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수술은 뼈를 정확히 보고 수술하기 어렵고 수술 부위가 좁아서 기구 접근이 쉽지 않아서 어려운 안면윤곽수술에 속한다. 삼차원 CT의 도움으로 수술 전에 신경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으나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 세운 수술 계획을 수술장에서 그대로 재연해 내기는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중앙대학교병원 턱얼굴클리닉 이의룡 교수가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안면윤곽 수술에 속하는 사각턱 수술과 브이라인 수술을 정밀하고 안전하게 시행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중앙대학교병원 턱얼굴클리닉에서 개발한 기술은 환자의 턱뼈가 좌우 대칭이 잘 맞는 브이라인이 되면서도, 신경이 다치지 않도록 시뮬레이션 수술을 컴퓨터 상에서 시행한다. 그리고 설정한 뼈 절제선을 실제로 아랫턱 뼈에 표시할 수 있는 장치를 3D 프린터로 제작한다.
이 장치를 브이라인 가이드(v-line guide)라고 하는데 실제 수술할 때 브이라인 가이드를 장착하고 가이드대로 사각턱을 절제하면 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 된 그대로 수술이 가능하다. 신경이 다칠 일도 없고 비대칭도 생기지 않는다. 과하게 잘리거나 덜 잘리지도 않고 2차각이 생기지 않는다. 즉, 사각턱 수술, 브이라인 수술에 있어 이상적인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이의룡 교수는 “안면윤곽 수술인 사각턱과 브이라인 수술에 있어 브이라인 가이드는 환자분들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테크]자동차 부품 개발에도 3D프린터 활용
[ 2014년 11월 14일 ]
3D프린터는 가격이 떨어지고, 가용 소재도 다양해지면서 ‘3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 업계도 시제품 제조 공정 단순화와 비용 감소 효과에 주목해 도입에 적극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부터 제품 연구개발 과정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해왔다. 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연구소 전장연구동에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 3D프린터 2대,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방식 3D프린터 1대를 갖췄다.
FDM 3D프린터는 고체 수지 재료를 녹여 적층 구조를 만드는 장비로,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고 비용이 싸지만 조형 속도가 느리다. 액체 소재를 사용하는 SLA 3D프린터는 정밀한 모형을 제작할 수 있고 조형 속도도 빠르지만, 자체 변형이 진행될 수 있어 후처리 공정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 시작개발팀은 개발하는 제품 종류에 따라 적절한 3D프린터를 택해 시제품을 제작한다. 현업 연구팀이 3D CAD 데이터를 시작개발팀으로 보내면, 3D프린팅 가능 여부를 검토해 제작에 들어간다. 지난해 제작 건수는 3159건으로 2011년 2119건보다 49% 증가했다.
시작개발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제외한 거의 전 부문에서 3D프린팅 시제품을 의뢰한다”며 “제작이 불가능한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전 부문에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연간 가동률이 평균 100%”라고 밝혔다.
3D프린터 활용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과 시간 절감이다. 디자인·설계를 변경할 때마다 별도 금형을 제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시보드는 2주, 램프는 1주, 에어백은 3일이면 모형을 제작할 수 있다. 헤드램프 모형은 목업 모형보다 30분의1 가량 줄어든다.
이런 장점은 설계 검증 고도화로 이어진다. 시제품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이 낮아지면서 기존에 생략했던 부분도 검증할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작동 구현이나 디자인, 간섭 정도를 재확인할 때 활용도가 크다. 1m 이상 대형 모형 변형률은 1% 미만, 소형 모형은 오차가 0.089㎜ 미만이기 때문에 정밀성도 보장된다.
크기와 소재의 제한은 풀어야 할 과제다. 현재 3D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는 모형의 최대 크기는 1m 남짓이다. 또 플라스틱 위주의 강도가 낮은 소재만 사용할 수 있어 작동성 검증에 한계가 있다. 기어박스 모형을 실제 구동하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단순 작동 검사만 가능한 실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개선된 소재와 이를 적용한 3D프린터가 시판 중인 만큼,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 PRNewswire >RS Components, 3D 프린터 라인에 3D Systems ProJet 1200 추가
- 기사입력2014/11/13 12:05 송고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 RS 최초의 SLA 기반 3D 프린터 ProJet 1200, 고품질 정교한 디테일의 플라스틱 성형과 생산에 투입될 만한 부품 제작 지원 (서울, 한국 2014년 11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엔지니어들을 위한 세계적인 유통업체 Electrocomponents plc[http://www.electrocomponents.com/ ](LSE:ECM)의 거래 브랜드인 RS Components[http://kr.rs-online.com/ ](RS)가 자사의 쾌속 성형 3D 프린터[http://kr.rs-online.com/web/p/3d-printers/8207495/?searchTerm=8207495&relevancy-data=636F3D3126696E3D4931384E525353746F636B4E756D6265724D504E266C753D656E266D6D3D6D61746368616C6C26706D3D5E5C647B367D247C5E5C647B377D247C5E5C647B31307D2426706F3D313426736E3D592673743D52535F53544F434B5F4E554D4245522677633D4E4F4E45267573743D3832303734393526 ] 라인에 3D Systems의 소형 포맷 생산 품질 마이크로 SLA ProJet(R) 1200을 추가했다. 저비용 전문가등급 프린터인 ProJet 1200은 광조형법(stereolithography, SLA) 기술을 사용하는 RS 최초의 3D 프린터다. SLA 기술은 Fused Filament Fabrication (FFF) 같은 대안적인 저비용 3D 프린터 기술에 비해 더욱 매끄러운 피니시를 제공하고, 가시성이 더 낮은 층을 형성한다. ProJet 1200은 프로토타입 개념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작고, 정밀하고, 디테일이 풍부한 주형 패턴에 이상적이다. 믿을 수 있고 정확한 작동을 위해 공장에서 제조된 마이크로 SLA ProJet 1200은 56 마이크론 해상도(효과적인 585 dpi)로 30미크론(0.03mm) 층을 프린트하기 위해 향상된 LED DLP (Digital Light Processing) 레이저 기술을 통합한다. 그 결과 매우 미세한 특징 디테일과 매끄러움을 바탕으로 전자 커넥터 같은 생산 부품을 만드는데 적합한 프린터로 등극했다. ProJet 1200은 또한 보석 제조나 치과 적용 등 신규 시장 밖에서 다양한 용도를 자랑한다. 벤치탑 용도로 설계됐으며, 유지관리 비용이 적은 ProJet 1200은 크기가 230x230x356mm이며, 빌드 용적은 43x27x150mm이고, 수직 빌드 속도는 시간당 14mm다. 이 프린터는 UV 큐링 스테이션과 올인원 재료 카트리지에 내장 프린트 윈도우를 통합했으며, 3D Systems의 VisiJet(R) FTX Green 재료를 사용했다. 내구성이 강하고, 튼튼한 이 재료는 특별히 ProJet 1200의 고품질 플라스틱 성형과 주형 패턴을 위해 개발됐다. 이 재료는 UV 큐링 과정에서 깨끗하게 연소돼 무회 주형을 생산한다. 이 프린터는 LAN 네트워크에 쉽게 접속되는 표준 2D 프린터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기반 PC로 진행되는 설치 과정을 통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내장 STL CAD 파일 포맷 인증을 제공한다. RS는 EMEA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D Systems ProJet 1200과 VisiJet FTX Green 카트리지를 판매 중이다. 이 3D 프린터 가격은 KRW 6,086,820.032부터다. RS Components 소개 RS Components 및 Allied Electronics는 엔지니어를 위한 글로벌 유통업체인 Electrocomponentsplc의 거래 브랜드다. 회사는 32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카탈로그 및 상점 등을 통해서 1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약 50만 개의 제품들을 제공하며, 1일 4만4천 건 이상의 화물을 운송한다. 2천500곳 이상의 주요 업체들로부터 수령하는 회사의 제품들에는 반도체, 인터커넥트 제품, 수동 및 전자기계 제품, 자동화 및 제어용 제품, 전기 제품, 시험 및 측정 제품, 그리고 도구 및 소모품 등이 포함된다. Electrocomponents는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2014년 3월 31일 마감 회계연도에 GBP 1.27bn의 소득을 올렸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www.rs-components.com 에서 조회할 수 있다. RS Components Tan Soo Chun Public Relations Manager - 아시아 태평양 이메일: soochun.tan@rs-components.com 전화: +65-6391-5745 Edelman Public Relations (싱가포르) Yvette Yeo Manager 이메일: yvette.yeo@edelman.com 전화: +65-6347-2355 추가 정보 링크: 트위터: @RSElectronics; @alliedelec; @designsparkRS RS Components 링크트인: http://www.linkedin.com/company/rs-components 관련 링크: Electrocomponents plc www.electrocomponents.com RS Components www.rs-components.com DesignSpark http://www.designspark.com 사진 - http://photos.prnasia.com/prnh/20141107/8521406652-a 사진 - http://photos.prnasia.com/prnh/20141107/8521406652-b 로고 - http://www.prnasia.com/sa/2011/05/04/20110504368830.jpg 출처: RS Components Singapore
RS Components Adds 3D Systems ProJet 1200 to Its Range of Rapid-Prototyping 3D Print Machines -- First stereolithography-based 3D printer available from RS enables high-quality fine-detail plastic prototyping and building of production-ready parts SEOUL, South Korea, Nov. 13, 2014 /PRNewswire/ -- RS Components [http://kr.rs-online.com/ ] (RS), the trading brand of Electrocomponents plc [http://www.electrocomponents.com/ ] (LSE:ECM), the global distributor for engineers, has added the small-format production-quality micro-SLA ProJet(R) 1200 from 3D Systems to its range of rapid-prototyping 3D printers [http://kr.rs-online.com/web/p/3d-printers/8207495/?searchTerm=8207495&relevancy-data=636F3D3126696E3D4931384E525353746F636B4E756D6265724D504E266C753D656E266D6D3D6D61746368616C6C26706D3D5E5C647B367D247C5E5C647B377D247C5E5C647B31307D2426706F3D313426736E3D592673743D52535F53544F434B5F4E554D4245522677633D4E4F4E45267573743D3832303734393526 ]. The ProJet 1200 low-cost professional-grade printer is the first product in the RS 3D printer range to use stereolithography (SLA) technology, which delivers a smoother finish and builds layers that are less visible compared to alternative low-cost 3D printer technologies such as Fused Filament Fabrication (FFF). In addition to building prototype concepts, the ProJet 1200 is ideal for small, precise and detail-rich casting patterns. Factory calibrated for reliable and accurate operation, the micro-SLA ProJet 1200 integrates enhanced LED DLP (Digital Light