 먼저 ROE를 구해야하므로 ROE는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100

, 4억원/20억원으로 20%.

따라서, 초과이익은 (20%-10%)*20억원으로 2억원임.

** 자본비용 re10%로 문제에서 주어져있음.

 

(참고)

 

1. ROIC( Return on Invested Capital 투하자본 순이익율)

투하자본순이익률. 기업이 실제 영업활동에 투입한 자산으로 영업이익을 얼마나 거뒀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의 수익 창출 역량을 측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NOPAT/IC×100’의 계산식으로 산출되는데, NOPAT영업이익 (1-법인세비용/세전이익)’이다.

 

즉 법인세를 공제하기 전 영업이익을 의미한다.

IC총자산-투자자산-매입채무-장기성매입채무, 실제 영업활동을 위해 투입된 유형자산과 순운전자본 등을 집계한 것이다.

 

투하자본 이익률 = 세후 영업이익/평균 투하자본으로

 

ROIC란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버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때 이익은 순이익이 아닌 영업이익을 사용한다.

이는 순이익이 자산매각등에 따른 특별이익과 회계방법 변화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ROIC는 높을수록 좋은 것으로 평가되며, 통상 10%가 넘으면 유망하다고 본다.종목선정시에는 우선 ROIC가 높은 종목을 선정한 후 FV/EBITDA가 낮은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이 좋다.

그리고 ROIC가 높다고 하더라도 부채비율이 높아 지급이자 부담이 높은 종목은 피해야 한다.

 

2. WACC(가중평균자본비율)

WACC = 타인자본비용 + 자기자본비용

타인자본비용 = 차입금이자율 X (1-법인세율) X (차입금 / 투하자산)

자기자본비용 = 자기자본기대수익률 X (자기자본/투자자산)

차입금은 절세효과(Tax Effect)가 있으므로 차입금이자율로 실질

이자율을 이용.

 

실질이자율 = (차입금이자-예금수입이자) / (차입금- 제비용- 구속성 예금) X 100

 

자기자본기대수익률(Ri) = Rf + Bi X (Rm Rf)

Rf : 무위험이자율

Rm : 시장평균수익률(종합주가지수상승률)

Bi : 기업위험 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