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프린터산업

3D 프린팅 산업 동향

구봉88 2015. 4. 6. 13:11

KEN그룹=한국 전자사업자 네트워크 포럼 - 시삽메일

으랏차차~! [KEN*메이커스연구회]3D프린팅 주간정보(88)15.4.3 ()- "집집마다 3D 프린터 사용하는 시대 온다"/[데스크라인]창조경제 실현 기반될 메이커 운동/

2015.04.05, 노희승

 

 

 

 

 

 

 

 

 

 

 

http://www.seri.org/fr/fPdsL.html?fno=005576&menucode=0499&gubun=25&tree=N

 

KEN그룹 창립8주년(13.8.8)을 기념으로 KEN*메이커스 연구회 출범식을 했습니다.

 

새로운 영토에서 부를 만들자는 누구인가?

미래를 결정할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모르고서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절대 살아 남을 수 없다!

 "디지털과 제조업의 공존이 가져올 10년 후 미래"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사람들"

 

*메이커스makers ? 모든 사람은 타고난 메이커다!

부엌에서 요리하는 사람,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건물의 설계도를 그리는 사람도 모두 메이커가 될수 있다.

흔히 만드는 사람,제조자,제조업체 등을 뜻하는 "메이커스"

이 책에서 "다가올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고하며 제품 제작 및 판매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사람,기업을 의미한다.

이러한 '메이커스"가 앞세대와 다른 점은 기술에 정통하고 혁명을 이룰 강력한 디지털 도구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단순 취미용 DIY족이면서 동시에 사업가이기도 하다.(출처-메이커스 "크리스 앤더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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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유럽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뉴스와이어|입력2015.04.02. 16:18

기사 내용

(서울=뉴스와이어) IDTechEx 주최의 3D 프린팅 유럽 컨퍼런스 및 전시회(3D Printing Europe 2015)2015428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D 프린팅과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 업계의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3D 프린팅 기술의 현황과 다양한 시장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주요 기업 및 최종사용자와 만나 3D 프린팅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컨퍼런스 및 전시회, 마스터클래스,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다양한 견해와 정보 기반 분석을 접하고, 새로운 제휴 상대와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다른 행사들과 동시에 개최되어 보다 다양한 참가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주요 논의 주제는 3D 프린팅 재료 3D 프린팅 엔드유저 3D 바이오프린팅

SE(Structual Elecrtonics)3D 프린팅 3D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 3D 프린팅 기술 등으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진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이번 행사를 소개하며 참가신청도 함께 접수하고 있다.

문의 02-2025-2995, conference-korea@gii.co.jp

행사 홈페이지 www.giievent.kr/ixc320628

글로벌인포메이션 소개

()글로벌인포메이션(GII)은 세계 6개국에 위치한 자체 네트워크를 통하여, 비즈니스 파트너인 전세계 400여 주요 리서치회사의 최신 시장조사보고서 및 기술동향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맞춤형 시장조사를 수행하는 지식정보 제공 전문회사이다. 또한, 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컨퍼런스, 전시회 및 세미나와 관련된 정보 제공과 함께 참가신청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고객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획과 추진에 꼭 필요한 최고급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며, 모든 산업에 필요한 정보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공헌하는 것이 당사가 추구하는 경영이념이다.

출처:글로벌인포메이션

 

 

3D프린팅, 국비무료 실무특강으로 자격 취득 가능해

()3D프린팅산업협회, 제조/의료/디자인 등 관련 유관협회와 국비무료특강 공동 실시

최종수정 2015-04-03 13:28

 

 

3D 프린팅 관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2012Wohl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137억 달러를 기록한 3D 프린터 시장은 2019133억달러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3D 프린팅 관련 핵심기술들의 특허 보호기간이 만료되며 성장 가능성 및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등에 비해 3D프린팅 기술개발에 비교적 늦게 착수한 우리나라는 특유의 창조성과 근면성으로 3D프린팅 선도국가로 발전했다. 정부도 3D프린팅을 신성장분야로 인식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D 프린팅 국내외 신성장 분야 열풍 속 사단법인 3D프린팅 산업협회(협회장 국연호)는 인재개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3D프린팅 산업협회는 "3D프린팅 기술을 습득할 경우 제조, 의료, 패션, 디자인, 건축, 우주항공, 기계, 자동차, 반도체, 교육등 전 산업 분야의 3D프린팅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시장 성장에 보탬이될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협회는 관련 유관협회와 회원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3D프린팅의 기술을 교육하는 국비무료 3D프린팅 실무특강을 진행한다.

현재 산업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3D프린팅 신산업을 이끌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3D프린팅 마스터, 3D프린터 조립전문가, 3D프린팅 교강사 자격시험을 주관운영하고 있다. 3D프린팅 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자격증으로 작년부터 실시되어 올해 3회차 시험을 실시했으며, 2015년도 분기별 자격증 검정 시험을 진행한다.

국비무료 3D프린팅 실무+자격증 특강은 국비무료(교육비의 80-100%지원) 3D프린팅 실무와 자격증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3D프린팅 실무(하드웨어+3D프린팅 전공정 소프트웨어 실무) 69시간을 이수하게 되는 데 교육 종료 후 바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자로 활동이 가능하다.

정부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국비무료 3D프린팅 실무특강은 3D프린팅 마스터 실무+자격증 특강 3D프린터 조립전문가 실무+자격증 특강 3D프린팅 전문교강사 실무+자격증 특강 3D프린팅+ICT융합 실무제작과정이 있으며, 현재 기업의 재직자로 고용 보험 가입자나 사업장 5인 미만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각 과정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는 트루바인|3D프린팅 이노베이션 홈페이지(www.truevineedu.com )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은 3D프린팅산업협회 수도권지회(02-558-6977)트루바인(02-543-7531)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

 

 

 

세라믹기술원, 3D프린팅 압전발전 소자 개발

3D 프린터로 뽑고 구부리면 전기발생웨어러블 기기용 차세대 에너지원 활용

 

20150403() 10:18:10

이환선 기자 wslee1679@dvnnews.com

 

세라믹기술원 연구팀이 3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미세한 압력이나 변형을 가하면 전기를 생성하는 세라믹 u-압전발전소자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세라믹 압전발전소자는 25×5밀리미터() 크기에서 3볼트(V), 4마이크로암페아 전기를 생성한다. 기판 소재 변경과 3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다층구조 형성 등으로 용도에 맞춰 출력할 수 있다. 세라믹 압전발전소자 한 층의 전기 발전량은 적지만 여러 층을 쌓으면 웨어러블 기기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구동이 가능할 만큼 전기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 산업체 상용화가 조기에 이뤄지면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용 보조 전력 분야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u-압전발전 소자 세계시장은 오는 2025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라믹기술원 연구팀 관계자는 세라믹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유연성과 가공성 등 유기소재 장점을 부여한 새로운 3D 프린팅 소재라며 현재 출력 향상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IT, 바이오 분야 차세대 에너지원과 스피커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dvnnews.com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3D프린팅 펜 '입이 떡 벌어지는 작품들'

공중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가능하다.

종이에 네모를 그린 후, 각 꼭짓점에 기둥을 세워 정육면체를 만든다. 미국 신생기업 워블웍스(Wobbleworks)’가 고안한 3D 프린팅 펜 ‘3두들러 2.0(3Doodler 2.0)’가 있다면 가능하다. 고양이·자전거·가위 모형도 재현할 수 있다. 거대한 조각품도, 런웨이에 세울 의상도 만들 수 있다. 작동 원리가 펜과 같기 때문에 특별한 지식 없어도 누구나 간편하게 입체적인 도형을 그려낼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몇 분 안에 3D프린팅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3D프린팅 원리나 노하우를 몰라도, 컴퓨터나 특정 프로그램이 없어도 쉽게 말이다.”

‘3두들러를 고안한 건 장난감 개발자 맥스웰 보그(Maxwell Bogue)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피터 딜워스(Peter Dilworth). 이들은 3D프린터 오작동으로 두동강 난 결과물을 이어붙일 방법을 고민하다 3D펜을 떠올렸다.

2010워블웍스를 세운 이들은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 스타터(Kick Starter)’에서 후원금을 받아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저렴한 가격에 쓰기 쉬움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

2013년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주최하는 ‘2013 최고의 혁신 발명품에 선정됐다. 같은 해 글로벌 IT기기 전문 잡지 스터프(Stuff)’에서 주최하는 가젯 어워드(Gadget Awards 2013)’에서 킥 스타트부문 우승도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구미시 '차세대 제조기술' 3D프린팅 산업 선도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제조산업 현장에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주력 및 신성장 분야 제조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3D프린팅 대구^경북권 센터를 구미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대 거점센터(경기^충청^강원^대경^동남^호남)중 대구 경북권을 총괄하는 정부공모사업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센터는 정부공모사업 45억 원과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구미시^경북도 자체사업 등 2018년까지 총 90억 원을 투자해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대경권센터 유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 전개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경북도^구미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3D프린팅 산업육성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지역출신인 심학봉국회의원은 구미 1공단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며 제조산업의 근간인 만큼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제조분야 창조경제의 성공적 모델이 가능하다며 본 센터유치에 선제적인 역할을 해 줬다.

3D프린팅 산업 육성
3D프린팅은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 그대로 한층씩 쌓아 적층하는 방식으로써 제조산업의 혁신으로 불리우는 산업이다.
대경권센터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3D프린팅 공정 전주기 장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응용기술개발, 기술보급 등 차세대 제조기술 혁신을 통한 연구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금형, 전자부품, 특수금속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첨단의료기기, 항공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이를 기업들에게 기술보급 및 확산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자체사업으로 45억 원을 투자해 금오테크노밸리내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4, 연면적 3880로서 3D프린팅 적층가공실, 실험분석실, 교육실과 연구기관, 벤처기업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연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제조공정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 구미유치는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한 제조업이 다시 한번 각광받아 제조업 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제조 공정의 혁신적 단축이 가능한 신가공 기술의 보급을 통해 기업의 고투입, 고비용, 고가격 구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 조기 진입과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대경권 센터가 구미로 지정된 것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구미시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현재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의료기기, 국방, 자동차부품 등 연관 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3D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글기자 코너

3D 넘어 4D 프린팅 시대 온다 등

3D 넘어 4D 프린팅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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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3D 프린터. 장난감부터 산업 부품, 의료 제품 제작에 사용되면서 용도가 무궁무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 역시 3D 프린터 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아직 미미한 단계다. 미국은 이미 3D 프린터가 상용화돼 있으며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으로선 갈 길이 멀다. 이런 상황에서 4D 프린터가 등장했다. 4D 프린팅은 물리적, 생물학적 물질들이 모양과 특성을 바꿀 수 있도록 프로그램하는 것으로, 기존 3D 프린터에 자가변환이라는 기능을 삽입한 추가 기술을 말한다. 3D 프린터로 압출한 이후에 출력해 프린터에서 꺼내 실제 사이즈에서 복원하는 것인데, 이 때문에 3D 프린터보다 큰 물체도 만들 수 있다.

4D 프린팅의 장점은 항상 똑같은 크기로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맞춤형으로 패턴, 스타일이나 크기, 유연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날씨(비오는 날)나 주변 환경(소금기 많은 도로 등)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코팅기술이 개발되면 자동차 부품의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 자동차 차체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재료로 제작하면 운전자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외관을 자유롭게 바꿀 날이 올 것이다. 교량이나 도로가 파손됐을 때 스스로 복구하는 재료로 만들 수도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위장막이나 위장복에 활용될 자가 변형 천이 가장 각광받고 있다. 가령, 물만 뿌리면 스스로 우뚝 서서 펼쳐지는 천막 막사가 가능하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자가 변형이 가능한 생체 조직부터 인체에 삽입하는 바이오 장기까지 다양하다. 몸 안에 들어가 암세포를 잘라내고 끊어진 혈관을 잇는 나노 로봇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5년 내에 4D 프린팅 기술은 우리의 생활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4D 프린팅 기술에 한국 과학자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미래 기술로 인식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아직 3D 프린팅 기술조차 활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은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4D 프린팅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학재단이 3000만달러(33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하루 빨리 대한민국이 미래 기술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다.

최재석 생글기자(용인신릉중 3) jaeseok1018@naver.com

스마트 워치경쟁 통한 끝없는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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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더 편리하고 더 똑똑한 기기를 원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다. 최근 스마트 워치란 기기까지 등장했다.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 안에만 있으면, 손쉽게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문자도 확인할 수 있다. 모양은 시계지만 심장 박동 수를 확인할 수 있고, 만보기 역할도 한다. 삼성, LG, 애플 등 여러 기업이 스마트 워치를 내놓고 경쟁하고 있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 워치의 주요 기능 몇 가지를 소개해 보자면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할 수 있다. 바로 유행 선도(style fit), 편리(convenience), 건강(health).

스마트 워치는 전자시계 방식이다. 원형 가죽 시계 스타일부터, 스포츠 시계 형태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시곗줄의 경우 다른 시계와 달리 자주 변환이 가능하면서 나의 옷과 기분에 따라 더욱 감각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는 매우 높은 편리함을 보인다. 전화통화 및 통화 확인, 문자메시지 확인 및 답장, 일정 확인, 음악 감상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한다.

건강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심장 관련 질병이나,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은 심장 체크기나 만보기를 소지하고 다닌다. 하지만 스마트 워치는 이 모든 기능을 한다. 심장 체크기 기능은 시계 형식으로 손목에 착용함으로써 맥박을 읽는 방식을 사용하고 만보기 기능은 걸어 다니는 횟수를 기계가 감지해 계산한다.