Processing) laser technology to print 30-micron (0.03mm) layers at a resolution of 56 microns (effective 585 dpi), which results in extremely fine feature detail and smoothness and makes it suitable for building production components such as electronic connectors. The printer also boasts a diverse range of uses outside of engineering markets, such as jewellery making or in dental applications. Designed for bench-top use, the low-maintenance printer measures 230 x 230 x 356mm and offers a build volume of 43 x 27 x 150mm and a vertical build speed of 14mm per hour. The printer integrates a UV curing station and an all-in-one material cartridge with built-in print window. The printer uses 3D Systems' VisiJet(R) FTX Green material, which is a durable and rigid material that was created especially for the ProJet 1200 for high-quality plastic prototyping and casting patterns. The material burns out cleanly in the UV curing process to leave ash-free castings. The machine is simple to set up with an installation process on a Windows-based PC much like a standard 2D printer with easy connection to LAN networks. The software also offers built-in STL CAD file format verification. The 3D Systems ProJet 1200 and VisiJet FTX Green cartridges are available now from RS stock in EMEA and Asia Pacific regions. Prices for the 3D printer starts at a KRW 6,086,820.032. About RS Components RS Components and Allied Electronics are the trading brands of Electrocomponents plc, the global distributor for engineers. With operations in 32 countries, we offer around 500,000 products through the internet, catalogues and at trade counters to over one million customers, shipping more than 44,000 parcels a day. Our products, sourced from 2,500 leading suppliers, include semiconductors, interconnect, passives and electromechanical, automation and control, electrical, test and measurement, tools and consumables. Electrocomponents is listed on the London Stock Exchange and in the last financial year ended 31 March 2014 had revenues of GBP1.27bn. For more information, please visit the website at www.rs-components.com. RS Components Tan Soo Chun Public Relations Manager - Asia Pacific Email: soochun.tan@rs-components.com Telephone: +65-6391-5745 Edelman Public Relations (Singapore) Yvette Yeo Manager Email: yvette.yeo@edelman.com Telephone: +65-6347-2355 Further information is available via these links: Twitter: @RSElectronics; @alliedelec; @designsparkRS RS Components on Linkedin http://www.linkedin.com/company/rs-components Relevant Links: Electrocomponents plc www.electrocomponents.com RS Components www.rs-components.com DesignSpark http://www.designspark.com Photo - http://photos.prnasia.com/prnh/20141107/8521406652-a Photo - http://photos.prnasia.com/prnh/20141107/8521406652-b Logo - http://www.prnasia.com/sa/2011/05/04/20110504368830.jpg SOURCE: RS Components Singapore
CKBS, 3D 프린터 ‘마브 MW10’로 유럽 진출 | ||||
유럽 7개국에 3D 프린터 수출 계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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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CKBS)은 3D 프린터 ‘마브(MARV) MW10’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3D 프린터 마브를 출시한 CKBS는 9월 말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7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해 유럽 현지 3D 프린터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에 CKBS는 연간 3000대 수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제품 올해 12월 말로 출하할 예정이다. 유럽에 수출되는 마브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CKBS의 첫 3D 프린터로, 최대 110mm/s의 빠른 출력속도와 짧은 예열시간으로 작업 진행 속도를 높이는 특징이 있다. 또 화상 방지 케이스 탑재 등 6중 안전설계로 이용자의 안정성까지 고려했다. CKBS는 “3D 프린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유럽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CKBS는 미국, 영국, 호주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협의 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
두 발 없이 태어난 치와와, 3D 프린터로 제작된 휠체어로 새 삶 시작!
두 발 없는 치와와 ‘터보루(TurboRoo)’와 보호자의 사연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마이모던멧에는 ‘3D 프린터(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만든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을 그대로 찍어내는 기계)’로 만든 휠체어를 이용하는 두 다리의 치와와 터보루의 사연이 소개됐다.
터보루는 태어날 때부터 두 앞다리가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보호자이자 수의사인 애슐리 루퍼(Ashley Looper)는 터보루를 위해 장난감 부품을 이용한 휠체어를 만들어 줬다. ‘뒷발로 불편하게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장난감 휠체어엔 한계가 있었다. 처음부터 터보루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루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터보루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올린 후 모금 운동을 펼쳤다. 안타까운 터보루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샌디애고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마크 듀릭은 휠체어 제작에 직접 나섰다. 그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터보루의 몸을 지탱할 카트를 만든 뒤 스케이트보드 바퀴를 부착했다. 이 휠체어는 계속 자라나는 터보루의 몸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
한편 루퍼가 만든 사이트(www.turboroo.com )와 페이스북에선 휠체어의 도움으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터보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긴 사진들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게 한다.
문선영 인턴기자 msy0809@joongang.co.kr
[사진 터보루 페이스북]
국내 최초 3D프린팅 전문 자격증 11월 1회 시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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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14 11:35:56 |
2012년 7월,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는 “3D프린팅이 인터넷보다 더 영향력이 클 것” 이라고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3D프린팅을 2013년 10대 유망기술, 삼성경제연구소도 미래 산업을 변화시킬 7대 파괴적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3차 산업혁명을 유발할 기술’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은 우리나라 정부도 올 4월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안`을 발표하며 3D 프린팅 산업을 본격 육성을 선언한바 있다.
3D프린팅 신산업을 이끌 전문가 육성에 발맞춰 드디어 국내 3D프린팅 전문 자격증 시대가 막을 올렸다. 최근 ㈔3D프린팅산업협회 국연호 협회장은 직업능력개발원에 산업통상자원부 주무부처의 3D프린팅 관련 민간 자격증을 등록 승인 완료했다. 따라서 ㈔3D프린팅산업협회가 각 자격증별로 엄수한 과목의 시험을 통과하면, 3D프린팅 관련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3D프린팅산업협회는 국내 최초 1회 3D프린팅 전문자격증 시험을 주최한다. 2015년부터는 1월부터 분기별로 치뤄질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민간 자격증은 총 3개로 다음과 같다. 3D 프린터의 작동원리를 알고 완성해가는 3D프린터 조립 및 업그레이드 직무 이론과 고급 실무분야의 ‘3D프린터조립전문가 1급/2급’과 3D 모델링, 3D 스캐너활용, 출력, 후가공 작업에 대한 이론과 고급 실무분야의 ‘3D프린팅 마스터 1급/2급’, 3D프린팅 전문 교강사나 전문가를 양성할 ‘3D프린팅전문교강사 1급/2급’이다.
이에 부흥하여 매경교육센터에서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인가 ㈔3D프린팅산업협회에서 3D프린팅 기술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 증진을 목적으로 산업자원부 주무부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승인된 3D프린팅 전문자격증에 대한 자격증별 1급공인 실무프로젝트 자격증발급 지정기관을 획득했다.
3D프린팅자격증 1급공인 실무프로젝트 교육은 해당 실무전문가과정으로 1급 자격증 갱신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는 과정이며 또한 2급 자격증 대비도 동시에 가능한 과정이다.
매경교육센터는 올 12월 대학생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자격증 1급공인 실무프로젝트 자격증 발급과정을 개설한다. 각 과정별 1반을 모집하며, 선착순 1반 마감이다.
자격증 교육 문의
송시헌 팀장 : 02-2000-5742 / E-mail : teri93@mkinternet.com
박효진 선임연구원 : 02-2000-2159 / E-mail : airjin02@mkinternet.com
딜라이트 보청기, 3D 프린터로 맞춤형 보청기 제작 | ||||||||||||||||||||||||||||
기사등록 일시 : [2014-11-12 15:43:24] | ||||||||||||||||||||||||||||
3D프린터로 달 기지를 만든다면?[ 2014년 11월 12일 ] 지금까지 인류는 우주로 끊임없이 진출해왔다. 이젠 우주에 머물 수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ISS도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달에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은 없다.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먼저 이런 거대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갖고 가는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해 광선이나 온도 변화, 운석 낙하 등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유럽우주국 ESA가 이런 모든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은 지난 2013년 제안한 3D프린터를 이용한 달 기지 건설이다. 기술 발전과 조사를 통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부 사항을 정리한 컨셉트 동영상도 공개했다.
