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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교육 사업의 발전 전망

구봉88 2018. 10. 9. 01:21

[블록체인 기반 교육 사업의 발전 전망]

1.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교육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재미있는 동영상을 하나 보았습니다.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혁신이 이루어졌는데 백년 전 교실의 풍경이나 현재의 교실의 풍경이 똑같다고 비꼬는 영상이었습니다. 정말 한 명의 선생님이 수십명을 교실에서 가르치는 풍경은 백년전이나 현재나 그대로인것 같고요.

오늘날 세상의 변화의 속도는 엄청난데 제도권 학교 교육의 변화는 너무나도 더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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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nyder, Frank R. Flickr: Miami U. Libraries - Digital Collections [No restrictions o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ted.com처럼 무료로 지식을 나눠주는 사이트들이 정말 많아졌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장벽으로 인해 전 세계의 고급 지식을 배우는게 꽤나 힘듭니다. 물론 요즘 젊은 세대들은 영어나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친구들도 많고, 또 찾아보면 영어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사이트들이 꽤 많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교육, 특히 외국어 교육 분야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외국의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국어를 1대 1로 가르쳐 주고, 그 댓가를 스팀잇처럼 가상화폐로 보상 받는다면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요?

또한 블록체인을 통해 선생님의 이력과 수강생의 만족도 등이 투명하게 기록되면 수강생들이 더욱 좋은 선생님을 선택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외국어 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 사업 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스팀잇도 자신의 의견, 정보, 지식을 누군가에게 전달해주는 일종의 교육 플랫폼이니까요.

2. 블록체인 기반의 VR 교육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는 VR 게임장 등이 오픈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VR 기술이 많이 활용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역사 교육을 텍스트로만 배우면 참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현장을 VR을 통해 재현해놓고 학생들이 생생하게 그 역사적 현장을 경험해 본다면 그 교육적 효과는 훨씬 커지겠죠.

또한 군사교육, 재난안전, 비행기나 중장비 조종 등 실제로 체험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환경을 가상현실을 통해 실제감있고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VR이 시뮬레이션 교육에 적용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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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tasha Floksy (Own work)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via Wikimedia Commons)

이러한 VR 교육에 블록체인이 적용된다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론 VR 콘텐츠의 결제 및 사용자 피드백에 가상화폐가 활용될 수 있겠죠. 또한 VR 교육 플랫폼이 만들어진다면 개인이 직접 다양한 가상현실 교육 컨텐츠를 만들고 이를 가상화폐로 보상받을 수도 있고요.

보상적 측면 뿐만 아니라 컨텐츠의 신뢰도 측면에서도 블록체인은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과 같은 VR 플랫폼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는 시스템에서 게임 이용료를 가상화폐로 지불할 수도 있을거고요. VR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직업도 가지게 되는 디지털 중심 사회로의 이행이 향후 몇 십년내에 급속히 진행될거라 여겨집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VR이 실생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주된 생활 기반 환경이 될 것이고, VR 내에서 수행하는 노동에 대한 대가가 가상화폐로 지급되는 삶이 앞으로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다양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반 VR 플랫폼은 또한 국가와 지역간의 정보 격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섞인 전망도 해보게 되네요.

3. 블록체인 기반의 인공지능 교육

얼마 전 토익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개인화된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서비스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결국 교육도 상당 부분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사람을 대체할꺼란 생각이 듭니다.

영국에서 인기리에 반영된 드라마 "HUMANS(휴먼스)"에서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가정부 로봇이 엄마보다 더 인내심있고 차분하게 동화책을 읽어 주어 아이가 엄마보다는 가정부 로봇이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드라마는 실제 사람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간이 가정에서 갖는 역할과 지위를 대체하게 되는 충격적인 미래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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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드라마 "HUMANS(휴먼스)"의 한 장면)

결국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교육 분야에서는 블록체인이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까요?

인공지능은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학, 과학, 프로그래밍 등 논리적인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발휘할 것 같은데요. 인공지능과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이 블록체인에 고스란히 기록된다면 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해줄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개인의 진로까지 인공지능이 조언해주거나 결정해주는 세상이 올 수도 있겠죠.