시계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옷에 코디할 수 있고, 편리하고, 건강의 기능을 같이 누릴 수 있는 스마트 워치는 점점 더 발전해서 다른 모양 더 많은 기술을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 중일지도 모른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S기어는 SK텔레콤과 KT도 회사의 유심칩을 허용하면서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에 있지 않아도, 3G 기반 데이터 통신서비스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김진식 생글기자(김해 장유고 2) hjjh9910@naver.com

망 중립은 공유지의 비극을 초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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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중립성이란 인터넷 망은 일종의 공공재이므로 누구나 차별 없이 동등하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망 사업자가 공공재를 다루므로 기간통신사업자로 분류하고 있다. 기간통신사업자는 일반 사업자와는 다르게 법적 책무와 봉사할 의무를 진다. 따라서 인터넷 망 사업자는 특정 콘텐츠와 앱, 서비스를 차단해서도, 차별 대우해서도 안 된다. 최근 미국에서 망 중립에 대한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논란의 핵심은 인터넷 망 사업자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특정 콘텐츠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것을 허용하느냐 마느냐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서는 급행 차선의 허용은 망 중립성에 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망 중립이 시행되지 않으면 인터넷 서비스 회사가 망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다. 이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는 것을 억제한다. 또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이 시장을 잠식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망 중립성이 철저하게 유지되면 공유지의 비극이 나타날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 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 데이터의 흐름, 즉 트래픽에 과부하가 걸리고 전체적인 트래픽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사물 인터넷의 발달은 트래픽에 과부화를 걸 수 있는 요소로 등장했다.

사물 인터넷은 자동차, 냉장고 등 모든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이므로 트래픽의 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인터넷은 더욱 발전할 것이고 이에 따라 망 제공자와 사용자 사이의 갈등은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망 중립의 적용 범위에 대한 적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은호 생글기자(영신여고 2) rhdmsgh2@naver.com

Transform your mistake into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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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you handle it when you make a mistake? I think most of you will be frustrated and annoyed.

There are people, however, who do not leave mistakes as mistakes, but turned them into successes. Let me tell you about those people and their inventions.

The first story is about how the ‘post-it’ was invented. In 1968, 3M was trying to come up with an extra strongadhesive. Despite all his effort, scientist Spencer Silver managed to create just the opposite stuff-a very weak adhesive that would be taken off when removed from any surface. No one thought there was any use for such product. Scientist Art Fry realized that those little pieces of paper could become great bookmarks. Now hey are used as bookmarks, memos and reminders on the wall and have become essential office supply stuff.

Next ‘mistake’ is the Brownie. It was made by a woman who was trying to make a chocolate cake. She forgot to add baking soda, and found out that the cake was not expanded. So it became the Brownie, which is popular worldwide as dessert because of its unique chewy texture.

The last invention I want to talk about is the Safety glass. In 1963, a French chemist named Edouard Benedictus accidently knocked a glass flask onto the floor. He noticed that the glass was shattered but the broken pieces of glass were still attached to each other because of its compounding material, Cellulose nitrate. At that time, an automobile windshields were made of glass, therefore many injuries were caused by the broken glasses. Benedictus and the automobile company succeeded in preventing the glass from being shattered by making the glass out of Cellulose nitrate which is still commonly used for windshields in cars and safety glasses.

As you can see, epoch-making inventions often came out from mistakes. Some of you may think they were lucks, but we should remember that inventors didn’t overlook their own mistakes. They rather learned from them which led to incredible arts. Don’t be afraid of mistakes because it is natural for men to make ones everyday. one small mistake can create a stepping stone to successful results like the ‘post-it,’ brownies and safety glass. Don’t dwell on the negativity of the situation. Keep an open mind so that you won't miss any potential outcomes that can arise from your mistakes . Accept them and improve yourself.

김지우 생글기자(정의여고 3) goose25@naver.com

 

 

[대구/경북]구미에 3D 프린팅 지역거점센터 구축

경북도가 구미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 3차원(3D) 프린팅 기반 확충을 위한 대구·경북권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권역별 센터 선정에 따라 2018년까지 110억 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총면적 3880m²4층 규모로 기존 건물을 개조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금속 전자 3D 연구실과 실험실, 교육실, 제조 장비 등을 갖춘다. 벤처기업과 연구기관 등도 입주시킨다. 응용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기술보급, 기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구미(전기전자 의료)와 영천(항공부품) 경산(자동차 기계부품) 포항(바이오 금속소재)을 연계한 3D 프린팅 산업혁신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품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가능한 기반을 갖추고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3D 프린팅은 입체 영상과 사진을 물체나 소재로 제작하는 기술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소재가 다양해지고 자동차 우주항공 국방 의료 등 활용 분야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센터 구축을 계기로 경북이 3D 프린팅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소상공인 위한 3D 프린팅 교육 열린다

이상우3일 전 오전 1059

[IT동아 이상우 기자] 오는 48일부터 9일까지, '창조경영을 위한 3D프린팅 활용과 실습 마스터과정'이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에 위치한 동아닷컴 스킬트리랩 3D프린팅 전용 교육장에서 열린다. 교육 과정은 3D 프린터의 원리, 3D 프린터 산업 현황, 3D 스캐너 이해 등의 이론 과정과 모델링, 출력, 출력물 가공 등의 실습 과정을 병행해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개인 사업자 및 법인 사업자 대표 등 소상공인 20(선착순)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 비용은 무료다. , 사업주 본인이 직접 참석해야 한다.

이번 강의를 진행하는 3D상상 프린팅 협동조합 성기용 대표는 "3D 프린팅은 다양한 사업과 융합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갈 차례"라며, "스스로 출력물을 만들어보면서 3D 프린터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오는 46일까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홈페이지(http://edu.sbiz.or.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회원 가입 후 기존 사업자 교육 >교육 신청을 클릭한 후 '창조경영을 위한 3D프린팅 활용과 실습 마스터 과정'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3D 프린팅, ‘가능성과 현실 사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올 것인가아직은 걸음마 수준 과도한 환상은 곤란

‘3D 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317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 ‘3D 프린팅,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라는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행사장은 한산했다. 그 부조화가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을 떠올리게 했다.

정말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오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장난감을 만드는 한 업체의 부스로 향했다. 업체에서 가져다 놓은 3D 프린터 홀로 물건을 출력하고 있었다. 프린터의 노즐이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플라스틱 재료가 한 층씩 쌓여 갔다. 이렇게 쌓다 보면 완성품 하나가 나온다.


지난 3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D 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에 3D 프린터로 찍은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 백철 기자


아직까진 인형, 피규어 등 흥미 위주 상품
국산 기술로 3D 프린터를 만든다는 업체에 제품 하나당 완성 시간을 물었다. 업체 직원은 보통 3~4cm 정도의 높이를 찍어내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스에선 30cm 정도 높이의 신혼부부 인형을 찍어내고 있었다. 이 부스는 부부뿐만 아니라 프란치스코 교황, 박근혜 대통령 등 유명인의 반신상도 만들고 있었다.

부스를 지키던 고인수 셰에라자드웍스 이사는 보통 3D 프린터 제품은 단색밖에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일단 하얀색 재료로 출력한 뒤 수작업으로 채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옆에 있는 작은 인형들을 보여주며 채색까지 해주는 기계도 있지만 가격도 비쌀 뿐더러, 수작업으로 마무리하는 것과 품질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고 이사 말대로 색이 입혀져 나오는 제품은 단색 제품에 비해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았다.

장난감, 인형, 전등, 쿠키 등 3D 프린팅으로 만들어낸 제품들은 다양했다. 기계가 저절로 물건을 만든다는 사실은 신기했지만, 굳이 저런 제품들을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야 할까라는 의구심은 가시지 않았다.

3D 프린팅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혁신기술이다. 하지만 당장의 3D 프린터만 보면 그런 미래가 쉽게 그려지지 않았다.

20149월 미국 뉴욕시에서 3D 프린터로 출력한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 스트라티가 전시되어 있다. / 위키백과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한 학계 관계자는 예상대로 피규어, 인형 등 흥미 위주의 상품이 많았다. 다른 3D 프린팅 관련 행사에서 본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일시적인 흥미를 끌 순 있을지 몰라도 꾸준히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끌어내긴 어려워 보인다는 평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3D 프린팅의 가능성현실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한다. 3D 프린팅이 ‘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긴 하지만,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뜻이다. 3D 프린팅의 혁신성은 무엇보다 프로슈머(생산자이면서 동시에 소비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3D 프린팅이 보편화된 시대의 자동차산업을 생각해 보자. 지금의 소비자들은 자동차 기업이 만든 몇 가지 모델 중에서 선택할 권리밖에 없다. 그러나 3D 프린팅이 보편화된 시대의 소비자라면, 기존의 자동차 디자인을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얼마든지 바꿀 수가 있다. 또한 자동차 매장까지 갈 필요도 없이, 본인이 원하는 위치에서 직접 차를 출력할 수도 있다. 미국에선 벌써 이런 시도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한 업체는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스트라티를 3D 프린터로 만들어냈다. 차체와 바퀴 등을 출력하는 데 44시간이 소요됐으며, 이후 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대중에게 공개됐다. 스트라티의 차체를 자세히 보면 3D 프린터로 찍은 흔적이 지층이 쌓인 듯한 무늬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력으로도 카센터에서 수리용 부품뿐만 아니라 차체를 3D 프린터로 뽑아내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미국 시미CNC사의 대형 3D 프린터가 제품을 출력하고 있다. / 위키백과


상상하기 힘든 디자인으로 제조 혁신
주승환 부산대 연구교수는 “3D 프린팅이 일반화되면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디지털화된 디자인을 구매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지금 워드프로세서를 자유롭게 사용하듯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쉽게 사용할 날이 올 것이다.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 질수록 다품종 소량생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권 한국폴리텍2 산업디자인과 교수도 예를 들면 여기 스피커가 있다. 우리가 보기에 스피커처럼 생겼다. 수십년간 본 모양은 저것이 전부니까. 앞으로 3D 프린팅에서는 일반 금형시스템에서 만들지 못하는 제조 혁신이 일어난다. 상상하기 힘든 디자인이 주변에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치로만 봤을 때 3D 프린팅은 분명 떠오르는 시장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의하면, 2012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3D 프린팅 관련 시장의 규모는 약 22억 달러(24778억원). 또한 향후 10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먹거리차원에서 뛰어들 여지가 많은 시장이라 할 수 있다.

관련 기술도 속속 진화 중이다. 3D 프린터의 재료로 플라스틱만 쓰였지만 최근 들어 금속, 도자기 등 더욱 단단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의료, 식품뿐만 아니라 집까지 만들어내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은 2010년쯤 3D 프린터를 이용해 시멘트 잉크로 건물을 찍어내는 등고선 건축술(contour crafting)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경우 싼 값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의 윈선사가 이 기술을 이용해 하루 만에 2~5층짜리 주택 10채를 완성해 화제가 됐다. 주택 1채당 제작비는 약 5000달러였다. 아직은 실제 사람이 거주할 만큼 튼튼한 건물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보인 것이다. 3D 프린터 한 대로 의식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의료, 국방 등 여러 가지 산업 현장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은 초보단계, 기술수준도 부족
그러나 한국의 3D 프린팅 시장은 아직 갓난아기 수준이다. 미래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의 3D 프린팅 시장 규모는 약 760억원 수준이다. 특히 하드웨어(프린터)의 국내업체 시장 점유율은 10%에 불과하며, 주류인 분말 방식(SLS)의 기술 수준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성권 한국폴리텍2 교수는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지만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지속될 수 없다. 이제 막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단계라고 말했다. 정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략 모델로 2025년까지 3D 프린팅 로드맵을 만들고 있고, 미래창조과학부는 3D 프린팅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을 전파하는 강사들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2020년까지 최소 5개의 3D 프린팅 글로벌 선도기업을 양성하고, 1.7%에 불과한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보급할 계획도 있다. 최 교수는 국가 차원의 밑그림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려졌다고 평가했다. 주승환 교수도 3D 프린팅 대중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낮은 기술 수준에 처해 있는 3D 프린팅에 대한 과도한 환상을 심어주는 방식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D 프린터에 비유하자면 지금의 3D 프린터는 도트 프린터 수준이다. 지금 3D 프린팅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레이저 프린터가 나오기 전까지 2D 프린터가 속도도 느리고, 출력물의 품질이 낮았던 것과 마찬가지라며, “3D 프린팅 기술이 어떤 계기로 질적인 향상을 하게 되고, 엔지니어링(공학)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제조업자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정부가 내세우는 것에 비해서 실제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인색하다고 아쉬워했다.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순식간에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순수 3D 프린팅 기술개발 예산은 40억원 정도만 잡혀 있다. 향후 100년간 후손들의 먹거리를 만들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년이 정말 중요하다.”

3D 프린팅 Q&A

3D 프린팅은 아직 미지의 기술이다. 3D 프린팅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첨단기술정도의 막연한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실제로 3D 프린터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을 본 사람은 많아야 5만명 내외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3D 프린팅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본다.

Q 3D 프린팅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최근 몇 년 사이 3D 프린팅이 각광받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층층이 재료를 쌓아 3차원 물건을 만든다는 발상은 이미 34년 전에 시작됐다. 1981년 일본 나고야현 산업연구소의 고다마 히데오가 최초의 3D 프린팅 방식을 고안했다. 하지만 특허를 출원하진 못했다. 3D 프린팅 기술을 처음 특허출원한 사람은 미국의 엔지니어 척 헐이다. 1986년 광경화성 액상수지 방식(SLA)으로 그가 만든 회사가 현재까지 3D 프린팅 시장을 주도하는 3D 시스템즈다. 개인용으로 많이 쓰이는 압출적층 방식(FDM)3D 프린터는 1990년 스트라타시스 사가 처음 상용화했다. 30년도 넘은 기술이 최근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로가 크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신년 연설에서 3D 프린팅 산업을 3의 산업혁명으로 치켜세우며,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이를 계기로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 한 가지는 SLA, FDM 3D 프린팅 관련 주요 기술의 특허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줄줄이 만료된다는 점이다. 더 이상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인이나 중소기업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3D 프린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도 일어나고 있다.