미래 먹거리 '3D 프린터' 경쟁 점화삼성전자 내부적으로 개발 진행…LG전자는 계획 없어2014-11-12 07:00:50
#2020년. 피규어 수집이 취미인 직장인 김 모씨는 요즘 3D 프린터를 이용해 취미생활과 용돈벌이 두 가지를 즐기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의 발달로 자신만의 장난감을 만드는데 재미를 붙였지만 피규어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주문까지 들어온 것이다. 특히 최근 어린이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 이른바 '키덜트족'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김 씨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 받는 3D 프린터 기술이 급성장 하면서 우리 주변의 대부분 생활용품을 가정에서 자체 생산해 사용할 날도 멀지 않았다. 제3의 산업혁명으로 3D프린팅 기술이 제조업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이미 세계적으로 현재진행형이 되어가고 있다. 2015년에는 전세계 3D 프린터 출하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미국 IT 컨설팅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3D 프린터 출하량은 2014년 10만 8150대에서 2015년 21만 7350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5년부터는 3D프린터의 출하량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해, 2018년도에는 230만 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피트 바실리에르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은 "올해 3D 프린터 시장이 변곡점에 도달하면서, 첫 발명 이후 30년 동안 미미했던 3D 프린터의 연간 성장률이 2015년부터 극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2018년 3D 프린터 판매량 추정치는 전세계 총 잠재 시장의 일부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시장에서 1000달러(한화 약 108만 원) 미만의 3D 프린터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까지 3D 프린터 시장을 구성하는 7가지 기술 중 '재료 압출' 기술이 3D 프린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용 3D 프린터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은 저렴한 가격, 개선된 성능, 글로벌 공급의 확장 등을 꼽았다. 신규 공급업체들이 3D 프린터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특허가 만료된 초기 기술들을 활용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가 기기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3D 스캐너 기술도 급속도로 성장했다. 지난 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R&D성과확산대전'에서 3D핸드헬드 스캐너 및 모바일 단말기 스캐너 등이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외산 대비 비슷한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1/10 수준까지 낮췄다. 이 제품의 상용화는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 등 국내 IT 대기업들은 공식적으로 3D프린팅 사업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아직 3D 프린터 개발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D프린팅 사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부 인력확충과 동시에 유망 벤처기업과 손잡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2014C-Lab 벤처창업 공모전' 후원에 나선 삼성은 공모전 주제로 3D 프린팅을 포함시켰다. 삼성은 자체 기술력 강화와 유망한 벤처기업과 손잡고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전자는 차세대 먹거리인 3D 프린터에 대한 개발에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D 프린터 개발과 관련해 내부에서 들은 내용이 없다"며 "현재 개발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만약 3D 프린터 산업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경우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과거 스마트폰 후발주자로 고전했던 상황에 또다시 직면할 수 있다. 3D 프린팅 사업에 국내 IT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가 발명했나] 못 찍는 게 없는 3D 프린터, 1950년대 이미 고안돼 [창간 9주년] 기사입력 [2014-11-12 06:00], 기사수정 [2014-11-11 17:15]
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플라스틱 총과 조립식 바이올린에서부터 인간의 줄기세포, 인공 귀, 시속 160㎞으로 비행하는 무인기까지 현재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것에는 제한이 없다. 프린터가 활자나 그림을 인쇄하듯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층층이 재료를 쌓아 입체 물품을 만드는 3D 프린터는 무궁무진한 쓰임새로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손꼽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최첨단 기술로 여겨지는 3D 프린터의 시초가 되는 아이디어가 1950년대에 이미 등장했다는 것. 1956년 존 문츠(John Munz)는 자외선을 이용해 수지를 입체적으로 쌓는 ‘첨가 가공(additive manufacturing)’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했다.
이로부터 30년 후, 오늘날 ‘3D프린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척 헐(Chuck Hull)은 문츠의 첨가 가공 개념에 컴퓨터 설계를 결합해 현재의 3D 프린터를 발명했다. 현재 3D 프린팅에는 척 헐이 개발한 액체상태 수지를 고밀도 레이저를 이용해 굳혀가며 쌓는 첨가형과 커다란 덩어리를 조각하듯이 깎아내는 절삭형이 있다. 절삭형은 표면이 더 정밀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복잡한 내부구조는 만들지 못하므로 척 헐이 개발한 첨가형 가공이 진정한 3D 프린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엔지니어였던 그는 당초 시제품을 쉽고 빠르게 만들기 위해 3D 프린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최초로 3D 프린터로 만든 물건은 아내에게 선물한 찻잔이었으며 스스로도 자신이 개발한 프린터에 대해 “마치 미래 세계에서 나오는 물건 같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3D 프린터 개발 후, 곧 자동차 업계 등의 뜨거운 반응을 경험한 그는 이후 3D 프린터 시장을 주도할 3D시스템즈를 설립했다. 3D시스템즈는 현재 가정용 보급형 ‘큐브’를 출시하며 3D프린터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75세의 나이에 여전히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는 그는 작년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공 신체 조직 등 의료 분야에서 3D프린팅 혁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으로 들고 다니는 '소형 3D 스캐너' 국내 개발 성공MBC 고병권 기자 입력2014.11.13 21:00 수정2014.11.14 07:03 기사 내용[뉴스데스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는 20일 3D 프린팅 무료 강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창업공작소는 오는 20일(오후 1시 30분~5시 30분) 서울 서초동 리더스빌딩 6층에 위치한 ETRI 서울 창업공작소에서 3D 프린팅 무료 강연을 실시한다. 3D 프린팅 전문가 홍범기 컴퓨터 공학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기본 개념, 프린터 종류와 특징, 기술과 산업 동향 등 '3D 프린팅,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4시간동안 진행된다. 직장인,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향후 모델링, 응용 사례 연구 등 심화된 내용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문의 및 신청은 전화(02-597-0480) 또는 이메일(hgcho@etri.re.kr)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ETRI 서울창업공작소는 국민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17일 문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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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3D 프린팅이 주목 받고 있다.' 미안하다. 식상한 첫머리다.
3D 프린팅의 잠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오바마 미 대통령 외에도 어떤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지 더 알고 싶은 사람은 3D 프린팅 자격사 온라인 강의 사이트(3dplicense.co.kr)에서 'Apprentice' 강의 신청을 하면 되겠다. 수강료는 5만 5000원이며, 총 7개 강의로 이루어진 기본 레벨을 수료하면 3D 프린팅 마스터, 조립전문가, 전문교강사 2급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
이것이 3D프린터로 만든 세계 최초 노트북 | ||||||||||||||||||
파이톱 팩 35만원에 판매...노트북 직접 만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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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투데이 이재구 기자] 3D프린터만 가지면 누구나 노트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텔레그래프는 10일(현지시간) 세계최초로 3D프린터로 노트북 형을 만든 후 여기에 부품을 끼워넣어 노트북을 완성시켜 줄 '파이톱(Pi-Top) 노트북 팩'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파이톱 팩은 클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에고고에 처음 소개됐고 여기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시중에 있는 로엔드 노트북의 절반 가격인 180파운드(한화 약 35만원)다. 파이톱 팩 구매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3D프린터로 노트북 하드웨어 외형(shell)을 만든 후 파이톱 팩에서 일괄 제공하는 부품을 끼워 노트북컴퓨터를 완성하게 된다. 팩에는 플라스틱 롤을 녹여 노트북 외형을 프린팅하게 만들어 줄 템플릿과 부품이 들어있다. 고객은 3D프린터로 원하는 컬러의 노트북 외형을 만들 수 있고 심지어 단말기 겉면에 이름을 새길 수도 있다. 또한 팩에는 스크린패널과 신용카드 크기의 라즈베리파이 데스크톱 타워, 배터리, 선 등이 들어있다. 최종적으로 라즈베리파이 카드를 끼워넣어 노트북을 완성하게 된다.
■ 어린이에게 노트북 속 기술 이해시켜 파이톱은 기존 노트북이 갖춘 모든 기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 컴퓨터가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노트북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는지를 가르쳐줄 수단으로 사용되길 원하고 있다. 이 노트북은 내년 5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지만 이미 입소문만으로 크라우드펀딩사이트에서 7만6,000파운드(422대) 가량의 주문이 이뤄졌다. 개발자는 옥스퍼드공대 출신 라이언 던우디(27)와 인터넷에서 컴퓨터 코딩을 가르치던 밀필드로스쿨 출신 제시 라자노(27)다. 던우디는 "이를 통해 기존의 단순한 단말기 대신 스크린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터리가 어떻게 충전되는지, 배터리와 파워서플라이간의 연결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누군가가 이를 부순다면 즉각 수리할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은 매일매일 사용하는 노트북 뒤에 숨어있는 기술을 이해시키기 위해 이 노트북을 사준다"고 말했다.