Q 2D 프린터처럼 집집마다 보급될 가능성이 있나.
통계청에 따르면, 다섯 집 중 한 집이 문서 인쇄용 2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개인이 3D 프린터를 쓸 여지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일단 가격이 문제다. 개인용 3D 프린터의 경우 기곗값이 100~500만원 수준이다. 재룟값도 당 수만~수십만원에 달한다. 인쇄 속도도 느리며, 중간에 오류가 날 경우 재료를 재활용하기도 어렵다. 프린터 사용 진입장벽도 높은 편이다. 3D 프린터를 가진 개인이 스스로 3D 디자인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디자인 데이터를 가져와서 인쇄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 지식이 없는 개인이 디자인 프로그램을 익히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디지털 데이터를 거래하는 시장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전철규 3D프린팅코리아 발행인은 “3D 프린팅은 진입장벽이 제법 높기 때문에 과거 개인용 컴퓨터 보급처럼 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줄 수 있다면 그들이 성인이 될 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데이터 거래시장이 활성화되고 기계와 재룟값이 좀 더 낮아진다면 충분히 대중화의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Q 3D 프린터가 보급되면 공장이 없어질까.
몇몇 전문가들은 전 세계 곳곳에 3D 프린터가 깔리면 사람들이 굳이 대량생산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결국 3D 프린팅이 제조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영국의 ‘3D 허브즈는 전 세계 13000여대의 개인용 3D 프린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디자인 데이터만 갖고 있다면, 자신과 가까운 3D 프린터 소유자에게 돈을 지불하고 인쇄를 부탁할 수 있다. 최성권 한국폴리텍2 교수는 지금은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만들고 싶어도 생산설비를 다 갖춰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3D 프린터 네트워크가 보편화되면 설비를 갖출 필요 없이 해당 지역의 3D 프린터를 통해 물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교수는 그래도 많은 학자들은 3D 프린팅이 기존 생산체계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우리 세대가 살아 있는 동안에 많으면 25% 정도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Q 3D 프린팅을 넘어섰다는 4D 프린팅은 어떤 기술인가.
올해 초부터 3D 프린팅이 이미 4D 프린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4D 프린팅은 인쇄한 물건이 스스로를 특정한 모양으로 변형시킨다는 게 차이점이다. 스스로 조립해 완성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4D 프린터가 ‘4차원 물건을 만드는 건 아니다. 생산 기계가 3D 프린터라는 점은 마찬가지며, 형상기억합금과 같은 스마트 재료를 쓴다는 것만 다르다. 최성권 교수는 기존 3D 프린터로 뽑은 물건을 완성품으로 만들려면 조립, 채색 등 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4D 프린팅으로 이름 붙여진 기술은 후처리가 어려운 우주 공간이나 미세공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3D 프린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Q 3D 프린팅을 접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반인이 3D 프린팅을 접하고 싶다면 전국의 무한상상실이나 창조경제센터를 찾으면 된다. 이들 기관에서 3D 프린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프로그램에 따라 3D 프린팅 실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전국의 무한상상실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비치되어 있다. 323일 현재 전국적으로 37대의 3D 프린터가 운용되고 있다. 장비 사용 자체는 무료이나, 재료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사용 하루 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3D 프린팅 관련 기업에서 3D 프린팅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 백철 기자 pudmaker@kyunghyang.com>

 

 

전북도, 3D프린팅 호남권센터 유치

뉴스와이어|입력2015.04.01. 13:28

기사 내용

(전주=뉴스와이어) 전북도는 산업부의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이하 '호남권 센터')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8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에 구축될 호남권 센터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3D프린팅 장비를 확보하고 기업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으로 산업부의 3D프린팅 산업육성 핵심사업이다.

"호남권 센터"는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의 융복합산업 육성과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구축하고 있는 권역별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특화산업이 육성되도록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근접 기술지원을 통해 호남권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센터 : 6개소 / 수도(시흥), 충청(대전), 동남(창원), 호남(익산), 강원(강릉), 대경(구미)

호남권 특화분야 : 주얼리, 융복합부품, 스마트가전

이번 "호남권 센터" 전북 유치를 위해 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자체사업으로 보급확산을 위한 교육실시 등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하였고, 전북유치의 타당성 설득을 위해 수차에 걸쳐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전정희 국회의원(익산 을)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북을 중심으로 광주, 전남지역의 3D프린팅 융복합산업을 지원하는 "호남권 센터" 유치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호남권 센터"는 호남권 주력산업의 제조혁신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주얼리디자인, 융복합부품, 스마트가전 등 3대 특화분야의 3D프린팅 장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시제품제작, 애로기술지원 및 창업지원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호남권 센터"는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6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되며, 입주공간(2,200) 확보와 기업지원용 3D프린터를 구축(7~10)하여 2020년 까지 호남권 전략산업 목표액 대비 3% 이상 평균 생산액 증가와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의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 3D프린팅 기반 제조 및 융합기술 지원,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및 창업지원과 재직자 교육 등 인력양성으로 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기반구축은 산업화 적용이 가시화되고 장비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얼리디자인 분야의 지원 장비를 우선 구축하여, 국내로 U-턴하고 있는 패션주얼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혁신을 촉진하여 집적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광주·전남을 포함한 호남권 전 지역의 특화분야 기술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10명 내외의 전문가로 애로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술상담 및 지원을 실시하는 On-Off Line 기술지원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호남권 센터" 유치를 계기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한 틈새시장 창업 활성화와 제조혁신이 촉진되어 지역의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여, 3D프린팅 기반 소재, 가공, 부품, 완제품 기업간 Value Chain을 구축하여 융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3D프린팅 기술은 제품 제조시 설계, 밀링, 금형, 사출, 조립등의 제작과정을 거치던 종전기술에서 탈피하여, 컴퓨터에 3차원으로 디자인된 설계도를 작성한 후 인쇄하도록 하여 설계 도형대로 제품을 제작하는 혁신 기술로 복잡한 모형이나 내부에 공간이 있는 제품을 단번에 생산이 가능한 미래 유망기술이다.

전라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호남권 센터의 전북유치를 계기로 전북이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창조혁신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그동안 3D프린팅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도 자체적으로 추진한 보급확산 및 교육사업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융복합소재, 주얼리디자인, 스마트가전부품 등 호남권 특화산업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호남권 제조업의 혁신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처:전라북도청

 

 

 

경북도,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 유치

산업통상부, 권역별 거점센터로 최종 선정구미에 올해 연말 완공

 

20150401() 16:03:03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3D프린팅 기술기반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권역별 거점센터 선정에서 대경권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6대 권역별 3D프린팅 거점센터 선정 현황은 2014년 선정된 수도권(안산), 충청권(대전), 동남권(창원)과 올해 선정된 대경권(구미), 호남권(익산), 강원권(강릉)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제조업혁신을 통해 창조경제를 이끌 차세대 유망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3D프린팅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3D프린팅은 기존의 자르거나 깎는 절삭가공의 전통적인 제조방식과 달리, 설계데이터에 따라 액체, 파우더 형태의 소재(폴리머, 금속)를 한층씩 쌓아올린 적층방식으로 입체물을 제조하는 기술로써 소재활용도가 100%에 가깝고 형상자유도가 높아 자동차, 우주항공, 국방, 의료분야 등에 사용되고 있다.

구미에 들어서게 될 이번 센터는 대경권 특화산업 분야와 연계한 금속·전자 3D프린팅 연구실과 3D프린팅 공정 전주기 장비 등을 갖추고, 3D프린팅을 활용한 응용기술개발, 기술보급 및 장비활용,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까지 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구미 금오테크노밸리내에 연면적 3880(11754) 규모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까지 센터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지역의 주력산업과 지난해 11월 정부에서 선정한 ‘3D프린팅 10대 핵심 활용분야와 연계성이 높은 스마트 금형, 3D전자부품, 수송기기부품, 발전용부품 분야의 첨단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D프린팅을 활용한 설계기술, 모델링기술, 공정기술, 장비활용, 신뢰성 평가 등의 기술지원을 통한 공정혁신 지원서비스가 이뤄져 대경권 지역의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조산업의 기술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대경권 지역거점센터 유치를 계기로 경북도가 3D프린팅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원의지를 밝히고, “3D프린팅 기술은 기존 제조업 혁신을 통해 획기적 생산성 향상을 가져 올 미래 유망기술인 만큼 경북도는 향후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대, 3D프린팅 메이커톤 행사 실시

전국서 31명 참가자 참여 열띤 경쟁 펼쳐

홍주표 기자 cjwn@chol.com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센터장 박성준 기계공학과 부교수)328~29일 양일에 걸쳐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메이커톤( Make-A-Thon) 행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셀프제작소에서 실시했다.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엔지니어,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경쟁하는 행사다.
 
이번 메이커톤 행사는 서울, 경기, 충북 등 다양한 지역의 참가자 31명이 7개조로 나뉘어 스마트가구라는 주제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영예의 1위를 한 다산팀은 지각이라는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또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교통대학교 박성준 3D프린팅센터장은 국내 3D프린팅 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텔리코리아-케어로드, 초등학교 방과후 3D프린팅 교육 진행2015033111:45:05 l이광재 기자lvoxpop@cctvnews.co.kr

미래창조과학부의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Makers) 천만 교육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CAD3D모델러 개발사인 인텔리코리아와 방과후학교 교육 서비스사인 케어로드가 초·중고생들에게 3D프린팅 기술 교육을 위해 지난 1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방과후 학교 3D프린팅 교육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초부터 서울 명원초등학교를 비롯해 3월초부터 전국 320개 초등학교의 방과후 교실에서 3D프린팅 교육과 실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일부 초중학교에서 외국산 3D캐드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지난해 300여명의 방과후 학교 교사들이 다양한 3D저작 도구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에 따르면 캐디안3D(CADian3D) 모델러가 직관적이라서 초·중등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저작도구로 입증되면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채택되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50가지가 넘는 다양한 따라하기 동영상, 한글 버전, 국내 기술지원 가능, 지난 해 미래부 용역으로 완성된 3D프린팅 매뉴얼(입문, 기초, 응용, 심화 과정 등 4)이 저학년생과 고학년생들의 이해 수준에 따라 선택 가능한 것도 초·중등학교의 3D저작도구로 채택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준 같다고 설명했다.

김철민 케어로드 대표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초·중등학교 학년별 교육과정을 개발해 3D프린팅 창의교육을 하고 있다전국 거의 모든 시도에서 동시에 방과후교실 수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이고 학교 현장의 반응과 교육 성과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코리아는 1998년 오토캐드를 대체시키는 국산캐드 캐디안을 개발해 15년간 CAD훈련센터 CTC(CADian Training Center)를 운영하면서 79000명의 디자인·설계 엔지니어를 양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 케어로드와 함께 전국 규모의 방과후 학교 3D프린팅 교육 사업을 해 왔다.

이를 위해 인텔리코리아는 지난해 4월부터 총 860명의 3D프린팅 전문강사를 양성해 왔으며 교육서비스 전문업체인 케어로드는 방과후 학교 전용 3D프린팅 교육과정과 솔루션을 개발해 전국 320개 초등학교에서 ‘3D프린팅 창의교실을 운영중이다.

이 커리큘럼을 통해 9650명의 초등학생들이 3D프린팅 기술을 터득하고 있다. 양사는 2020년까지 초·중등생 50만명에게 연간 72시간씩 3D프린팅 교육을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텔리코리아는 방과후 학교 3D프린팅 전담강사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이미 잘 훈련된 교사를 대상으로 3D모델러 고급 교수방법과 실습과정을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16시간씩 진행하고 3D모델링이나 3D프린팅을 처음 접하는 방과후 교사와 이공계 졸업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과 인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생의 80% 이상은 전국 초중등학교 또는 방과후 학교의 3D프린팅 전문 교강사로 취업해 학교 현장에서 컴퓨팅 교육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방과후 교실 3D프린팅 교육에 대하여 업계에서는 매년 45000여명의 디자인 관련학과를 졸업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초중등학생들의 창의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재 기자  voxpop@cctvnews.co.kr

 

 

전남대, ‘3D 프린팅전문인력 양성

[ 20150331]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3D 프린팅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남대학교는 공과대학 공동기기센터에 ‘3D프린팅 교육실을 구축, 다음달 2일 오후 2시 공과대학 5호관 106호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3D프린팅 교육실4개의 모둠형(20)으로 운영된다. 또 원활한 교육 지원을 위해 3D프린팅 전문기업 다온 3D프린팅사업부와 협약을 체결, 17대의 3D프린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향후 여러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학부와의 협업을 통해 ‘3D프린팅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학생들이 3D프린터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직접 만져보고 자극을 느껴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감성터치 3D프린터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또 별도의 소위원회(10)를 구성해 자체 3D프린팅 운용자격시험도 시행한다.
김택현 전남대 공대학장은 “3D프린터 등장으로 단편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 교육이 가능해졌다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창조적인 사고와 융·복합적 지식이 결합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3D프린팅 방과후교실' 도입한 명원초등학교

 

기사입력 2015.03.30 23:53:40 | 최종수정 2015.03.30 23:53:40 | 차주경 | reinerre@it.co.kr

 

 

[미디어잇 차주경] 3D 프린팅 동아리 지원, 3D 프린팅 전시회에 이어 방과후교실 등 교육기관의 3D 프린팅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명원초등학교는 201412월부터 3D 프린팅 방과후교실을 도입해 좋은 효과를 얻었다.

신윤철 명원초등학교 교장은 "일상을 바꿀 수 있는 3D 프린팅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 3D 프린팅을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학습 기자재와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우선 기초적인 프로그램과 프린팅 체험 위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3D 프린팅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신 교장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3D 프린팅 교육 및 모델링 프로그램 전문 교육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대단한 창의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아이들에게 3D 프린팅 세계를 빨리 전파해 이 능력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 90분씩 총 4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명원초등학교 3D 프린팅 방과후교실은 저학년(1, 2학년)반과 고학년반(3~6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반별 수강 인원은 10명 내외다. 프로그램은 3D 프린팅 이론 및 방식 교육에서부터 모델링 실기, 체험 실습에 이르기까지 테마별로 만들어졌다. 기자재 및 강사는 교육 솔루션 업체 케어로드가 공급한다.

교육용 모델링 프로그램으로는 인텔리코리아의 캐디안이 사용된다. 현장에는 3D시스템즈 개인용 3D 프린터 큐브가 학생 3~4명 당 1대 꼴로 배치됐다. 학생들은 3D 프린팅 실습 후 모델링 파일이나 인쇄물을 가져갈 수 있다. 습득 속도가 빠른 고학년 학생 중에는 스스로 모델링 파일을 제작해 방과후교실에서 3D 프린팅하는 경우도 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3D 프린팅은 인터넷 이상의 파급력을 지녔다. 해외에서는 이미 3D 프린팅이 정규 교육 과정으로 추가되고 있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3D 프린팅을 배울 수 있도록 국산화된 모델링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겠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이공계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3D 프린팅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미연 케어로드 강사는 “3D 프린팅 방과후교실은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3D 프린팅에 관심을 가지고 교실에 견학을 오는 부모도 많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배우기 쉬운 2D 도면을 가르치고 점차 입체 3D 모델링을 교육하는데, 놀랄 만큼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접할 때도 있다. 이들을 3D 프린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PS, 3D 프린팅 서비스 확대시제품 수요 대응

입력시간 | 2015.03.31 09:20 | 김태현 기자

"적은 비용으로 시제품 만들려는 스타트업 많아"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물류업체 UPS3차원(3D) 프린팅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3D 프린팅 서비스에 대한 실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 렘바 UPS 3D 프린팅 부문 전문가는 “3D 프린팅 사업은 단순히 장난감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적은 비용으로 시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사업가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30(현지시간) 보도했다.


UPS 3D 프린팅 서비스 매장 출처=UPS

UPS20136곳의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곳에 3D 프린터를 설치하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UPS는 소비자들이 3D 프린팅 서비스를 개인 소장용 장난감 제작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3D 프린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 약 90%는 시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영세업체들이었다고 렘바는 설명했다.

보통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천달러가 필요하지만 3D 프린팅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UPS 3D 프린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케이스 시제품을 만드는데 300달러(33만원)면 충분하다.

UPS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3D 프린팅 관련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3D 프린팅 매장 수도 늘릴 계획이다. 다양한 사이즈와 정교한 프린팅이 가능한 3D 프린터도 도입할 계획이다.

3D 프린터 시장 조사 전문기관 홀러스어소시에이츠는 2013307000만달러였던 3D 프린팅 시장이 오는 2018128억달러로 4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등학생 대상 3D 프린팅 교육 첫 실시

[ 20150330]

국내 처음 초등학생 대상 3D프린팅 교육이 시작됐다.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와 케어로드(대표 김철민)는 이달 서울 강동구 명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방과후 교실 수업으로 3D프린팅 과목을 신설했다. 현재 320개 초등학교에서 1만여명이 동시 교육 중이다. 3D프린팅 교육에 필요한 설계SW와 강사 교육은 인텔리코리아가 맡고 교육과정과 운영은 케어로드 담당이다.

교육은 초등학생도 3D프린터로 출력하기 위한 모형을 손쉽게 입체로 설계하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설계 도구는 인텔리코리아 캐디안3D(CADian3D)’를 사용했다. 캐디안3D는 기존 외산 3D캐드와 달리 모든 메뉴가 한글로 구성돼 있고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두세 달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원하는 모형을 설계할 수 있다. 입문·기초·응용·심화 등 단계별 매뉴얼을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마련했다. 어린 학생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50가지가 넘는 가이드 동영상도 제작해 놓았다.
인텔리코리아는 지난해 4월부터 3D프린팅 전문 강사 총 860명을 양성했다. 두 회사는 2020년까지 초·중등생 50만명에게 연간 72시간 3D프린터 사용법을 교육시키는 게 목표다.
3D프린팅 방과후 교실을 처음 도입한 신윤철 서울명원초등학교 교장은 “3D프린팅은 앞으로 산업이나 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기술이므로 하루라도 빨리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초등학교 1·2학년생도 3D프린팅 교육에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정도로 3D모델링 작업이 쉬워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3D모델링 고급 교수 과정을 비롯해 3D프린팅을 처음 접하는 방과후 교사와 이공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방과후 교실 3D프린팅 전담강사 교육으로 매년 45000여명에 달하는 관련 학과 졸업생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창의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쥐 갑상선 인쇄한 바이오 3D프린터

[ 20150402]

러시아 3D바이오프린팅솔루션(3D Bioprinting Solutions)이 지난 327(현지시간)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쥐 갑상선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쥐에 제작물을 이식, 임상 응용 가능성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먼저 쥐의 지방세포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히드로젤과 섞어서 3D프린터를 통해 인쇄했다. 줄기세포는 히드로젤에 섞이면 응집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타원체는 세포 집합체나 겹친 세포 층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번에 배양에 성공한 건 비교적 구조가 간단한 갑상선이지만 세포 입자를 포함한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적층하는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3D바오이프린팅솔루션 측은 오는 2018년까지 기능하는 신장을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장기를 만들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장기를 이식받는 것보다 거부 반응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재생 의료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물론 이런 바이오 프린팅 진화는 시선을 끄는 동시에 생명 윤리 관점에서 경종을 울리는 움직임도 있다. 인체 일부 또는 전체를 복제하는 바이오 프린팅 규칙 책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만일 간이나 신장을 인쇄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 전체를 복제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쥐 갑상선을 실험하는 단계지만 언젠가는 영화 아일랜드처럼 인체에서 세포를 빼 복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쉽게 인체를 복제할 수 있게 된다면 생명 윤리 관점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문제점에 대한 규칙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가 된다면 남몰래 다른 사람의 세포를 가져와서 몰래 3D프린팅하고 정체 모를 생물을 만드는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40이상 시니어 대상 3D 프린팅 취·창업 과정

 

입력 : 2015.03.30 03:00

 

 

 

관련 자격증 취득 후 방과 후 교사로 활동 가능

조선에듀케이션은 시니어교육 전문기관인 시니어파트너즈와 함께 오는 5월부터 '디지털 디자인 3D 프린팅 취업 및 예비 창업 기초과정'을 운영한다. 4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3D모델링 기법' '3D 프린팅 활용 능력' '디지털 관리 앱 제작' 등을 연계한 수업이 진행되며, 3D 프린팅 자격증 취득 및 취업 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능력을 기르며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컬러 리더십 교육과 인성 교수법 교육이 함께 진행돼 과정 이수 후 청소년 대상 강의를 할 수 있다. 초등·중학교의 방과 후 교사로도 활동 가능하다.

기간: 511일부터 4주 간 진행(5/하루 4시간)
시간: 오전반_ 9~13오후반_ 14~18
대상: 40세 이상 시니어(창업·재취업 희망자)
장소: 시니어 파트너즈 강의장(서울 강남구 삼성동)
문의: (02)3218-6248

 

당신을 기다리는 3D프린터 무료 체험장들

By 오원석On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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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를 직접 볼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몇주전, 누군가 이렇게 물었다. “글쎄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3D프린터가 3의 산업혁명이라며 호들갑 떨며 취재할 때는 언제고. 이런 간단한 질문에도 별로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3D프린터가 만드는 시장에만 관심 있었을 뿐 정작 독자의 마음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 물건이 실제로 동작하는 모습을 어디서 볼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곳에서 3D프린터를 만나볼 수 있다. 나라가 잘 가꾼 무료 체험시설도 많고, 적은 비용으로 쉽게 3D프린터를 쓸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는 업체도 많다. 3D프린터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 중인데, 3D프린터를 구입하긴 어려운 이들이 이용하면 딱 좋다. 사업가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자녀 손을 잡고, 주말 나들이로 3D프린터를 구경해보면 어떨까. 복잡하고 어려운 3D프린터 기술은 아이들의 손에서 교육이 아니라 놀이가 된다.

무한상상실’, 전국에 3D프린터 90여대 운영 중

무한상상실은 전국 각지에 마련돼 있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무한상상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한다. 전국의 과학관이나 테크노파크 등 공공시설에 무한상상실이 마련돼 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 마련된 도서관이나 문화시설에도 무한상상실이 들어서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무한상상실은 거점형, 나머지는 소규모 무한상상실이라고 부른다. 거점형은 전국에서 13곳이 있다. 소규모 무한상상실은 29곳이 가동 중이다.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전북을 포함해 총 42곳에서 무한상상실이 운영 중이니 지방에 사는 이들도 3D프린터를 체험할 수 있다.

거점형 무한상상실에서는 3D프린터 체험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과천과학관과 인천대학교, 창원과학체험관 등이 대표적인 거점형 무한상상실이다. 소규모 무한상상실은 3D프린터를 마련해 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방문하려는 지역의 가까운 무한상상실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3D프린터가 구비돼 있는지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광주의 코끼리 공화국이 운영 중인 무한상상실 3D프린터 체험장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거점형 무한상상실 6곳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 충북, 경북, 울산, 세종시 등이 포함돼 있다. 소규모 무한상상실도 17곳 더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니, 전국에서 더 촘촘한 3D프린터 기술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기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문화기획실 과장은 무한상상실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이커 운동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무한상상실에서 운영 중인 3D프린터는 약 90여대다. 무한상상실 홈페이지에서 장비 예약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다. 작품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나 3D프린터에 관심 있는 아이와 학부모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4월 현재 무한상상실 홈페이지에서는 일시적으로 3D프린터 장비 예약을 할 수 없다. 곧 홈페이지를 개선해 전국 3D프린터 장비 예약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는 게 무한상상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한상상실 홈페지이에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3D프린터를 보유한 무한상상실을 목록에서 골라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그 전에는 지역 무한상상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장비를 예약하면 된다.

과천과학관평일도 북새통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과 바로 통하는 국립과천과학관의 무한상상실은 3D프린터 체험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 시설 중 하나다. 서울의 거점형 무한상상실이기도 하다. 과천과학관은 원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지만, 무한상상실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다. 장비 예약은 필수다.

과천과학관에서는 총 15대의 3D프린터를 운영 중이다. 고장과 보수를 위한 예비 장비를 제외하고, 하루 6대 이상의 3D프린터를 가동하고 있다. 지금은 플라스틱 소재 필라멘트를 원료로 활용하는 FDM 방식의 3D프린터가 대부분이다. 올해 안으로 좀 더 큰 물체를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평일과 주말 모두 3D프린터를 쓰려는 이들의 발길이 잦다는 게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루 평균 약 50여명의 사용자가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을 들락거린단다. 규모가 큰 서울의 거점형 무한상상실이라는 점. 지리적으로 근처 대학교와 가까워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 덕분이다. 3D프린터로 작품을 준비하는 사용자와 대학에서 3D프린터 관련 수업을 듣는 이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운영 중인 무한상상실3D프린터 체험장

강수명 국립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3D프린터를 처음 보는 이들도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무한상상실에 상주하는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기초적인 활용법부터 실제 모델을 출력하는 과정까지 도와준다.

강수명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는 전문적으로 작품을 준비중인 이들과 단순히 3D프린터를 보기 위해 찾는 이들 모두 이용하고 있다라며 비율로 따지면, 대학생과 개발자가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이 3D프린터를 전혀 모르는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도 과천과학관의 무한상상실에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다.

3D프린터 장비 예약은 과천과학관에 전화(02-509-6925)로 문의하면 된다. 현장을 방문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구글 캘린더계정을 받을 수 있다. 캘린더를 공유받은 이후에는 캘린더에서 일정을 확인해 장비가 비어있는 시간을 골라 예약하면 된다.

3D프린터의 원리가 궁금하다고해서 굳이 써볼 필요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이들은 과천과학관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된다. ‘뚝딱뚝딱 공작실코너는 유리창으로 무한상상실과 연결돼 있다. 창 너머 무한상상실에서 3D프린터로 직접 작업하는 이들의 모습과 3D프린터가 동작하는 장면을 관람할 수 있다. 장비를 직접 활용하는 것이 부담인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다.

종로 세운상가의 팹랩 서울

목요일은 무료종로 세운상가 팹랩 서울

무료 체험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3D프린터를 유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업체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타이드 인스티튜트가 운영 중인 팹랩 서울이 대표적이다. 팹랩 서울은 종로 세운상가 5550호에 있다. 팹랩 서울에서는 1시간에 3천원만 내면, 3D프린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직접 모델링한 3D프린터 출력 자료를 갖고 가면 된다. 3D 모델링 경험이 없는 이들은 팹랩 서울에 상주하는 직원이 저작권 문제 없는 오픈소스 3D모델을 활용해 출력을 지원해준다. 스타트업을 차린 사업가나 3D프린터의 매력에 푹 빠진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팹랩 서울이 준비한 3D프린터는 주로 FDM 방식이다. 메이커봇과 울티메이커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개인용 장비가 주류다. FDM 방식의 3D프린터는 총 6대 준비돼 있다. 이밖에 빛으로 원료를 굳히는 DLP 방식의 3D프린터도 있다. 출력하려는 결과물에 따라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따져볼 수 있어 좋다.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다. ‘장비예약메뉴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와 시간, 이용 목적을 입력하면 된다. 매주 목요일은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료로 쓸 수 있다. 3D프린터의 원리가 궁금하거나 출력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싶은 이들이 잠시 둘러보기 좋은 날이다.