라자노는 파이톱이 "하드웨어로 실험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다른 제품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가르쳐주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 이 노트북을 사용해 컴퓨팅과목을 가르치길 원하고 있다. 이미 교육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이들이 세운 회사가 지난 2년간 확보한 자금은 1억달러에 이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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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3D프린팅 활용한 인공장기 개발 MOU
[ 2014년 11월 14일 ]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와 3D프린터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NICE아이피파트너스는 최근 인공장기 3D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인공장기용 3D프린팅에 적합한 고분자 소재를 하이비젼시스템에 제공하고, 하이비젼시스템은 3D 프린터로 인공장기 재료를 프린팅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앞으로 바이오 메디칼 3D 프린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왼쪽)와 한주환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가운데), 신동원 NICE아이피파트너스 대표가 MOU를 교환한 뒤 기념 촬영하는 모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즐기는 R&D…로봇 격투 보고 3D프린터 체험
오늘부터 3일간 대구 EXCO
199개 기업, 1200여개 기술 제품 전시
투자받는 노하우 알려주고 1 대 1 상담도
R&D 결과물은 당장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대개 기술이라서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이를 토대로 제품을 만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기술은 나왔지만 상품성 때문에 상용화되지 않는 경우도 태반이다. R&D가 낳은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까.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에 있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11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린다. 199개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466개 부스를 마련해놓고 1200여개 전시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R&D 성과를 더 잘 내기 위한 R&D 수행기관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이 11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EXCO 내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마젤란기술투자의 유인철 상무와 김대희 벤처캐피탈협회 팀장, 이종국 다함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등이 직접 나서 ‘투자를 잘 받는 기업의 다섯 가지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토크콘서트가 끝나면 대구시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리며, R&D 투자와 관련 1 대 1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R&D 연구기관과 기업,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오타쿠’들의 장도 마련된다. 기술 마니아들이 자신들이 만든 산업기술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제8회 테크마니아 페스티벌’이 산업부 주최로 11~12일 EXCO 5층에서 열린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레고 마인드스톰’ 행사에서는 로봇들이 격투, 마라톤, 씨름 등을 벌인다. 추억의 만화영화 ‘로보트태권브이’가 상영되며 한국 기술로 만든 3차원(3D) 영화 ‘넛잡과 의궤’ 등도 관람할 수 있다. 3D프린터로 F1 모형자동차를 만들고, 헬기 시뮬레이터를 조작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초·중·고·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모든 걸 투어형식으로 짠 프로그램이다. 해설자를 동행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테크마니아페스티벌 관람, 라디오키트 제작 등에 참여한다. R&D 관련 퀴즈쇼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대구와 경남지역 학생 단체로 참여를 제한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공연과 이벤트도 있다.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되며 퀴즈쇼나 마술쇼 콘서트 등도 준비돼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부산서 3D프린팅 사업 활성화 세미나 | ||||||||||||||||||||||||||||||||||||||||||||||||||||||||||||||||||||||||||||||||||||||||||||||||||||||||||||||||||||||
기사등록 일시 : [2014-11-13 05:59:46] | ||||||||||||||||||||||||||||||||||||||||||||||||||||||||||||||||||||||||||||||||||||||||||||||||||||||||||||||||||||||
[증권] "공압기기 성공신화 3D프린터로 잇는다"기사입력2014.11.10 15:40 최종수정2014.11.10 15:40
지난해 3D 프린팅 업체 인수 신사업 박차
상장 이듬해부터 매년 배당 실시 TPC메카트로닉스는 지난 1979년 설립돼 자동화 기초산업인 공압기기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일본, 독일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공세속에 국내 공압기기 시장에서 점유율 빅3 의 입지를 구축했는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사업을 차세대 성장 먹거리 삼고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PC는 지난해 인수합병을 통해 3D프린팅 시장에 진출했다. 엄재윤 TPC메카트로닉스 대표는 "지난해 10월 3D프린팅업체 애니웍스를 인수 3D프린팅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매출을 본격적으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TPC에서 생산중인 파인봇의 판매가는 265만원으로, 미국산 판매 1위제품인 메이커봇(400만원대)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출력 속도나 품질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엄 대표는 "자사 공장 성능 시연 결과 파인봇의 출력 속도가 44분, 메이커봇(48분) 보다 앞섰고, 정밀도도 파인봇 '29.94㎜X30.05㎜', 메이커봇 '29.70㎜X30.16㎜'으로 오차 범위도 작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경인아라뱃길 인천물류단지에 3D프린터 전용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에서는 월 1000여대의 3D프린터를 생산할 수 있다. 홍보 전시실과 체험관을 별도로 만들어 일반 사용자들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엄 대표는 "신규공장을 통해 단순한 생산, 판매 뿐만이 아닌 3D 프린터 체험, 교육, 홍보등 종합적인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기관과 연계한 교육 솔루션 사업도 준비중이다. TPC메카트로닉스는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듬해부터 매년 배당을 실시해왔다. 엄 대표는 "TPC는 코스닥 평균 배당률인 2.11%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계속적인 배당을 실시해 왔다"며 "특히 결손이 발생한 2009년에도 최대주주 등을 제외하고 소액주주에 대해 5%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당과 배당률 상향 등을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내 무릎에 꼭 맞는 인공관절 … 3D프린터로 오차 '제로 시대'3D 맞춤형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무릎 모양을 정확히 계측해 합병증을 줄인다. 사진은 강동연세사랑병원 조승배 원장이 환자에게 수술법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 강동연세사랑병원] 맞춤·재생의학의 꽃으로 떠오르는 3D 프린터가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치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3D 프린터는 컴퓨터에 입력된 설계도에 따라 입체적인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신기술이다. 강동연세사랑병원 조승배 원장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은 환자 개인의 무릎 모양과 손상 정도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진일보한 인공관절 수술”이라며 “지난해 세계적으로 4만례 이상 시행된 첨단기법”이라고 말했다. 생김새가 다르듯 몸 속 장기도 사람마다 모양이 각양각색이다. 특히 무릎관절은 인종·생활습관·관절염 진행 정도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양반다리·쪼그려앉기 같은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은 관절의 중심(내측) 부분이 빨리 닳아 없어지는 식이다. 관절염 진행 정도에 따라 남아 있는 연골 두께라든가, 주변 뼈들이 우둘투둘하게 자라는 증상도 있다. 인공관절을 끼워넣을 때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이유다. 조승배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전에는 X선· MRI(자기공명영상촬영)로 환자의 무릎관절이 손상된 정도와 주변의 인대·뼈 상태를 살핀 다음 어디를 어느 정도 잘라내고 다듬어야 할지 결정한다”며 “그렇지만 막상 무릎을 열어 보면 예상했던 손상 범위와 무릎 관절의 모양이 다른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사전에 무릎 모양과 손상 정도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무릎을 절개한 상태에서 계측도구를 활용해 다시 치수를 재고 손상 부위를 다듬어야 한다. 수술시간이 길어지면 출혈이나 폐부종·하지정맥혈전증·폐색전증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사전 계획단계에서부터 다듬어야 할 관절 부위를 세밀하게 측정할수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에서 오차범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3D 프린터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일종의 시뮬레이션이다. 수술 1~2주 전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로 환자의 무릎관절을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관절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다. 설계가 끝난 3차원 이미지는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출력한 모형 관절을 통해 환자의 관절에서 닳아 없어진 연골 두께와 모양을 정확히 볼 수 있다. 골반-발목 잇는 중심축까지 정확히 맞춰 3D 맞춤형 인공관절의 또 다른 강점은 인공관절을 다리 중심축에 맞게 정확히 끼워넣는다는 점이다. 조승배 원장은 “고관절에서부터 발목까지 이어지는 무게중심의 축이 있다. 몸무게를 지탱하는 주요 요소”라고 말했다. 계측에 오차가 생길수록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려 인공관절의 특정 부위가 빨리 닳게 돼 수명이 줄어든다. 무게중심에 맞게 인공관절을 잘 끼워넣었는지 여부는 수술 후 환자 만족도를 좌우한다. 조승배 원장은 “무게중심이 잘 맞으면 관절을 움직일 때 삐걱거리는 불편함이나 통증이 준다”고 말했다. 위뼈와 아래뼈가 맞물려 돌아가는 무릎관절은 퍼즐 조각처럼 딱 들어맞는 정밀함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수술에 사용하는 도구 역시 3D 프린터로 맞춤 제작한다. 인공관절이 가장 적합한 위치에 정확히 삽입할 수 있도록 환자의 관절 부위를 깎고 다듬는 절삭 유도장치다. 조 원장은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수술도구다. 손상 조직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측정해 잘라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미국에서는 2009년부터 시행됐다. 국내에서는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민영 기자
'3D 프린팅 산업' 일자리 창출 세미나15일 부경대, 170여 명 참여 김경희 기자 다른기사보기
2014-11-12 [09:40:34] | 수정시간: 2014-11-13 [10:47:06] | 17면
부산일자리창출협동조합은 부경대학교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1시 부경대 미래관 소민홀에서 '3D 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 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관련 기업체와 대학, 직업교육기관, 평생교육기관 등 인재개발기관 관계자, 한국생산성본부, 전직지원센터 등을 아우르는 60여 개 관련기관, 170여 명이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성결대학교 임승길 교수의 '3D 프린팅 산업동향' 발표와 부산대 주승환 교수의 '3D 프린팅 산업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오토데스크(Autodesk) 진동환 이사는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소개와 시연에 나서고, 3DTek 박재현 대표는 3D 프린팅 창업의 동기와 운영사례,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시연회에서는 3D 프린터의 각종 장비를 전시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유명 3D 프린팅 업체가 직접 참여해 시연과 출력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3D 프린팅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3D 모델링→3D 프린터 출력→출력물 후가공→출력물 융복합 응용 순으로 전시물을 구성해 효율을 높였다. 일자리창출협동조합은 특히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3D 프린팅 활용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기술 지원 등에도 원스톱 지원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각 지자체 단위로 3D 프린팅 산업 관련 인력 양성 및 고용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직종별 협회 및 단체, 인재개발 관련기관 사이의 협력체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일자리창출협동조합 김정화 이사장은 "3D 프린팅 산업은 현재 전 세계가 관련 기술과 콘텐츠 개발 및 활용에 주목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미래 유망산업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부산 역시 3D 프린팅 산업이 싹트고 있는 만큼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매일경제 교육센터가 사물인터넷과 3D프린팅 자격증발급과정을 개설했다. 사물인터넷과정은 시장·정책 동향, 개인·공공·산업 서비스 사례, 비즈니스 평가 등 기업 전략 수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12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10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3D프린팅 자격증발급과정은 ‘3D프린터조립전문가’ ‘3D프린팅 마스터’ ‘3D프린팅 전문교강사’로 운영하며 12월부터 교육과정이 시작된다. 3D프린팅 민간 공인자격증은 (사)3D프린팅산업협회가 발급한다. 매일경제 교육센터는 3D프린팅 자격증발급과정 지정교육기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매경교육센터 홈페이지(www.education.mk.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2000-5742
3D프린팅협회와 BH조형교육원, 3D 프린팅 공인교재 만든다등록일:2014-11-11 14:15:14
TV조선 뉴스9 [뉴스 9] 3D프린터 그 한계는?등록 2014.11.08 11:30 광고 건너뛰기 >>
[앵커]
[리포트] 달에 도착한 무인우주선이 투하한 캡슐에서 돔모양 건축뼈대가 천막처럼 펴집니다. 달 위에 집을 찍어낼 3D프린터기 로봇이 내리고 달표면 흙으로 지구에서 입력한 그대로 벽면을 찍어냅니다. 몸통에서 달 토양과 재료를 혼합하면 앞 머리쪽 프린트기에서 벽면이 찍혀 나와 겹겹이 쌓이면서 뼈대를 덮는 것입니다. 엔리코 디니 / 프린터기 엔지니어 달 표면 흙을 그대로 사용해 시멘트 등을 달까지 옮길 필요도 없고 3개월이면 집이 완공돼 사람이 입주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주거지는 우주방사능으로부터 보호막 역할도 거뜬히 합니다. 텅스텐 등 강철까지 찍어내는 기술도 개발중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유럽 우주개발업체 유러피안 스페이스 에이전시는 40년 이내에 달에 사람을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08/2014110890045.html
스마트축구공, 휴대용프린터…2015 CES '최고혁신상' 보니삼성 '갤럭시노트 엣지'·TV 2종 포함 36개 제품 혁신상… LG '올레드 TV'·'G' 시리즈 3년 연속 수상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입력 : 2014.11.12 17:49
[북스 클로즈업]헬스케어 이노베이션[ 2014년 11월 13일 ]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이미 시작된 미래’는 현재 세계적으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는 국내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은 이렇게 현재 진행되고 있고 또 앞으로 진행될 미래 의료 환경의 혁신과 변화상에 대한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단순히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에 대한 최신 동향, 과거 비즈니스 사례 분석 및 성공 요인 제시, 그리고 과감한 미래 예측까지 수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모든 것에 대한 뜨거운 이슈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기자수첩] 3D 프린팅, 이제는 애플리케이션 알릴 때등록일:2014-11-10 16:10:35
영진전문대, 국내 대학 최초로 MDD기반 정보시스템 도입[ 2014년 11월 13일 ] 영진전문대학이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모델중심개발(MDD:Model Driven Development)’ 방식 학내 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대학의 각종 업무 가운데 예산·회계와 학사, 강의홈페이지, 일부 일반 행정 등에 MDD 방식으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MDD는 위즈웨어가 개발한 ‘프로세서빌더(ProcessBuilder)’라는 제품이 적용됐다. 프로세서빌더는 업무 담당자와 정보시스템 설계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장점인 툴이다.
인텔리코리아, 3D프린팅 SW로 무장해 해외 진출 추진[ 2014년 11월 10일 ] 국내 컴퓨터지원설계(CAD) 전문기업이 소프트웨어(SW)기업 간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제품 다각화를 추진한다. 3차원(3D) 프린팅 솔루션 등 차세대 산업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람 자리 밀어내는 기계, 망치로 부숴야 할까[서평] 인간과 기계의 공생... 장미빛 미래 가능할까 <제2의 기계 시대>14.11.12 14:18 최종 업데이트 14.11.13 09:22 정은균(jek1015)'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반도체 집적 회로의 성능이 18개월 마다 2배로 증가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인텔의 공동 설립자로 유명한 고든 무어가 1965년에 <일렉트로닉스>라는 잡지에 실은 한 논문에서 유래했다. 무어의 법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진보를 말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개념이다. 책 <제2의 기계 시대>는 컴퓨터 기술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놓았다. 이를 통해 무어의 법칙이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9년 뒤, 1.8테라플롭스의 속도를 자랑하는 아스키레드에 맞먹는 컴퓨터가 개발되었다. 소니가 비디오 게임자를 위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3'이었다. 아스키레드와 똑같은 성능을 지녔지만 가격은 500달러에 불과했다. 차지하는 면적 또한 10제곱센티미터가 안 됐으며, 사용 전력도 200와트에 지나지 않았다. 아스키레드는 2006년 가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3은 세계적으로 약 6400만 대가 판매되었다.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라는 부제가 붙은 <제2의 기계 시대>는 디지털 기술이 열고 있는 제2의 기계 시대를 분석하고 전망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제1의 기계 시대는 와트의 증기기관(1775년)이 열었다. 저자는 제1의 기계 시대가 인간의 근력을 강화함으로써 인류 사회 발전과 세계 인구 증가에 유례없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디지털에 의한 제2의 기계시대 이와 달리 저자는 디지털 기술에 힘입은 제2의 기계 시대가 우리의 정신적 능력을 크게 강화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들 변화로 말미암은 문제는 없는가. 우리는 그와 같은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저자는 제2의 기계 시대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글 머리에 소개한 컴퓨터 기술의 기하급수적 성장 외에 디지털 정보, 재조합 혁신 등을 든다. 저자는 이들 세 가지 특징이 최근의 예상과 이론을 초월하면서 과학 소설을 일상적인 현실로 바꾸는 돌파구를 열고 있다고 분석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나 인간형 로봇, 음성 인식 및 합성 시스템, 3D 프린터 등은 그 초보적인 사례에 불과하다. 저자는 기계(인공) 지능과 네트워크 지능의 힘이 본격화하면 인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문제는 그런 세상이 우리에게 진정한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1주일 내내 24시간 일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공장에서 일하는 세상을 상상해 보자. 지치지도 않고 불평도 모르는 그들에게 밀려 원래 공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밀려나게 되지 않을까. 저자는 미래의 기술이 풍요를 증대하는 것 못지않게 격차도 키울 것이라 예측했다. 인간 노동자를 대체할 수 있는 기계가 더 발달할수록, 비슷한 기능을 지닌 인간의 임금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경제학과 경영 전력이 주는 첫 번째 교훈은 가까운 대체물과 경쟁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이 비용 우위에 있다면 더욱더 말이다. (230쪽) 물론 저자에 의하면 기계와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적은 직업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요리사나 정원사, 수리공, 목수, 치과의사, 가정 간호사 등이 단기간에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적은 직업 목록의 예들이다. 이들 모두 많은 감각 운동 작업을 수반하며, 아이디어 떠올리기나 큰 틀의 패턴 인식, 복잡한 의사소통 기능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4대의 입체 카메라를 장착한 인간형 로봇이 수건 한 장을 개는 데 걸린 시간이 1천 478초, 즉 24분이 걸렸다는 사례를 보면 인간이 마냥 한가하게 있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기하급수적 기술 성장 덕분에 그 시간이 2.4분이나 24초 이내로 줄어들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기계 시대 도래를 위한 제언 어떻게 해야 하나. 19세기 초 제1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자동 방직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한 한 무리의 영국 직물 노동자들이 레드 러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모여 공장과 기계를 파괴한 러다이트 운동 같은 것을 벌이기라도 해야 할까. 제2의 기계 시대를 유토피아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저자는 기술 발전에 따른 격차 증대나 실업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비록 원론적인 정책 권고 수준에 머무는 것처럼 보이지만, 풍요를 늘리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강화와 기업가 정신에 따른 기업 혁신, 과학자 지원, 현명한 과세 제도 등이 그 대표적인 내용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제2의 기계 시대의 미래를 위한 제언 부분이다. 기본소득세제와 역소득세제에 관한 내용이 특히 그렇다. 기본소득세제는 모든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제도다. 정부가 누구에게 얼마의 돈을 주어야 하는지 조사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해마다 전국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액수의 돈을 나눠주는 식이다. 매달 우리 돈으로 1인당 300만 원가량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는 내용의 안건에 대해 국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스위스의 예를 떠올리면 좋겠다. 역소득세는 소득이 손익 분기점보다 낮을 때 그 중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급받는 세금 제도다. 가령 소득 공제 기준이 3000달러이고 역소득세율이 50퍼센트인 경우, 2000달러를 버는 사람은 정부로부터 1000달러(역과세 대상 소득)에 0.5(역소득세율이 50퍼센트이므로)를 곱한 값인 500달러를 받으므로 연간 총소득이 2500달러가 된다. 소득이 0인 사람은 역과세 대상 소득이 3000달러이므로 정부로부터 1500달러를 받게 된다. 기본소득세제나 역소득세를 포함해 저자가 제시하는 방안과 미래를 위한 제언들은 제2의 기계 시대에서 풍요의 증대에 따라 함께 늘어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들이다. 물론 문제는 이와 같은 경제적인 격차에만 있지 않다. 저자는 디지털 세계가 구조적으로 대단히 복잡하고 치밀하기 때문에 많은 위험과 약점을 안고 있다고 말한다. 가령 사회학자 찰스 페로가 '정상 사고'라고 명명한 부정적인 연쇄 효과가 있다. 처음의 사소한 결함이 예측하지 못한 연쇄적인 사건들을 통해 확대되면서 훨씬 더 큰 규모의 피해를 일으키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한 해킹이나 범죄 표적의 문제도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제2의 기계 시대가 안고 있는 어두운 그늘이다. 그럼에도 저자의 눈길은 제2의 기계 시대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에 더 크게 쏠려 있다. 이유가 뭘까. 저자는 기술이 운명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제1의 기계 시대가 화학 결합에 갇힌 에너지를 해방시켜 물질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면, 제2의 기계 시대는 진정으로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힘을 해방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세대는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도 세상을 바꿀 기회를 더 많이 물려받았다. 그것이 바로 낙관론을 펼치는 근거이지만, 그 낙관론은 우리가 사려 깊게 선택을 할 때만 가능하다. (323쪽) 인간이 똑똑한 기계에게 밀려나는 모습은 더는 공상과학영화만의 소재가 아니다. 기계와 함께 달리는 법을 배우고 깨달아야 하는 이유다. 인간과 기계의 공생을 고민하게 하는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제 오마이뉴스 블로그(blog.ohmynews.com/saesil)에도 싣습니다. <제2의 기계 시대>(에릭 브린욜프슨 외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14. 10. 14. / 382쪽 / 1만 5000원)
© 2014 OhmyNews오탈자신고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반도체 집적 회로의 성능이 18개월 마다 2배로 증가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인텔의 공동 설립자로 유명한 고든 무어가 1965년에 <일렉트로닉스>라는 잡지에 실은 한 논문에서 유래했다. 무어의 법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진보를 말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개념이다. 책 <제2의 기계 시대>는 컴퓨터 기술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놓았다. 이를 통해 무어의 법칙이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9년 뒤, 1.8테라플롭스의 속도를 자랑하는 아스키레드에 맞먹는 컴퓨터가 개발되었다. 소니가 비디오 게임자를 위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3'이었다. 아스키레드와 똑같은 성능을 지녔지만 가격은 500달러에 불과했다. 차지하는 면적 또한 10제곱센티미터가 안 됐으며, 사용 전력도 200와트에 지나지 않았다. 아스키레드는 2006년 가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3은 세계적으로 약 6400만 대가 판매되었다.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라는 부제가 붙은 <제2의 기계 시대>는 디지털 기술이 열고 있는 제2의 기계 시대를 분석하고 전망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제1의 기계 시대는 와트의 증기기관(1775년)이 열었다. 저자는 제1의 기계 시대가 인간의 근력을 강화함으로써 인류 사회 발전과 세계 인구 증가에 유례없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디지털에 의한 제2의 기계시대 이와 달리 저자는 디지털 기술에 힘입은 제2의 기계 시대가 우리의 정신적 능력을 크게 강화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들 변화로 말미암은 문제는 없는가. 우리는 그와 같은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저자는 제2의 기계 시대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글 머리에 소개한 컴퓨터 기술의 기하급수적 성장 외에 디지털 정보, 재조합 혁신 등을 든다. 