합정동 자이지스트

기초부터 전문가까지합정동 자이지스트

합정동의 가정집을 수리해 사무실을 차린 자이지스트도 적은 3D프린터 체험 서비스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3가지다. ’자유이용‘XCP(자이지스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비기너스 데이. 자유이용은 3시간에 3만원이 기본이다. 3D프린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직접 3D로 모델링한 아이디어를 실제 물건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이들, 혹은 전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들에게 적당하다. XCP는 장식용 글자나 인테리어 소품 등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력하는 실전 교육 과정이다. 출력 결과물이나 프로젝트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다르다. 재료값이 다른 탓이다. 보통은 5만원 내외의 프로젝트가 마련돼 있다. 비기너스데이는 말 그대로 초보자를 위한 3D프린터 스터디 프로그램이다. 성인은 5만원, 대학생은 35천원이다.

자이지스트 홈페이지에서 자이지스트 키친메뉴를 선택하고, 프로그램을 고르면 된다. 날짜시간 예약과 결제까지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다.

 

 

 

 

한국렌탈-한국기술, 3D프린터 렌탈상품 출시 사업제휴

머니투데이신아름 기자|입력 : 2015.04.03 10:08

 

엄윤기(사진 오른쪽) 한국렌탈 대표가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렌탈

렌털 전문기업 한국렌탈주식회사는 3D 프린터 전문기업 한국기술과 3D 프린터 렌털 상품 출시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3D 프린터에 대한 소모품 및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토털 렌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렌털로 제공되는 3D 프린터는 미국의 3D 프린터 시장 선두회사 '3D시스템'의 제품이다. 개인용 3D 프린터인 '프로제트(ProJet) 160'부터 산업용인 '프로제트 7000''아이프로(iPro) 950'까지 총 30여 종의 제품을 렌털 서비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엄윤기 한국렌탈 대표는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제공해 3D 프린터 시장의 대중화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는 "3D 프린터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가격 등의 문제로 3D 프린팅 기술 도입이 어려운 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3D 프린터 시장 68% 성장

이용성

입력 : 2015.04.03 10:10

3D 프린터의 작동 모습/인터넷 캡쳐


3D 프린터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를 인용해 지난해 전세계 3D 프린터 판매량이 133000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13년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특히 4분기에만 총 41000대를 판매해 10억달러(1500억원, 2014년 환율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4% 오른 실적이다.

조 캠튼 카날리스 분석가는 “3D 프린트 산업은 2014년 승승장구했다특히 연휴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첫 3D 프린터를 구입한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홀리데이 시즌은 미국의 축제 기간으로 추수감사절에서 신년 초까지를 의미한다. 이 기간의 주요 기념일 및 행사로는 크리스마스, 유대인의 하누카, 흑인 문화축제 콴자 등이 있다.

또한 작년 3D 프린터 및 관련 부품 판매 실적은 33억달러(34800억원, 2014년 환율기준)2013년 대비 34% 증가했다.

한편, 카날리스는 다양한 3D 프린터의 출시, 수요 증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3D 프린터 시장이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얼굴을 대면 자동으로 메이크업 해주는 '3D 프린터'스웨덴 포레오(Foreo), 3D 프린팅 기술과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 접목한 '모다' 개발김수지 기자 / kim@dailycosme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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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코스메틱=김수지 기자] 얼굴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화장을 해주는 3D 프린터가 출시 예정이라고 해 화제다. 그러나 제품을 만든 브랜드는 아직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 아이디지털타임즈 등 해외 매체들은 스웨덴의 스킨케어 브랜드 포레오(Foreo)30초만에 메이크업을 해주는 기기 '모다(Moda)'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3D 프린팅 기술과 실시간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것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컴퓨터처럼 생긴 3D 프린터 모다는 원형 스크린과 화장품 잉크를 얼굴에 분사하는 2천개의 노즐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미네랄 화장품 잉크는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기기는 모바일 앱과 연동돼 있는데, 사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메이크업 룩을 선택할 수 있다. 유명 연예인 사진부터 자신의 사진까지, 원하는 어떤 메이크업 룩이든 상관이 없다. 사진 선택 후 모다 기기에 얼굴을 갖다대면 기기가 얼굴을 인식노즐이 화장품을 분사해 30초만에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 따르면, 메이크업 과정은 단계별로 진행된다자외선 차단과 베이스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프라이머 과정, 하이라이팅과 컨투어링까지 가능한 파운데이션 단계, 그리고 볼, 입술, 눈 화장으로 마무리가 된다

상상을 실현시켜줄 이 혁신적인 제품의 등장에 대중들은 놀라움에 눈을 의심하고 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모다 제품 영상에는 "정말? 이게 진짜야?", "만우절 장난 아니야?"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측은 론칭 일자나 가격 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어 제품에 대한 정보는 아직 베일에 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2분기쯤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보도를 통해서 추측되고 있을 뿐이다.

3D 메이크업 기기 모다를 제작한 포레오는 스웨덴 스킨케어 브랜드로, 페이스 클렌징 기기, 전동 칫솔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 100배 빠른 3D프린터 나온다

[ 20150402]

광조형 수지를 이용해 기존 제품보다 25100배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광조형(SLA) 수지는 자외선이나 특정 파장 빛으로 경화하는 성질을 갖춘 수지다. 액상 광조형 수지에 자외선 레이저로 성형을 하는데 이미 치과나 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카본3D(Carbon3D)가 발표한 3D프린터는 광조형 수지에 자외선을 비추고 경화시킨 수지를 위로 끌어 올리는 CLIP(Continuous Liquid Interface Production)라고 부르는 방식을 이용한다. 액체 탱크 바닥은 빛과 산소를 투과시키는 렌즈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산소를 지속적으로 보내 얇은 산소막을 바닥에 만드는 것이다.

수지를 조금씩 끌어 올리면서 빛으로 경화시키기 때문에 기존 SLA 방식 3D프린터보다 훨씬 빠른 인쇄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존 적층 방식과 견주면 사출 성형 가공처럼 단단한 조형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재 면에서도 폴리머 소재를 쓸 수 있어 고무 같은 탄성 소재를 인쇄할 수도 있다.
카본3D 뿐 아니라 호주 기즈모3D(Gizmo 3D)DLP(Direct Light Processing) 방식을 이용한 3D프린터를 발표했다.
이 제품이 이용한 방식은 아직 특허 출원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제품은 광조형 수지를 액체 탱크 상부에서 빛으로 조형하면서 수지를 적층시키는 방식을 이용한다. 출력이 끝나면 결과물이 떠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건 카본3D와 마찬가지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30mm 높이 물체를 6분 정도에 인쇄한다. 정밀도나 크기 등 조건에 따라 인쇄 속도는 물론 달라진다. 하지만 이 방식 역시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출력할 수 있다.
카본3D3D프린터는 가격이나 출시시기 모두 발표되지 않은 상태. 기즈모3D 제품은 2,5006,000달러까지 제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올해 9월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광조형 방식 역시 원료 수지 가격이 높고 햇빛에 경화가 진행되거나 세척 등 뒤처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속도 면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는 만큼 앞으로 광조형 방식을 이용한 3D프린터가 주목받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미리보는 LED EXPO 2015] 광전자정밀, LED 양산 장비 3D 프린터로 선봬

 

 

 

광전자정밀(대표 박성림, www.withlight.com)은 오는 623()부터 26()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13회 국제 LED &OLED EXPO 2015'에 참가해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LED 양산라인 장비를 3D 프린터 모델로 선보인다.

양산라인 생산장비는 LED 조명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장비로, SMT 라인에서 LED모듈의 상태를 검사하여 양불을 판별하는 ICT장비와 점등, 내전압 특성을 검사하는 출하검사 장비, 벨트 컨베이어를 이용한 수동, 반자동, 자동라인의 일괄 생산장비로 나뉜다.

이 회사의 양산라인 생산장비는 현재까지 20 업체에 납품하여 검증이 완료된 장비로인라인 타입의 LED 검사시스템(10-1376537)을 포함하여 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생산성과 고객의 편의성이 고려된 지그 및 소프트웨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사후품질 보증이 우수한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광전자정밀은 이번 전시에서 LED 양산라인 장비뿐 아니라 국내에 많이 알려진 LEOS 장비, 배광기(GONIOMETER), 1M/2M적분구(INTEGRATING SHPERE SYSTEM), 플리커측정기(OPTICAL FLICKER TEST SYSTEM)와 최근 개발한 에너지 절약제품인 LED자동조절 컨트롤러, 양산라인의 장비를 3D 프린터 모델로 함께 전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13회 국제 LED &OLED EXPO 2015'LED·OLED기술의 모든 것을 집약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LED전문 무역 전시회로 15개국 350여 사가 참가해 800여 부스 규모로 조명산업의 현주소와 세계 LED 시장의 판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지역에서 초청된 바이어와의 11 매칭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청연사들로 구성된 콘퍼런스 및 기술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는 이번 전시는 레이저 산업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국제 LASER EXPO'와 동시에 개최된다.

'13회 국제 LED &OLED EXPO 2015' 뉴스 특별페이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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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Network 'AVING'

이해선 기자( www.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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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OLED EXPO 2014] 광전자정밀, 자동 LED조명 양산시스템 선보여2014-06-26

[LED EXPO] 적분구 광도계와 LED모듈 테스트 장비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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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OLED EXPO 2015 전시회 기사]  전시회 전체보기 
  [미리보는 LED EXPO 2015] 쏠라사이언스, 광 효율 극대화한 LED 조명 전시 2015-03-30
  'LED &OLED EXPO', 'LASER EXPO' 6월 킨텍스서 동시 개최 2015-02-11
  '에이빙뉴스-LED EXPO', 5년 연속 미디어 파트너 체결 2015-03-23

 

 

 

[EMK 2015 영상] FARM, 국내 최초 듀얼노즐 방식 프리미엄 3D프린터 '스프라우트' 선보여

 

 

 

 

FARM1()부터 3()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2015, 이하 EMK 2015)'에 참가해 국내 최초 듀얼노즐 방식의 프리미엄 3D프린터 '스프라우트'를 선보였다.

스프라우트는 노즐 갯수에 따라 싱글, 듀얼노즐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K인증에 이어 EU이사회 지침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한 CE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그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한편, K.FairsReed Exhibitions,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KOPHIA)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테크윈이 협찬하는 'EMK 2015''SMT/PCB &NEPCON KOREA''LED장비재료사업전', '터치 &플렉시블 전시회', '포토닉스 서울',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산업전' 그리고 '국제 기능성 필름 산업전'까지 총 여섯 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삼성, LG 등 국내 유수의 전자 제조기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번 전시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지에서 온 대기업 생산 기술팀 및 구매 사절단을 비롯해 국내외 관련업계 주요 인사를 다수 초청해 참가 업체에게 국내외 바이어들과 마주할 수 있는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MK 2015' 뉴스 바로가기

 

(영상설명: '2015 한국전자제조산업전' 현장 스케치)

 

이홍근 기자

Global News Network 'AVING'

취재2팀 기자( www.aving.net)

 

[EMK 2015 전시회 기사]  전시회 전체보기 
  국내 전자제조산업 현황 한눈에, 'EMK 2015' 내달 1일 개막 2015-03-11
  첨단 전자제조기술의 향연, '2015 한국전자제조산업전' 개막! 2015-04-01
  [EMK 2015 영상] '2015 한국전자제조산업전' 현장 스케치 2015-04-01

 

 

 

[기업] "집집마다 3D 프린터 사용하는 시대 온다"

기사입력2015.04.01 11:40 최종수정2015.04.01 11:40

1억짜리를 1000만원에3D 프린터 가격혁명

유석환 로킷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각 가정마다 3D 프린터를 한 대씩 들여놓고 PC처럼 편리하게 사용하는 시대가 3~4년 안에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3D 프린터시장이 빠르게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로킷이 전세계 가정용 3D 프린터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킷은 2012년 유 대표가 설립한 국내 최대 3D 프린터 회사다. 2013년부터 3D 프린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1년여 만인 지난해에 매출액 5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0억원까지 성장하고 흑자 폭도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실적 증가의 핵심은 수출이다. 아직 3D 프린터 내수시장이 크지 않은 만큼 로킷은 해외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재 유럽,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최근 중국 후난성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으며 현지에 합작회사나 공장 등을 설립할 지 고민 중에 있다고 했다.

로킷의 현재 주력상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데스크톱 3D 프린터인 에디슨 프로 AEP.

에디슨 프로 AEP는 그동안 산업용 3D 프린터로만 가능했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구현을 데스크톱 3D 프린터에서도 가능토록 한 제품이다. 경쟁사 제품이 1억원이 넘는 것에 비해 로킷의 제품은 1000만원 내외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도 큰 장점이다.

유 대표는 3D 프린터 가격은 점차 낮아지고 실용성은 높아지면서 수년 안에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조만간 획기적인 제품이 등장하며 가정에서 필요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주방 제품 등을 3D 프린터로 스스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킷이 최근 출시한 초콜릿 전용 3D 프린터 릫초코 스케치릮도 실용성을 크게 높인 3D 프린터로 꼽힌다. 소비자들은 초코 스케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 제품과 같은 모양의 제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동전 크기의 초콜릿은 5분 이내로 만들 정도로 작업이 간편하다. 유 대표는 초코 스케치를 통해 동네 베이커리는 물론 가정에서도 손쉽게 초콜릿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D 프린터의 대중화를 위해 먼저 해결돼야 할 몇 가지 과제들도 지적했다.