저자는 이들 세 가지 특징이 최근의 예상과 이론을 초월하면서 과학 소설을 일상적인 현실로 바꾸는 돌파구를 열고 있다고 분석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나 인간형 로봇, 음성 인식 및 합성 시스템, 3D 프린터 등은 그 초보적인 사례에 불과하다. 저자는 기계(인공) 지능과 네트워크 지능의 힘이 본격화하면 인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문제는 그런 세상이 우리에게 진정한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1주일 내내 24시간 일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공장에서 일하는 세상을 상상해 보자. 지치지도 않고 불평도 모르는 그들에게 밀려 원래 공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밀려나게 되지 않을까. 저자는 미래의 기술이 풍요를 증대하는 것 못지않게 격차도 키울 것이라 예측했다. 인간 노동자를 대체할 수 있는 기계가 더 발달할수록, 비슷한 기능을 지닌 인간의 임금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경제학과 경영 전력이 주는 첫 번째 교훈은 가까운 대체물과 경쟁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이 비용 우위에 있다면 더욱더 말이다. (230쪽) 물론 저자에 의하면 기계와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적은 직업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요리사나 정원사, 수리공, 목수, 치과의사, 가정 간호사 등이 단기간에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적은 직업 목록의 예들이다. 이들 모두 많은 감각 운동 작업을 수반하며, 아이디어 떠올리기나 큰 틀의 패턴 인식, 복잡한 의사소통 기능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4대의 입체 카메라를 장착한 인간형 로봇이 수건 한 장을 개는 데 걸린 시간이 1천 478초, 즉 24분이 걸렸다는 사례를 보면 인간이 마냥 한가하게 있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기하급수적 기술 성장 덕분에 그 시간이 2.4분이나 24초 이내로 줄어들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기계 시대 도래를 위한 제언 어떻게 해야 하나. 19세기 초 제1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자동 방직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한 한 무리의 영국 직물 노동자들이 레드 러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모여 공장과 기계를 파괴한 러다이트 운동 같은 것을 벌이기라도 해야 할까. 제2의 기계 시대를 유토피아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저자는 기술 발전에 따른 격차 증대나 실업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비록 원론적인 정책 권고 수준에 머무는 것처럼 보이지만, 풍요를 늘리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강화와 기업가 정신에 따른 기업 혁신, 과학자 지원, 현명한 과세 제도 등이 그 대표적인 내용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제2의 기계 시대의 미래를 위한 제언 부분이다. 기본소득세제와 역소득세제에 관한 내용이 특히 그렇다. 기본소득세제는 모든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제도다. 정부가 누구에게 얼마의 돈을 주어야 하는지 조사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해마다 전국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액수의 돈을 나눠주는 식이다. 매달 우리 돈으로 1인당 300만 원가량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는 내용의 안건에 대해 국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스위스의 예를 떠올리면 좋겠다. 역소득세는 소득이 손익 분기점보다 낮을 때 그 중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급받는 세금 제도다. 가령 소득 공제 기준이 3000달러이고 역소득세율이 50퍼센트인 경우, 2000달러를 버는 사람은 정부로부터 1000달러(역과세 대상 소득)에 0.5(역소득세율이 50퍼센트이므로)를 곱한 값인 500달러를 받으므로 연간 총소득이 2500달러가 된다. 소득이 0인 사람은 역과세 대상 소득이 3000달러이므로 정부로부터 1500달러를 받게 된다. 기본소득세제나 역소득세를 포함해 저자가 제시하는 방안과 미래를 위한 제언들은 제2의 기계 시대에서 풍요의 증대에 따라 함께 늘어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들이다. 물론 문제는 이와 같은 경제적인 격차에만 있지 않다. 저자는 디지털 세계가 구조적으로 대단히 복잡하고 치밀하기 때문에 많은 위험과 약점을 안고 있다고 말한다. 가령 사회학자 찰스 페로가 '정상 사고'라고 명명한 부정적인 연쇄 효과가 있다. 처음의 사소한 결함이 예측하지 못한 연쇄적인 사건들을 통해 확대되면서 훨씬 더 큰 규모의 피해를 일으키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한 해킹이나 범죄 표적의 문제도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제2의 기계 시대가 안고 있는 어두운 그늘이다. 그럼에도 저자의 눈길은 제2의 기계 시대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에 더 크게 쏠려 있다. 이유가 뭘까. 저자는 기술이 운명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제1의 기계 시대가 화학 결합에 갇힌 에너지를 해방시켜 물질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면, 제2의 기계 시대는 진정으로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힘을 해방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세대는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도 세상을 바꿀 기회를 더 많이 물려받았다. 그것이 바로 낙관론을 펼치는 근거이지만, 그 낙관론은 우리가 사려 깊게 선택을 할 때만 가능하다. (323쪽) 인간이 똑똑한 기계에게 밀려나는 모습은 더는 공상과학영화만의 소재가 아니다. 기계와 함께 달리는 법을 배우고 깨달아야 하는 이유다. 인간과 기계의 공생을 고민하게 하는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제 오마이뉴스 블로그(blog.ohmynews.com/saesil)에도 싣습니다. <제2의 기계 시대>(에릭 브린욜프슨 외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14. 10. 14. / 382쪽 / 1만 5000원)
'무한상상 방과 후 로봇경진대회' 결선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2014년 무한상상 방과 후 로봇경진대회' 결선을 15일 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예선을 통과한 286개 팀이 참가, 부문별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로봇경진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에서 가르치는 로봇을 활용한 로봇미션, 창작지능로봇, 골프로봇 오픈 등 3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3D 프린터 로봇창작 종목이 올해부터 추가됐다. 한풍우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직무대리는 "학생들이 로봇에 대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로봇, 3D 프린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으니 일반인도 참여하는 로봇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 )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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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서비스/노트
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의 벡터엔진 노트 애플리케이션 펜소울(Pensoul)이 '앱 어워드 코리아 2014 올해의 앱'에서 생활서비스 분야 노트부문 대상을 받았다.
'펜소울'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 품질 저하 없이 최대 100만 배 이상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비트맵 방식의 브러시와 달리 '펜소울'은 아무리 확대해도 깨지지 않고 고해상 이미지로 내보내기가 가능해 인쇄물 출력이나 대형 프린팅도 가능하다.
또한, 스케치를 입체로 자동 변환해 3D 프린트가 가능한 '3D 렌더링' 기능도 있다. 따라서 직접 그린 그림을 대형 출력해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거나 3D프린터로 출력해 아이들 장난감도 만들 수 있다.
'펜소울'은 레시피 노트, 업무 노트, 수업 필기 노트, 여행 일기, 사진 기록, 크로키 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기존 S노트에서 작업한 내용을 쉽게 불러올 수 있다. 타임 슬라이더 기능을 통해 스케치 처음부터 끝까지 수정을 원하는 지점 어느 곳이든 순식간에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2~4, 10.1 프로 12.2 등 S펜이 있는 제품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든 스마트폰에서 타임슬라이더와 축소·확대 기능도 제공한다.
에프엑스기어는 CG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해 미국·일본·대만 등 국내외 24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해 왔다. CG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에프엑스기어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응용하여 모바일 그래픽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이창환 대표는 "독보적인 그래픽 기술력을 기본으로 다양한 모바일 그래픽 관련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며 "보다 실감나는 모바일 영상 구현을 위한 그래픽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창경련, 도서지역 학생에 오픈소스플랫폼 교육
창조경제스마트뉴딜실천연합(창실련)은 오는 15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임자초등학교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플랫폼을 활요한 창의교육을 진행한다. 13일 창실련은 KT 후원으로 진행중인 도시지역 저소득층, 도서벽지 소재 학생 대상 오픈소스 플랫폼 교육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창실련 관계자와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 소속의 대학생들이 강사와 보조강사로 참여한다. 8시간동안 진행되는 교육에는 오픈소스 플랫폼의 기본원리를 습득하고, 교육용 키트를 사용해 신호등과 선풍기 등을 직접 만들고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창실련은 관계자는 "학생들이 살아있는 창의교육을 체험하고 상상력을 키워 제2의 드론과 같은 상업용 제품도 만들 수 있는 미래의 과학자 또는 창업자를 꿈꾸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 목표"라고 설명했다. 창실련은 내년에 여건이 허용되면 저소득층 학생들 외 창업이 절실하나 아이디어가 부족한 은퇴자,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창실련의 부설기관 'C Academy'는 오픈소스플랫폼에 대한 교육을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스마트 앱 교육을 통하여 ICT(정보통신기술) DIY환경을 조성, 창조경제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
[Run to Start up!] 스타트업 위한 특강 열리다, 차세대 IT 산업은 무엇?
2014 스타트업 융합 콘텐츠 아이템 경진대회에 참여하길 원하는 일반인, 예비창업인, 기업, 스타트업을 위한 'Run to Start Up 무료 특강'이 지난 6일과 7일에 걸쳐 열렸다.
이번 특강은 '2014 스타트업 융합 콘텐츠 아이템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비콘, 3D 프린팅 등 차세대 IT 기술에 대해 다뤘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해당 분야의 시장 동향과 사업 접근 방향을 소개했으며, 특강에는 경진대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강의 내용을 통해, 차세대 IT 산업의 동향과 전망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웨어러블, "다양한 형태로 등장, 활용 방면도 넓어"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어비팩토리의 송태민 대표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안드로이드웨어 OS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송 대표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OS를 소개하고, 안드로이드 웨어의 특징과 사례를 소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란 말 그대로 '입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구글 글래스'나 '삼성 기어S'처럼 몸에 직접 착용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는 기기들이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종류는 안경이나 렌즈, 시계, 속옷, 신발, 반지 등으로 향후 점점 다양한 형태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전화, 문자메시지, SNS, 이메일, 음악 감상, 캘린더, 영상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인데, 가령 헬스케어, 안전, 산업, 교통 등의 분야에 접목되어 각종 편의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형 쇼핑몰과 빌딩, 대중 교통과 연결돼 재난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대처하도록 돕는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블루투스 저전력 송신기 '어비콘'이다. 이 송신기를 건물 곳곳에 설치하면 건물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앱에 전송된다. 평소에는 쇼핑 정보 제공 및 쿠폰 적립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중앙통제실에서 모든 신호를 총괄하도록 전환해 안전을 지킨다.
사물인터넷, "가볍게 접근할 것, 가치를 전달할 것"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리버스의 임석영 CSO가 '사물인터넷의 최신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접근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현재 시장에서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혁신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소개한 것.
사물인터넷이란 다양한 사물, 동식물 등을 유무선 네트워트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뜻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용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시스코에 따르면 2020년에는 370억 개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등장하며, 향후 10년 동안에는 공공 4조 6,000억 달러, 민간 14조 4,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사물인터넷 분야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유만으로 단순하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사업을 하려면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사물인터넷은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둘째, 사물인터넷 분야는 안정성, 보안 문제, 예상치 못한 부작용, 가격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으므로 이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발굴해야 한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어떻게 발굴할 수 있을까. '가볍게 접근할 것', '효용성 있는 가치를 전달할 것', '기기 자체의 스마트함보다는 연결 환경 속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기능을 특화할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아 방지 손목 밴드인 '리니어블(Lineable)'이다. 이 손목 밴드는 자녀가 부모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을 울린다. 또한, 리니어블의 앱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서비스 적용 범위도 넓어진다. 앱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찾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존의 GPS보다 더 정확하게 아이를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품 가격은 5,000원에 불과하다.
비콘, "사용자 습관을 바꿀 만큼의 편의성이 중요"
비콘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콘텐츠서비스 연구실의 이준우 실장이 '비콘의 콘텐츠 분야에서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비콘이 사물인터넷 및 웨어러블 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스마트 기기와 연동될 수 있음을 다뤘다.
비콘이란 무엇일까. 생소한 것 같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은 개념이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근거리 위치기반 기술을 뜻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반경 50m 내에 있는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지나갈 때 할인 쿠폰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매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얍(YAP)'도 비콘을 기반으로 했다. 얍은 쿠폰 발행과 스탬프 적립,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강의를 진행한 이준우 실장은 "스마트 콘텐츠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의 습관을 바꿀 만큼의 편의성"이라며, 비콘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령, 비콘 기술은 교통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 이동 시 자동으로 항공권을 팝업하거나, 환전 시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쿠폰 등을 발행할 수 있다. 자동차에 비콘 기술을 적용하면 주차 시간과 주차비를 계산할 수 있으며, 톨게이트, 주차장, 세차장, 주유소 등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비콘을 통해 이와 같은 편의성을 제공하면 상품의 부가가치를 향상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쿠폰이나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니 이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당 강의에서는 비콘을 활용한 사업에 대한 조언도 제공됐다. 바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것', 'UI보다는 UX를 표현할 것', '개발자보다는 사용자 측면에서의 시나리오에 집중할 것'이다. 다시 말해, 비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사용자의 상황과 편의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3D 프린터, "미래를 이끌 유망 분야"
3D 프린터는 플라스틱이나 금속을 녹여 잉크로 사용해, 3차원 물체를 제작하는 프린터를 말한다. 기존 프린터가 PC에 있는 문서를 바탕으로 글이나 사진을 종이 인쇄하는 것과 달리, 3D 프린터는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그릇, 신발, 장난감과 같은 물건을 만들어낸다. 도면과 재료만 있으면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21세기의 연금술'이라 불리기도 한다.
미국 IT 컨설팅 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에 따르면, 전세계 3D 프린터 출하량은 2014년 10만 8,150대에서 2015년 21만 7,350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5년부터는 3D프린터의 출하량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해, 2018년도에는 230만 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사업 분야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
3D 프린터 부문 강의에서는 안양 스마트콘텐츠창조마당에 있는 3D프린터를 실물로 보고, 참가자들이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4 스타트업 융합 콘텐츠 아이템 경진대회는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3D프린터를 활용한 IT 기술과 APP&Web 기반 스마트 콘텐츠 등을 개발 중인 예비창업인을 발굴해 사업화를 진행하는 행사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개발할 예정인 학생, 일반인, 기업, 예비창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1월 23일(3D 프린터 부문은 19일)까지 예선 접수하면 된다. 참가 신청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runtostartup.com)를 참조하면 된다.
* 해당 기사에 대한 의견은 IT동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itdonga)으로도 받고 있습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15년 後 의사와 수술이 사라진다”
앞으로의 의료는 어떤 모습일까 ①
입력 : 2014.11.11 14:01
- ▲ 빛을 이용해 뇌 속 세포를 원격 조종할 수 있게 한 허원도 박사(카이스트)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논문 <케미스트리&바이올로지> 2014년 7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손상된 장기를 어떻게든 회복시켜 보겠다고 꿰매거나 뚫거나 자를 필요가 없다. 이를 대신해 ‘원래 장기와 똑같은 모양과 성질을 가진’ 새 장기로 끼워 넣으면 그만이다. 상처로 남을 수 있는 ‘아픈 기억’을 끌어안고 괴로워할 필요도 없다. 지워 버리고 좋은 ‘새 기억’으로 바꿔 넣으면 된다. 약은 프로그래밍 된 로봇이 입력된 프로토콜대로 조제하면 된다.
환자의 기본 생체 정보를 측정하기 위해 간호사가 수시로 환자를 찾을 필요도 없다. 이정도 쯤은 환자가 가만히 앉아 있어도 기계가 스스로 인식해 간호사에게 전송한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아플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대한 조치는 사전에 취한다. 더 이상 아플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상당수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도 필요 없을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의료 환경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위의 몇 가지 줄기들로 대략 정리된다. 그래서일까. 유엔 세계미래회의의 ‘2030년 사라지는 10가지’ 중에는 ‘의사, 병원 진료, 수술’이 포함돼있다. 아주 먼 시점의 얘기도 아니다. 20년도 채 안 남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전망이다.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더 막연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변화의 핵심은 ‘개인 맞춤화’와 ‘디지털화’라는 큰 두 가지의 줄기로 정리된다. 줄기세포 기술, 유전체 분석 기술 등은 개인 맞춤화이고, 생체정보 진단 및 3D 프린팅 등은 디지털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은 이 두 줄기가 평행선을 긋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로 모양은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아직 사람의 유전자와 똑같은 줄기세포 성분의 잉크 소재는 개발하지 못했다. 뇌 신경세포를 조작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은 성공했지만, 어느 시냅스를 차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인별 뇌 속 정보의 비밀은 아직 풀지 못했다.
하지만 머잖아 이 두 줄기가 접점을 이룰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을 함께 예측해 보자. 정말 의사와 간호사의 상당수가 사라지고 병원 진료와 수술이 없어질까? 미래로 달려가는 의료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국정연설에서 3D 프린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산업의 한 분야로 중점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미국의 많은 제조업 일자리가 해외의 값싼 노동력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3D 프린팅 산업은 미래산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주력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도 앞다퉈 3D 프린팅 산업에 주력할 것임을 밝히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중국은 2012년 ‘3D 프린터 기술 산업 연맹’을 설립했다. 그리고 중국의 ‘국가 기술발전 연구 계획 및 2014년 국가 과학기술 제조 영역 프로젝트’ 지침에 3D 프린터를 포함시켜 4개 연구과제를 착수했다고 한다. 특히 2009년부터는 중요 방식의 특허가만료돼 좀 더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3D 프린팅의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김완두.이준희.박수아 박사(한국기계연구소)에 따르면,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가드너는 2014년 10대 전략기술로 3D 프린팅을 포함시켰으며,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12년 2억9000만달러에서 2017년 57억300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첨단기술을 융·복합하는 창조 경제의 일환으로 3D 프린팅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으며 국내 유명 경제연구소에서는 미래를 바꿀 7대 혁신기술의 하나로 3D 프린팅을 지목했다.