유 대표는 “3D 프린터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현재 고가인 제품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싸져야 하고 복잡하고 전문적인 제품 사용법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단순해져야 한다이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밤낮으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수년 내 기업공개(IPO)도 계획 중에 있다. 올해까지 흑자를 내면 3년 연속이 돼 중요한 상장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회사의 미래가치와 성장성을 보고 PCB(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씨티엘도 지분 20% 가량을 투자했다.

유 대표는 수년 내 기업가치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돼 증시 상장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허로 본 미래 기술]3D프린터 () 3차원 형상 기술

[ 20150331]

3D프린터 특허 기술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분야는 ‘3차원 형상 기술이다. 3차원 형상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3D형상을 만드는 3D프린터 핵심 기술이다. 여기에는 컴퓨터 그래픽 처리 기술(Computer Graphics Processing)’‘3D 형상 제조법(Specific Application, Apparatus Or Process)’이 포함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에 따르면 글로벌 3D프린터 기업은 3D프린터 핵심 기술 ‘3차원 형상관련 특허 확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3D 형상을 컴퓨터상에서 구현하는 컴퓨터 그래픽 처리는 최근 1년간 특허 거래가 가장 많은 기술로 분석됐다. 이 기술 관련해 최근 1년간 거래된 특허 수는 총 24건이다. 이는 3D프린터 핵심 기술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컴퓨터 그래픽 처리는 등록 특허 수도 많다. 현재까지 총 28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최근 3년간 등록 특허 수만해도 6건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3D프린터 기업 3D시스템즈(3D Systems)가 컴퓨터 그래픽 처리 기술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주목된다.
3차원 형상 기술의 또 다른 특허 ‘3D 형상 제조법3D프린팅에 필요한 기본 원리 및 장치에 관한 기술이다. 현재까지 총 71건의 특허가 등록됐으며, 미국 특허청 분류 기준으로 3D프린터 특허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실제로 3D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Stratasys)3D 형상 제조법 특허를 각각 43, 19건 보유했다. 또 독일계 3D프린터 제조 업체 엔비전택(Envisiontec)은 관련 특허를 5건을 확보했다.
3차원 형상 기술은 특허 출원도 급격히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출원된 특허수는 총 17건이며, 같은 기간 거래된 특허 수는 15건이다. 이 또한 3D프린터 기술 중 상위 3위권 안에 드는 높은 수치다.
올해 들어 저가 3D프린터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3D프린터 출하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 오는 2018년에는 230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7600만달러에서 2018년까지 총 175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D프린터를 활용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아마존은 이달부터 ‘3D프린팅 스토어라는 3D프린터로 맞춤 상품을 제작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글로벌 3D프린터 기업은 소비자에게 보다 정교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3차원 형상관련 특허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
http://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호 특집 - 2015년에 그려보는 2045년의 소년중앙 ] 냄새·촉감까지 생생한 4D 소년중앙, 전 세계에서 본다

·그림=공민우


·그림=공민우



옛 월간 소년중앙의 중요한 특집기사 중 하나는 미래 예측이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식의 이야기도 많았죠.

지금의 소년중앙 위클리는 잡지가 아닌 주간 신문이라는 특성상 과학에 기반한 사실을 전달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100호 특집에선 옛 소중의 전통을 이어받아

30년 후 미래와 도킹해보려 합니다. 한 세대가 지난 30년 후에도 소년중앙이 남아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타임머신의 목적지를 2045년 서울로 돌려봅니다.

장면 1 | 204541일 오후 3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 그래, 소년중앙 위클리 100호 특집 선물 중에 NC다이노스 소환수 유니폼 세트가 있었어. 나는 다이노스 팬이라 그 선물을 신청했거든.”

최상인 편집장이 추억에 젖은 표정으로 소년중앙 신문철을 뒤적이며 물었다.

“2015년이면 자네가 몇 살이었지?”

편집장님, 잊으셨어요? 저는 학생기자잖아요. 2030년산.”

정아연 학생기자는 신문철에 고개를 처박은 채 말을 이어갔다.

재미있네요. 30년 전엔 가수들이 나오는 홀로그램 뮤지컬 콘서트가 경품이었군요. 요즘엔 다들 집에서 홀로그램 TV를 보는데 말이죠.”

편집장이 받아쳤다.

그래도 아직은 극장에서 홀로그램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홀로그램에 감각인식 장치를 결합해 냄새·촉감까지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니까.”

정 학생기자가 되받았다.

요즘엔 태블릿 PC에도 가상촉감패널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잖아요. 소중도 창간 특집호는 가상촉감 버전으로 만드는 게 어떨까요?”

난 다음 세계의 꽃특집에 적용하려고 생각했는데. 꽃은 향기나 촉감을 전달할 필요가 있으니까. 이번 특집호 주제는 옛 소년중앙과 현재 소년중앙의 도킹이야. 보다시피 옛날 소중에 나온 것들은 실물이 없어서 감촉이나 온도 데이터를 설정하기 어려워.”

종이 신문의 느낌 자체를 가상촉감으로 전달하는 건 어떨까요? 신문 종이를 만져본 건 태어나서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뭐랄까,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최 편집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사서들이 커다란 수레를 끌고 다가왔다. 수레에는 1980년대에 발간된 월간 소년중앙 자료가 실려 있었다. 두 사람은 환호성을 지르며 옛날 잡지를 받아들었다. 사서가 면장갑을 나눠주며 말했다.

아시다시피 이 자료들은 등록문화재입니다. 훼손되지 않게 조심해서 살펴보셔야 합니다.”

!”

두 사람은 합창하듯 대답했다. 정 학생기자가 자료를 보는 사이 최 편집장이 중얼거렸다.

60년 전 소년중앙을 보니 나야말로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네. 그나저나 표지 촬영은 잘 되고 있나?”

장면 2 | 204541일 오후 4시 서울 중앙일보 스튜디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안으로 세 명의 남자가 들어섰다.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흰 셔츠에 청바지를 받쳐 입었다. 할아버지 강임산, 아버지 준혁, 아들 시우 3대로 이어지는 소년중앙 패밀리다. 중학교 2학년인 강시우군은 소년중앙 63대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 준혁씨는 소년중앙 3대 학생기자였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소년중앙 위클리 100호 특집에 강임산씨와 함께 표지 모델로 등장했었다. 이들 3대는 30년 만에 소년중앙 재창간 32주년 표지 모델로 초대 받았다.

잠깐만. 카메라가 왜 이렇게 많아요? 하나, , . 여섯 대가 넘네.”

할아버지가 두리번거리며 말을 꺼냈다. 김민지 영상기자가 답했다.

선생님, 천정이랑 바닥에 설치된 것도 있답니다. 이번 창간 특집호 표지 영상은 홀로그램 버전으로도 제작할 거라 사방에서 입체적으로 동시에 촬영을 하거든요. 천정이나 뒤에 있는 카메라는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일단은 정면에 있는 저를 바라보셔야 해요. , 아버님. 이 신문 기억나세요?”

김 기자가 부스럭대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30년 전 강임산·준혁 부자가 표지모델로 등장했던 소년중앙 위클리였다. 누렇게 변색된 종이 안에서 젊은 부자가 활짝 웃고 있었다. 마치 지금의 강준혁·시우 부자가 모델로 등장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시우군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야! 아빠도 어렸을 땐 되게 마르셨네요?”

김 기자가 눈을 찡긋하며 말했다.

시우야. 아마 너도 아버지 나이쯤 되면 옆으로 무럭무럭 자라 있을 걸.”

할아버지가 30년 전에도 꼭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장면 3 | 204541일 오후 6시 중앙일보 주차타워

촬영을 마친 3대가 중앙일보 주차타워에 도착했다. 세 사람이 접근하자 주차타워가 자동으로 인식해 자동차를 찾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동안 시우가 투덜거렸다.

아빠, 우리도 비행차 사면 안 돼요? 옥상에 주차하면 이렇게 기다릴 필요도 없잖아요.”

인석아! 비행차는 날개 때문에 면적을 많이 차지해. 옥상이 넓은 단독주택 아니고선 주차할 공간도 없어. 네가 돈 많이 벌어서 아빠한테 비행차 주차할 수 있는 집부터 먼저 사주라.”

부자가 아웅다웅하는 동안 자동차가 도착했다. 세 사람은 차에 올라탔다.

제트카, 집으로 데려다 줘.”

시우가 음성명령을 내리자 제트카가 전면 차창에 경로가 표시된 지도를 띄우고 말했다.

도착 예정 시간은 오후 650분입니다. 음악을 들려드릴까요?”

그래. 시우가 공부해야 하니까, 집중에 도움이 되는 음악으로 틀어줘.”

아버지가 대답했다. 시우는 입을 삐죽거렸다.

오랜만에 할아버지를 뵈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공부를 하라고요? 너무하세요.”

할아버지께서도 이해해주실 거야. 그렇죠 아버지? 이 녀석이 내일부터 시험을 보거든요.”

시우가 안경 연결 부위를 가볍게 터치했다. 눈 앞에 교과서가 펼쳐졌다. 시우가 쓰고 있는 건 증강현실(AR)로 웹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었다. 스마트 글라스 기술이 많이 발전해 시력교정용 안경으로 늘 착용해도 될 만큼 착용감이 좋아졌다. 하지만 움직이는 차 안에서 10분쯤 공부를 하려니 머리도 아파오고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시우는 가상 화면 모퉁이에 즐겨찾기 해둔 소년중앙 만화 아이콘을 바라봤다. 이내 눈앞에 소중 연재 만화가 펼쳐졌다. 표정 관리를 하려 애썼지만 저도 모르게 입술이 실룩거렸다.

요 녀석, 실실 웃는 걸 보니 공부하는 게 아닌 모양인데? 설마 봐선 안 될 몹쓸 걸

할아버지의 말을 듣곤 아버지가 재빨리 시우의 안경을 낚아챘다. 아버지가 자기 안경을 벗고 시우의 안경을 쓰자 소중 만화가 눈앞에 둥실 떠올랐다.

, 이거 내가 학생기자 활동할 때 봤던 현이와 튜보의 코딩세계잖아. 30년 전 만화가 왜 지금 나오는 거지?”

창간 32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옛날 만화 다시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거든요. 아빠, 제 안경 돌려주세요.”

할아버지는 혀를 끌끌 찼다. 그러니까 옛날처럼 종이에 글씨를 써가며 공부할 때가 좋았지. 저놈의 스마트 안경 하나로 다 되니 요즘 아이들은 당최 뭘 보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니까.” 시우가 반박했다. 할아버지, 그래도 중국어판 소년중앙을 보고 있었어요. 중국어 공부도 할 겸 해서요. 신문 보는 것만큼 공부가 되는 일도 없다고 그러셨잖아요. 헤헤.”

장면 4 | 204546일 오후 1시 시우네집

소중 창간 32주년 특별판이 나왔습니다. 가상촉감 기기에서 감상하세요!’

스마트워치에 알림이 떴다. 시우는 태블릿 PC를 들고 거실 소파에 드러누웠다. 소년중앙 앱을 실행시키자 할아버지와 아버지, 시우가 함께 나온 명랑한 표지가 나타났다. 홀로그램 버튼을 클릭하니 태블릿 위로 세 사람이 솟아났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힌 자신의 모습은 많이 봤지만, 입체감 있는 미니어처 영상으로 만나니 조금 쑥스러웠다.

왜 이렇게 구부정해 보이지? 어깨 좀 더 펼 걸.”

목차에서 곧장 이벤트 페이지를 클릭했다. 3D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모형 람보르기니 자동차 도면과 잉크, 가상촉감패널이 장착된 42인치 다용도 모니터, 실물 크기 홀로그램으로 구현되는 인공지능 이성친구, 한 알로 한 끼 식사가 되는 된장찌개백반·미트볼스파게티 캡슐. 선물을 하나 하나 손으로 만져가며 감촉을 살펴보는데 메시지 팝업이 떴다.

, 아빠, 할아버지 멋지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사는 학생기자 안드레아가 보낸 쪽지였다. 자동 번역기가 아직은 스웨덴어까지 완벽하게 번역하지는 못한다. 시우는 씩 웃으며 답장을 보냈다.

고마워. 다음 달은 소년중앙 스웨덴판 창간 2주년이라며? 어떤 특집이 나올지 진짜 기대된다.”

그래. 나도. 다음 주 화상회의에서 만나자. 안녕!”

소년중앙 100호 기념 독자 말말말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소년중앙

전 세계 아이들이 소년중앙을 보고 있을 것 같아요. 박제하(고양 신일초 6)

기술이 더 발전돼 해리포터에 나온 것처럼 사진도 움직이고 동영상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서영(화성 솔빛초 6)

제가 편집장을?? 최상인(창원 사파중 3)

뇌의 생각을 인지해 원하는 홀로그램으로 소중 기사를 한꺼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소정(서울 잠전초 6)

오로지 학생기자나 독자들에 의해 매주 한 부의 신문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정아연(광주 성덕중 2)

세계의 유명 어린이 신문이 돼 학생기자 월급도 한 1억 정도. 박세진(성남 운중중 1)

소년중앙 백년만년 이어 가자! 화이팅! 유시광(서울 인헌초 5)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토종 3D 프린터업체 수출길 활짝

기술력·가격 경쟁력 무기로 본격 성장궤도 진입
대건테크·카이디어·모멘트 등 중소 제조사 ·유럽 판로개척
국내 점유율도 50% 넘어설 듯
"수출 문턱 낮췄지만 갈길 멀어AS능력 키워 인지도 더 높여야"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대건테크 직원들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본사 생산라인에서 출하 직전의 3D 프린터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건테크

국내 토종 3D 제조업체에 봄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다. '1인 제조 시대의 첨병'이라 불리는 3D 프린터 산업은 국내에서는 아직 확산 초기 단계이지만 중소 제조업체들은 탁월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30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3D프린터 제조업체들이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2년 전부터 3D 프린팅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국내 업체들은 매출이 일어나는 곳이 10여 개 남짓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해외수출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의 산업 장비 수출로 연 매출 2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가 수년간 성장 정체를 겪었던 대건테크는 최근 3D 프린터 덕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2년 간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3D 프린터가 본격적으로 수출 날개를 달기 시작했기 때문.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산업용 3D프린터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구체적인 납품대수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100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대건테크는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등에서도 직구입을 문의하는 바이어들의 연락이 부쩍 늘고 있다.