- ▲ 3차원 CT와 MRI에서 얻은 입체 영상(왼쪽)을 3D 프린터에 입력한 후 3D 프린팅 기술로 똑같이 재현한 모형(오른쪽). 위 사진 이 혈관이고, 아래 사진이 얼굴 골격이다.
그렇다면 3D 프린팅은 과거의 제조방식과 어떻게 다르며, 세계 각국은 왜 앞 다투어 주력할 것을 천명하는 것인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은 필요한 부품이나 물건을 주어진 설계도에 따라 원재료를 두들기고, 갈고, 깎는 이른바 절삭 가공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다. 반면 3D 프린팅은 설계도를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액체 또는 가루형태의 폴리머나 금속 등을 한층 한층 쌓아올려 3차원의 입체로 만드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들기 복잡하고 어려운 모양을 ‘깎아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설계도를 바탕으로 ‘쌓아서’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쉽고 빨라진다. 설계도와 ‘프린팅이 가능한 재료’만 있다면 이론상으로는 모든 제품을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런 가능한 재료에는 내피세포나 근육세포 같은 세포도 포함되므로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제3의 산업혁명’이라고도 불리는 3D프린팅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3D 프린팅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의료 분야로의 적용도 활발한데 최근 혈관과 악안면 및 두개골 골격을 재현해 내는 데도 성공했다. 사진(왼쪽 첫 번째)은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관절뼈 부위의 3D 프린터를 예측해 만든 모델이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똑같이 만들어 이식한 후 이 얼굴로 죄를 짓고 다니는 내용의 공상과학 영화 <페이스오프>가 실제로 가능해지고 있다(가운데 사진). 3D 프린팅 기술로 똑같은 얼굴 만들기가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오른쪽 끝 사진은 3D프린팅으로 방 송인 김현중과 똑같은 입체 얼굴이 출력되는 모습이다.
#2 의학 분야에서 부는 3D 프린팅 바람
의학 분야에도 서서히 3D 프린팅 바람이 불고 있다. 많은 임상 및 기초의학 각 진료과에서 3D 프린팅 적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임상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각각 다른 상태를 CT 등의 영상장비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런 영상장비를 설계도로 활용해 환자 각각에 맞는 3D 프린팅 기법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의학에 적용하는 3D 프린팅은 다양하지만 크게 몇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수술 성공률 높이기 위한 모의수술로 활용
뇌수술이나 대동맥수술처럼 어렵고 복잡한 수술 전에 수술 부위를 3D 프린팅 해서 중요한 구조에 대해 숙지하고, 모의수술이나 수술 및 시술의 계획에 사용하는 경우다.
- ▲ 3D 프린팅을 활용해 사람의 혈관을 똑같이 재현하는 데 성공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가 환자에게 혈관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왼쪽). 부비동암 수술 시 훼손되는 얼굴 골격 부위를 3D 프린팅 기술로 정확히 재현해 수술에 성공한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와 얼굴 골격 모습.
좀더 정확한 수술 및 시술이 가능하게 되므로 더 좋은 결과를 더 빠른 시간에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출력물을 통해 환자나 보호자에게 더 효과적이고 명확한 설명을 할 수 있으며 학생, 간호사 등의 교육에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뇌수술이나 대동맥수술의 수술 전 사용에 관한 보고가 있으나 비싼 프린팅 비용과 비용 청구 문제 등이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심장외과에서는 흉부외과 수술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대동맥수술을 앞둔 환자의 CT를 바탕으로 대동맥 모형본에 대한 3D 프린팅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술 전 계획을 수립하고 시술에 사용되는 스텐트의 크기, 모양, 길이를 좀 더 정확하게 디자인할 수 있었다. 2002년 미국에서는 샴쌍둥이를 MRI로 촬영해 3D 프린팅으로 출력한 후 두 아이를 분리하는 수술에 대한 예행연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수술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인공 장기 제작도 가능할까
3D 프린팅을 의학에 적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손상된 장기 등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물을 만들어 이식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의학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임상 분야에 따라서 이미 상당 부분 진전돼 이식이 진행되는 분야도 있는 반면에, 아직 활발한 연구에만 그치고 있는 경우도 있다.
3D프린터로 인공 조직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3차원 틀을 찍어 낸 뒤 그 안을 인간 세포로 채워 발육시키는 방법과, 줄기세포 등 생체재료를 직접 출력해 곧바로 인공 조직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세계적으로 두 가지 모두 시도되고 있고, 성공사례도 나왔다.
다양한 예를 들어 보자. 교통사고로 인해 두개골이 심하게 함몰된 환자의 경우 맞춤형 인공뼈를 제작해 넣어 줄 수 있고, 치과 치료에서 인공 치아를 제작해 임플란트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조직세포나 줄기세포를 직접 3D 프린팅해서 인공장기를 제작하는 ‘바이오 프린팅’ 기법은 여러 분야의 의사와 환자들에게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하거나 조직세포를 직접 ‘프린팅’해 장기를 만들 수 있다면 공여자만 기다리고 있는 심부전이나 신부전 같은 수많은 말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 ▲ 3D 프린팅 기술로 혈관 모형을 만들어 내는 과정
인공 장기 제작의 현주소
세계 각국에서는 이런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인공 장기의 제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미 실험실 단계에서 인공 간, 인공 신장 등 인공 장기의 제작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한다. 수술이나 스텐트 삽입으로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사지 말단(末端)의 매우 작은 소구경 혈관이 막힌 경우나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 질환으로 기도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 등은 현재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 혈관 세포를 이용해 소구경 혈관을 제작하고 기도의 연골세포를 이용해 인공 기도를 만드는 시도는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체의 장기뿐 아니라 혈관에 삽입되는 스텐트 등 각종 인체 삽입물의 맞춤형 제조를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골절 후 고정하는 캐스트(깁스)나 하지 마비 환자의 보행 및 움직임을 돕는 기계 제작도 활발하다.
#3 불가능의 가능을 약속하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3D 프린팅은 산업의 각 분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용 3D 프린터도 보급돼 시판되고 있다. 3D 프린팅 산업에 관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이 산업이 얼마나 빨리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반드시 집중해야 하는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에의 3D 프린팅의 접목은 많은 부분에서 불가능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임상 의사들을 비롯한 연구자들의 노력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현실화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연구를 위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래의 국가적인 먹거리로 인식해 재정지원도 확대해야 한다. 아직도 억대의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접근이 극히 제한된 심장이식이나 심실보조장치 등을 포함한 인공심장을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해 처음 개발했다고 생각해 보라. 이는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 ▲ 강준규
강준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
최근 사람의 대동맥과 똑같은 모양의 혈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월간헬스조선 11월호(72페이지)에 실린 기사임
한국 경제 주역, 산업기술인 위한 축제 장 | |||
산업부,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4 산업기술주간' 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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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스파크(Spark) 인베스트먼트 펀드 발표 | ||
올해 초, 오토데스크는 새로운 방식으로 3D 프린터에 디지털 정보를 연결하는 3D 프린팅을 위한 공개 무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스파크(Spark)를 발표한 바 있다. 스파크는 어떤 하드웨어에도 연결되며 재료에 상관없이 프린팅이 가능하다. 오토데스크는 모든 3D 프린팅 커뮤니티가 이 플랫폼, 관련 엠버(Ember) 3D 프린터와 다양한 재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 개발 및 발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혁신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료, 시장, 제조 공간을 개발하는 기업과 개인들은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참여하기 위해 펀드에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할 수 있다.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 수혜자는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스파크 파트너 프로그램의 일원이 되어 스파크 파트너들에게 공개되는 마케팅 및 여타 개발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략적인 투자와 부가가치 파트너십을 결합한 이 같은 독특한 방식은 스파크 생태계를 확대, 강화하고 보다 성숙한 3D 프린팅 경험을 위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오토데스크의 전략이다. 오토데스크 사미르 한나(Samir Hanna) 소비재 및 3D 프린팅 부사장 및 총괄이사는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향한 혁신을 위해 폐쇄적 하향식 접근법을 이용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보다 좋은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가진 기업과 신생회사들의 활용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업계들이 많으며, 3D프린팅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면서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3D프린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들을 격려하고 우리가 3D프린팅 기술의 엄청난 미래를 여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이나 신청은 홈페이지(www.spark.autodesk.com/fund)를 통해 가능하다. |
임베디드 SW 개발자센터 오픈
산업부, 개발결과물 사업화 지원
박병립 기자 riby@dt.co.kr | 입력: 2014-11-12 16:00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공간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센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 '임베디드 SE 개발자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면적 130㎡인 이곳에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이나 단체에 내장형 소프트웨어(임베이드 SW) 개발 장비와 공간을 제공한다. 또 개발한 결과물은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협력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창업도 지원한다.
주요 구비장비는 오픈 SW, 자동차용, 항공용, 조선용, 전자용, 의료용, 로봇용 에너지 등 응용제품 개발 플랫폼과 SW 검증도구, 보드 제작도구, 자동차 고속 네트워크 보드, 웨어러블 테스트 샘플, 3D 프린터, 컴퓨터 등이다.
올해는 약 20개팀이 이곳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산업부는 전국 테크노파크 등 지역 산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임베이드 SW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용 신청은 임베디드 SW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www.embeddedsw.kr)를 통해 하면 된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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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1988년시작),잉크나라(1998년시작),오드리아(2009년시작),잉크리안(2014년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