대건테크 관계자는 "지난 1월 국제 3D 프린팅 전시회에 나간 이후로 산업용 프린터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지난해는 막 제품 개발이 완료돼 3D프린터 관련 매출이 4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건테크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대체로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든 지 2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 1,0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기술적 완성도가 어느 정도 갖춰진 산업용 프린터를 내놓은 게 주효했다""지난달부터는 일본 현지에 판매법인도 설립한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말에 설립된 카이디어는 설립한 지 반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벌써부터 외국의 한 업체와 대형계약을 앞두고 있다. 법인 설립 전부터 선주문 100대가 들어와 화제가 됐던 이 회사는 국내 업체로서는 드물게 델타 방식을 적용해 생산 단가를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900달러)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차기룡 카이디어 대표는 "구체적인 납품 대수는 논의 중이지만 최소 1,000대는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해외에서 제품 우수성을 알아봐 주는 것은 다행이지만 해외 진출에는 물량소화와 AS 등 여러 가지 챙겨야 할 사항이 많아 구체적인 납품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로킷과 모멘트 등 해외 수출을 이미 했거나 준비 중인 중소 3D프린터 제조 업체들도 상당수에 이른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외산 일색이던 국내 보급형 시장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올해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국내 업체들이 수출 문턱을 이제 막 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짧은 시간에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외국 업체들을 따라잡은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구매를 창출하려면 AS 등의 능력을 갖춰야 하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보니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차기룡 카이디어 대표는 "한국은 중국보다도 2년 늦게 뛰어들 정도로 글로벌 기준으로는 후발주자지만 메이드인 코리아의 효과도 덤으로 누리며 외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3D프린터의 핵심은 결국 다양한 콘텐츠의 활용인 만큼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어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D프린터로? 진짜 같은 치아

[ 20150331]

오브젯260 덴탈 셀렉션 3D프린터(Objet260 Dental Selection 3D Printer)3D프린터 제조사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지난 3101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독일국제치과전시회 기간 중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한 번 인쇄로 놀라울 만큼 사실적인 치아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적층 피치, 그러니까 3D프린터로 인쇄할 때 쌓는 층의 두께가 0.016mm에 불과해 세밀하게 잇몸 뼈나 신경, 치아까지 모두 실제처럼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잇몸을 인쇄하는 데 이용하는 소재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덕분에 임플란트나 치열 교정 브리지, 치관 등이 환자의 잇몸을 손상하지 않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한계는 있다. 실제로 장착할 수 있는 틀니를 인쇄할 수는 없는 것. 하지만 이 정도까지 실제에 가깝게 뽑아낼 수 있는 만큼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

 

 

 

 

괴짜 개발자가 만든 치즈 3D프린터

By 오원석On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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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튜브를 잡은 로봇 팔이 아슬아슬하게 크래커 위를 가로지릅니다. 오호라. 튜브 안에 든 치즈를 크래커 위에 짜려는 것이군요. 헌데,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번번이 실패합니다. 치즈가 크래커 쪽이 아니라 로봇팔 위로 솟구치기도 하고요. 튜브 주둥이를 잡은 장치가 저 혼자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실패, 실패, 그리고 또 실패. 이쯤 되면 로봇 팔이 좀 민망할 텐데 말입니다. 로봇에 아직 감정이 없다는 점은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이 로봇 팔의 이름은 이지 치즈 3D프린터입니다. 고체형 플라스틱 소재 필라멘트를 열로 녹여 입체형 물체를 만드는 것이 3D프린터의 방식 중 하나죠. 이지 치즈 3D프린터는 플라스틱 필라멘트 소재 대신 치즈를, 입체형 물체 대신 치즈로 만든 물체를 뽑아줍니다.

아직 완성도는 한참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계속 보세요. 이지 치즈 3D프린터가 사각형으로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긴 하는데, 눈 뜨고는 못 봐줄 만한 상황이 계속 연출됩니다. 애써 그린 사각형 틀을 스스로 뭉개기도 하고요. 치즈 튜브 구멍을 기기가 놓치기 일쑤입니다. 치즈 튜브를 잡은 장치가 고정이 잘 안 되는지, 치즈가 로봇 팔 위로 뿜어져 나오는 일도 예삿일입니다.

아직 3D프린터라고 부르기엔 좀 부족한 단계임이 분명합니다. 3D프린터라기 보다는 자동 치즈 짤순이정도로 부르는 것이 어떨지요. 동영상 제목도 그래서 첫 번째 테스트입니다. 이제 막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을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실수투성이 이지 치즈 3D프린터를 고안한 인물이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가 잔뜩 올라와 있습니다. 사람이 카메라 앞에서 점프하면 자동으로 셔터를 눌러주는 카메라도 있고요. 머리에 카메라를 달고, 거리를 지나며 만나는 사람마다 하이파이브로 손을 마주치는 장면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앤드류 맥스웰 패리쉬.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하이브리드랩을 운영 중인 인물입니다. 하이브리드 랩은 아두이노와 브레드보드, 웹캠, 태블릿 PC를 갖고 놀며 온갖 쓸데없어 보이는 일은 전부 하는 연구소입니다.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일은 모두 합니다.

이지 치즈 3D프린터가 예술 대학의 한 기술 연구소(?)에서 탄생했다는 점도 이해가 됩니다. 기존 기술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엮은 앤드류 맥스웰 패리쉬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엉뚱한 생각과 여유에 혁신의 열쇠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쓸모없는 바보 같은 기계일 뿐이지만, 이지 치즈 3D프린터가 곧 멋진 요리를 만들어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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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SW 기업 창업했어요

 

 

 

 

 

 

 

 

 

3D 프린팅, ‘가능성과 현실 사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올 것인가아직은 걸음마 수준 과도한 환상은 곤란

‘3D 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317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 ‘3D 프린팅,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라는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행사장은 한산했다. 그 부조화가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을 떠올리게 했다.

정말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오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장난감을 만드는 한 업체의 부스로 향했다. 업체에서 가져다 놓은 3D 프린터 홀로 물건을 출력하고 있었다. 프린터의 노즐이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플라스틱 재료가 한 층씩 쌓여 갔다. 이렇게 쌓다 보면 완성품 하나가 나온다.


지난 3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D 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에 3D 프린터로 찍은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 백철 기자


아직까진 인형, 피규어 등 흥미 위주 상품
국산 기술로 3D 프린터를 만든다는 업체에 제품 하나당 완성 시간을 물었다. 업체 직원은 보통 3~4cm 정도의 높이를 찍어내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스에선 30cm 정도 높이의 신혼부부 인형을 찍어내고 있었다. 이 부스는 부부뿐만 아니라 프란치스코 교황, 박근혜 대통령 등 유명인의 반신상도 만들고 있었다.

부스를 지키던 고인수 셰에라자드웍스 이사는 보통 3D 프린터 제품은 단색밖에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일단 하얀색 재료로 출력한 뒤 수작업으로 채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옆에 있는 작은 인형들을 보여주며 채색까지 해주는 기계도 있지만 가격도 비쌀 뿐더러, 수작업으로 마무리하는 것과 품질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고 이사 말대로 색이 입혀져 나오는 제품은 단색 제품에 비해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았다.

장난감, 인형, 전등, 쿠키 등 3D 프린팅으로 만들어낸 제품들은 다양했다. 기계가 저절로 물건을 만든다는 사실은 신기했지만, 굳이 저런 제품들을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야 할까라는 의구심은 가시지 않았다.

3D 프린팅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혁신기술이다. 하지만 당장의 3D 프린터만 보면 그런 미래가 쉽게 그려지지 않았다.

20149월 미국 뉴욕시에서 3D 프린터로 출력한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 스트라티가 전시되어 있다. / 위키백과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한 학계 관계자는 예상대로 피규어, 인형 등 흥미 위주의 상품이 많았다. 다른 3D 프린팅 관련 행사에서 본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일시적인 흥미를 끌 순 있을지 몰라도 꾸준히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끌어내긴 어려워 보인다는 평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3D 프린팅의 가능성현실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한다. 3D 프린팅이 ‘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긴 하지만,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뜻이다. 3D 프린팅의 혁신성은 무엇보다 프로슈머(생산자이면서 동시에 소비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3D 프린팅이 보편화된 시대의 자동차산업을 생각해 보자. 지금의 소비자들은 자동차 기업이 만든 몇 가지 모델 중에서 선택할 권리밖에 없다. 그러나 3D 프린팅이 보편화된 시대의 소비자라면, 기존의 자동차 디자인을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얼마든지 바꿀 수가 있다. 또한 자동차 매장까지 갈 필요도 없이, 본인이 원하는 위치에서 직접 차를 출력할 수도 있다. 미국에선 벌써 이런 시도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한 업체는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스트라티를 3D 프린터로 만들어냈다. 차체와 바퀴 등을 출력하는 데 44시간이 소요됐으며, 이후 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대중에게 공개됐다. 스트라티의 차체를 자세히 보면 3D 프린터로 찍은 흔적이 지층이 쌓인 듯한 무늬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력으로도 카센터에서 수리용 부품뿐만 아니라 차체를 3D 프린터로 뽑아내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미국 시미CNC사의 대형 3D 프린터가 제품을 출력하고 있다. / 위키백과


상상하기 힘든 디자인으로 제조 혁신
주승환 부산대 연구교수는 “3D 프린팅이 일반화되면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디지털화된 디자인을 구매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지금 워드프로세서를 자유롭게 사용하듯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쉽게 사용할 날이 올 것이다.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 질수록 다품종 소량생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권 한국폴리텍2 산업디자인과 교수도 예를 들면 여기 스피커가 있다. 우리가 보기에 스피커처럼 생겼다. 수십년간 본 모양은 저것이 전부니까. 앞으로 3D 프린팅에서는 일반 금형시스템에서 만들지 못하는 제조 혁신이 일어난다. 상상하기 힘든 디자인이 주변에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치로만 봤을 때 3D 프린팅은 분명 떠오르는 시장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의하면, 2012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3D 프린팅 관련 시장의 규모는 약 22억 달러(24778억원). 또한 향후 10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먹거리차원에서 뛰어들 여지가 많은 시장이라 할 수 있다.

관련 기술도 속속 진화 중이다. 3D 프린터의 재료로 플라스틱만 쓰였지만 최근 들어 금속, 도자기 등 더욱 단단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의료, 식품뿐만 아니라 집까지 만들어내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은 2010년쯤 3D 프린터를 이용해 시멘트 잉크로 건물을 찍어내는 등고선 건축술(contour crafting)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경우 싼 값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의 윈선사가 이 기술을 이용해 하루 만에 2~5층짜리 주택 10채를 완성해 화제가 됐다. 주택 1채당 제작비는 약 5000달러였다. 아직은 실제 사람이 거주할 만큼 튼튼한 건물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보인 것이다. 3D 프린터 한 대로 의식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의료, 국방 등 여러 가지 산업 현장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은 초보단계, 기술수준도 부족
그러나 한국의 3D 프린팅 시장은 아직 갓난아기 수준이다. 미래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의 3D 프린팅 시장 규모는 약 760억원 수준이다. 특히 하드웨어(프린터)의 국내업체 시장 점유율은 10%에 불과하며, 주류인 분말 방식(SLS)의 기술 수준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성권 한국폴리텍2 교수는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지만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지속될 수 없다. 이제 막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단계라고 말했다. 정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략 모델로 2025년까지 3D 프린팅 로드맵을 만들고 있고, 미래창조과학부는 3D 프린팅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을 전파하는 강사들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2020년까지 최소 5개의 3D 프린팅 글로벌 선도기업을 양성하고, 1.7%에 불과한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보급할 계획도 있다. 최 교수는 국가 차원의 밑그림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려졌다고 평가했다. 주승환 교수도 3D 프린팅 대중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낮은 기술 수준에 처해 있는 3D 프린팅에 대한 과도한 환상을 심어주는 방식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D 프린터에 비유하자면 지금의 3D 프린터는 도트 프린터 수준이다. 지금 3D 프린팅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레이저 프린터가 나오기 전까지 2D 프린터가 속도도 느리고, 출력물의 품질이 낮았던 것과 마찬가지라며, “3D 프린팅 기술이 어떤 계기로 질적인 향상을 하게 되고, 엔지니어링(공학)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제조업자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정부가 내세우는 것에 비해서 실제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인색하다고 아쉬워했다.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순식간에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순수 3D 프린팅 기술개발 예산은 40억원 정도만 잡혀 있다. 향후 100년간 후손들의 먹거리를 만들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년이 정말 중요하다.”

3D 프린팅 Q&A

3D 프린팅은 아직 미지의 기술이다. 3D 프린팅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첨단기술정도의 막연한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실제로 3D 프린터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을 본 사람은 많아야 5만명 내외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3D 프린팅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본다.

Q 3D 프린팅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최근 몇 년 사이 3D 프린팅이 각광받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층층이 재료를 쌓아 3차원 물건을 만든다는 발상은 이미 34년 전에 시작됐다. 1981년 일본 나고야현 산업연구소의 고다마 히데오가 최초의 3D 프린팅 방식을 고안했다. 하지만 특허를 출원하진 못했다. 3D 프린팅 기술을 처음 특허출원한 사람은 미국의 엔지니어 척 헐이다. 1986년 광경화성 액상수지 방식(SLA)으로 그가 만든 회사가 현재까지 3D 프린팅 시장을 주도하는 3D 시스템즈다. 개인용으로 많이 쓰이는 압출적층 방식(FDM)3D 프린터는 1990년 스트라타시스 사가 처음 상용화했다. 30년도 넘은 기술이 최근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로가 크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신년 연설에서 3D 프린팅 산업을 3의 산업혁명으로 치켜세우며,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이를 계기로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 한 가지는 SLA, FDM 3D 프린팅 관련 주요 기술의 특허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줄줄이 만료된다는 점이다. 더 이상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인이나 중소기업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3D 프린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도 일어나고 있다.

Q 2D 프린터처럼 집집마다 보급될 가능성이 있나.
통계청에 따르면, 다섯 집 중 한 집이 문서 인쇄용 2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개인이 3D 프린터를 쓸 여지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일단 가격이 문제다. 개인용 3D 프린터의 경우 기곗값이 100~500만원 수준이다. 재룟값도 당 수만~수십만원에 달한다. 인쇄 속도도 느리며, 중간에 오류가 날 경우 재료를 재활용하기도 어렵다. 프린터 사용 진입장벽도 높은 편이다. 3D 프린터를 가진 개인이 스스로 3D 디자인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디자인 데이터를 가져와서 인쇄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 지식이 없는 개인이 디자인 프로그램을 익히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디지털 데이터를 거래하는 시장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전철규 3D프린팅코리아 발행인은 “3D 프린팅은 진입장벽이 제법 높기 때문에 과거 개인용 컴퓨터 보급처럼 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줄 수 있다면 그들이 성인이 될 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데이터 거래시장이 활성화되고 기계와 재룟값이 좀 더 낮아진다면 충분히 대중화의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Q 3D 프린터가 보급되면 공장이 없어질까.
몇몇 전문가들은 전 세계 곳곳에 3D 프린터가 깔리면 사람들이 굳이 대량생산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결국 3D 프린팅이 제조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영국의 ‘3D 허브즈는 전 세계 13000여대의 개인용 3D 프린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디자인 데이터만 갖고 있다면, 자신과 가까운 3D 프린터 소유자에게 돈을 지불하고 인쇄를 부탁할 수 있다. 최성권 한국폴리텍2 교수는 지금은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만들고 싶어도 생산설비를 다 갖춰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3D 프린터 네트워크가 보편화되면 설비를 갖출 필요 없이 해당 지역의 3D 프린터를 통해 물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교수는 그래도 많은 학자들은 3D 프린팅이 기존 생산체계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우리 세대가 살아 있는 동안에 많으면 25% 정도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Q 3D 프린팅을 넘어섰다는 4D 프린팅은 어떤 기술인가.
올해 초부터 3D 프린팅이 이미 4D 프린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4D 프린팅은 인쇄한 물건이 스스로를 특정한 모양으로 변형시킨다는 게 차이점이다. 스스로 조립해 완성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4D 프린터가 ‘4차원 물건을 만드는 건 아니다. 생산 기계가 3D 프린터라는 점은 마찬가지며, 형상기억합금과 같은 스마트 재료를 쓴다는 것만 다르다. 최성권 교수는 기존 3D 프린터로 뽑은 물건을 완성품으로 만들려면 조립, 채색 등 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4D 프린팅으로 이름 붙여진 기술은 후처리가 어려운 우주 공간이나 미세공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3D 프린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Q 3D 프린팅을 접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반인이 3D 프린팅을 접하고 싶다면 전국의 무한상상실이나 창조경제센터를 찾으면 된다. 이들 기관에서 3D 프린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프로그램에 따라 3D 프린팅 실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전국의 무한상상실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비치되어 있다. 323일 현재 전국적으로 37대의 3D 프린터가 운용되고 있다. 장비 사용 자체는 무료이나, 재료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사용 하루 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3D 프린팅 관련 기업에서 3D 프린팅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 백철 기자
pudmaker@kyunghyang.com >

 

 

새싹이 돋는3D프린터로 만든 유기농 스낵

[ 20150330]

3D프린터가 식생활도 바꾸게 될까. 네덜란드 푸드 디자이너인 클로에 루처펠트(Chlo? Rutzerveld)가 제안한 3D프린터로 만든 유기농 스낵이다. 구체로 만든 간식 속에 버섯과 새싹이 있다.

이 프로젝트(Edible Growth)3D프린터로 뽑은 간식에 이스트 포자 씨를 넣고 며칠 지나면 간식에서 새싹이 나오고 버섯이 성장하면서 제철 음식이 된다는 개념을 담았다. 버섯과 새싹은 나중에 넣은 게 아니라는 얘기다. 스낵에서 돋아난 것이다. 간식에는 해초로 만든 젤리가 있는데 여기에 씨앗을 심는다. 물론 여기에 사용하는 모든 소재는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영상 속에는 그녀는 3D프린터로 뽑아서 만든 스낵은 기술로 창조한 것이지만 여기에서 음식이 성장하는 모습 자체는 유기농 성분이라면서 이들 2가지 요소를 한데 묶어서 만든 게 바로 이 프로젝트라고 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

 

 

전통적 제조업과 첨단 프린팅 접목신성장동력으로

창조경제 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가 역점 사업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산업을 본격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3D프린팅 산업 육성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이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것은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정부는 2013년부터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해당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혀왔다. 정부는 창조형 신시장 창출을 위한 14개 메가프로젝트 제품 후보군에 산업용 고속 3D프린팅 시스템을 포함하고, 중장기 정책 계획인 3차원 인쇄 발전을 내놓은 상태다. 지난해 6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3D프린팅 산업 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정부 차원에서 3D프린팅 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린 것이다.



농업 주력의 경북이 3D프린팅을 접목하다

경북 지역의 제조업은 경북 전체 지역총생산(GRDP)50% 이상을 차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은 2차 산업 중심의 제조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 GRDP의 산업별 구성비율 변화를 살펴보면 1·3차 산업의 구성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반면 2차 산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자동차부품·IT(정보기술) 융합부품·소재부품 세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관련 산업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대기업의 생산기반 해외 현지화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부품소재의 해외 조달 확대로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공급 물량이 축소되고 있다. 부품을 납품할 기회조차 줄어들고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건축물 모형.

이러한 상황에서 3D프린팅 기술이 전통적인 제조업에 접목되도록 정책적 기업 지원을 강화할 경우 생산성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게 경북도의 분석이다. 도의 자체 분석 결과 전자산업의 경우 개발 및 생산공정상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제조 방식과 수요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항공 및 자동차 산업은 설계 및 시제품 제작단계의 개방성을 증대시키고 단일구조 부품 제작으로 조립기간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의료 및 제약 산업은 환자마다 다른 신체와 증상에 맞춤화된 제조가 필요한 산업 분야로 고급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교육산업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및 교육 보조재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 패션산업에서는 제작·유통 단계의 혁신으로 빠른 트렌드를 효율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노융합기술원 연구진들이 3D프린터를 이용해 사람의 얼굴을 만들고 있는 모습.

3D프린팅 산업화의 구체적 방안

경북도는 3D프린팅 산업을 전통적인 제조산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미시를 중심으로 3D프린팅산업협회 및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등의 관련 기관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육성 방안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정책사업으로는 3D프린팅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구미와 포항에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바이오·메탈 3D프린팅 연구센터를 각각 구축한다. 먼저 허브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구미시와 함께 지원하며 경북도내 유관기관들이 참여한다. 허브센터 구축을 통한 주요 사업 내용에는 20대 혁신부품·소재 연구개발, 전통 부품·소재 산업의 첨단화 지원, 3D부품·소재 전문인력 양성, 국민 창의아이디어 실현센터 설치 등이 있다.

포스텍에 있는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연구진이 3D프린터를 이용해 모형을 만들고 있다.
경북도 제공

포항에 구축될 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4개 거점지역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항은 금속·바이오분야 특화센터로 역할이 기대된다. 도는 3D프린팅 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연구센터 설립을 포함해 기업지원용 3D프린팅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구미와 포항의 양대 3D프린팅 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가능하고 창조경제의 핵심선도산업인 3D프린팅 산업의 발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D프린팅 교육사업도 대표적인 정책사업 중 하나이다. 3D프린팅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시설·장비 등의 관련 기반 인프라를 확대해야 하고,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에는 고등학생과 교사, 대학생, 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실습용 장비도 보급해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3D프린팅 기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보급형 장비를 통한 손쉬운 기술 습득에서 시작해 고급기술 향상을 위한 디자인 및 제작법 등의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북의 제조산업 육성 방향은 새로운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기술 간 융합,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주안점을 둬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적인 산업 및 연구지원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3D프린팅 기술이 앞으로 경북도의 전통적 제조업에 미칠 영향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가공기술의 보급을 통해 생산비 절감, 생산주기 단축, 제품 설계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 오며, 특히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공정 기술 혁신에 따른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앞으로 한국의 3D프린팅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3D프린팅 기술은 기존 제조업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며 3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유망 기술이라며 경북도의 정책적 지원이 3D프린팅 산업의 경쟁력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구미=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 '3D프린팅 활용 전문인력' 여성 교육생 모집

대학경제 고은별 기자|입력 : 2015.03.30 11:11

 

서울과학기술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다음달 26일까지 이공계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활용 전문인력 양성과정' 국비훈련 참여자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3D프린팅 모델링과 출력, 다양한 3D S/W 습득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3D프린터, iPadIT장비를 활용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산업체 수요에 따른 현장 맞춤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과정은 누구나 쉽게 습득 가능한 STL(3D프린팅, 교육전문업체)'3D 모델링 App'을 시작으로 MESHMIXER, BLENDER의 활용 등 전문 3D S/W까지 접할 수 있으며,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개발 실습, 서울 3D프린팅 체험장 및 실제 3D관련 산업현장에서 기기 관련 체험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료생은 개인별 경력·전공을 고려해 3D프린팅 방과 후 강사, 창의체험교실 강사, 3D상품 브랜드 개발 등의 분야에 다양한 취·창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54~710일 주 3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역삼동 소재 WISET 신원빌딩 3층에서 진행되며, 취업할 의사가 있는 이공계 전공 여성이면 신청가능하다. 다음달 26일까지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 홈페이지(
www.newjob.wiset.re.kr)를 통해 모집하며,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 25명을 선발한다.

자비부담금은 10만원이나, 교육 수료 시 5만원을 1차 환급하고, 교육 종료 후 1년 이내 취·창업 시 5만원을 추가 환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02-6258-5005)로 문의하면 된다.

 

 

 

[데스크라인]창조경제 실현 기반될 메이커 운동

[ 20150402]

2013년 김정주 넥슨 회장이 개인이 레고 블록을 사고파는 온라인 장터 브릭링크(Brick Link)’를 인수해 화제가 됐다.
브릭링크는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블록 완구 레고의 온라인 장터다. 레고 마니아는 브릭링크에서 레고 부품과 개인 창작품을 사고 판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우주왕복선과 발사대를 만들 수 있다.
레고는 어린이 장난감이 아니다. 많은 성인이 레고 제품을 구입해 인터넷에서 자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성인이 레고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신적으로 덜 자란 어른 취미라고 치부할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
레고는 인간의 만들기 본능을 충족시킨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성취감과 자존감을 얻는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만든 물건에 더 가치를 부여하고 애착을 느낀다. 인간이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뇌 속에 축적해온 본능이다.

최근 한국에 매장을 낸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것도 만들기 본능을 자극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케아는 배송은 물론 조립도 되지 않은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사게 함으로써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정책을 쓴다.
이케아에서 구입한 가구는 구매자가 대부분 직접 조립해야 한다. 초보자가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람에 따라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 자신의 노동력을 투입해 무언가를 생산하면 자긍심과 역량이 커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본능은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위협받고 있다.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서 인간은 만들기 과정에서 소외됐다. 비용절감과 생산확대를 위해 모든 것이 자동화하면서 인간은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패널을 조작·운용하는 오퍼레이터로 전락했다. 생산수단이 기업에 집중되면서 제품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조사를 찾지 못하면 포기해야 했다.
개인도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3D프린터와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나 아두이노(Arduino)처럼 오픈소스 보드 플랫폼을 활용해 마음만 먹으면 하드웨어를 저렴하고 빠르게 만들어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세계적으로 이 같은 오픈소스를 이용해 자신의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강타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열풍 배경에는 메이커운동이 있으며 대통령까지 챙기는 국가적 어젠다 반열에 올라섰다.

롱테일 법칙창시자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제조업의 디지털화로 메이커운동이 향후 경제를 바꿔놓을 새로운 3차 산업혁명 전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대자본이나 권력이 없는 일반인도 디지털기술을 사용해 생산 공장을 원하는 만큼 이용하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 제작과 유통의 민주화를 촉진시킨다.
기술에 정통하고 강력한 디지털 도구를 갖춘 메이커는 취미활동을 하는 DIY(Do It Yourself)족을 넘어서 제조 기업가이기도 한 새로운 혁신가로 떠올랐다. 잠들었던 인간 본능을 깨우는 메이커 운동은 제조업의 미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아직도 개념이 애매모호한 박근혜정부 창조경제 실현의 답은 메이커운동에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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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ri.org/forum/kengroup/
삼성경제연구소(SERI)포럼~KEN(한국전자사업자네트워크) / KEN*메이커스연구회(3D프린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