즉 지금의 인적성 검사를 블록체인에 기록된 개인의 학습 기록을 토대로 한 인공지능의 판단이 대체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또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만, 그 부분까지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마치 유전공학의 발달로 태어나는 순간 예상 수명과 질병, 성격 등을 판별하여 사회적 지위가 부여되는 시스템을 묘사한 영화 "가타카(Gattaca)"와 같은 세계가 만들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개인의 강점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걸맞는 직업이 적절히 추천되어 삶의 만족도를 더 키워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 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타카 (Gattaca,1997).jpg
(영화 '가타카'의 포스터)

결론

블록체인은 이제 본격적인 개념들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이지만, 앞으로 블록체인이 가져다 줄 혁신과 변화는 참으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블록체인은 기존의 전통적 교육뿐만 아니라, VR과 인공지능, 로봇 등의 신기술과 결합하여 기존까지의 교육과는 훨씬 다른 혁신적인 모델들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그러한 미래의 변화에 면밀히 주목할 때 우리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직업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사례]
EduCoin 플랫폼은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탈중심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전자 형태로 생산된 기록과 암호화 화폐인
EDU를 통해 교육 내용의 개발을 추진하고 서비스 거래를 완성한다. 이 개방된 생태 시스템에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대일 방식으로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Edu는 새로운 온라인 교육 모델을 가져오고 전 세계 모든 교육 자원을 더욱 투명하게 연결시킬 수 있다.

정보 비대칭

교육 서비스 과정이 불투명하고, 진실된 평가를 받기 어려우며, 서비스 내용의 가격 책정이 모호하고, 학습 과정을 컨트롤 할 수 없다


      자원 매칭에 대한 도킹이
      쉽지 않고, 구역 교육 자원이 불균형적이고, 다국적 자원을 도킹할 수 없으며,
      교육 도구 선택이 어렵고, 고품질 교육 시스템이 부족하다
                                           
      통상 마찰 비용이 크다
  • 대상을 찾는 비용이 엄청나고
  • 교사 관리 비용이 높으며
  • 내용 불법 복제가 심각하다
  • 교육 시스템 연구 개발 투입이 적다

           
평가 메커니즘
AI기술 구조화와 디지털을 이용하여 소비자는 교육 서비스와 내용의 전 과정을 얻을 수 있고 서비스 품질의 우열을 양적으로 평가하며 소비자의 평가와 결합하여 완벽한 평가 모델을 구성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모든 평가를 기록하고 저장하며 평가는 여러 차례의 서비스에 따라 지속적으로 갱신 및 누적되며 이런 평가는 함부로 고칠 수 없고 완벽하게 플랫폼에서 보여 준다. 모든 훌륭한 서비스와 내용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이 평가 메커니즘은 제공자의 적극성을 향상시켜 그로 하여금 서비스 품질을 더욱 최적화하게 한다.
           
매칭 메커니즘
각 방면의 수요와 특성에 따라 글로벌 교육 자원을 매칭한다. 서비스와 내용 제공자의 정보와 평가를 소비자의 수요와 결합하여 글로벌 범위 내에서 지능 매칭과 추천을 진행한다. 제공자와 소비자의 매칭에 따라 가장 우수한 학습 도구를 추천하여 교육 효과를 높인다. 서로 다른 글로벌 소비자들을 위해 서로 다른 내용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로 다른 제공자에게 적합한 전달자를 제공하며 이 모든 메커니즘은 플랫폼으로 하여금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 되게 한다.
           
         
가격 책정 메커니즘
시스템은 과거 평가 디지털에 의해 서비스와 내용 및 각종 학습 지원 도구에 대해 전면적 및 과학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소비자는 이 가격에 의해EDU을 지불한다. 고품질 내용과 서비스의 제공자는 더 많은 보답을 받아 적극성이 향상되고 점차적으로 고품질 화폐가 저질 화폐를 밀어내는 효과를 형성하여 서비스와 소비의 공급과 수요가 진정한 균형을 이루게 한다. 매칭 메커니즘과 결합하여 자원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게 하고 전반 체계의 운영 효율을 효과적으로 높인다.
            
분배 메커니즘
효과적이고 공정한 분배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소비자가 제공자에게 EDU을 지불하는 외에 일정한 메커니즘이 EDU을 플랫폼 참여자에게도 분배하여 전체 생태 참여자들이 참여한 만큼 보답 받을 수 있어 교육 시스템 개발자, 내용 서비스 전달자, 평가 시스템 작성자 모두가 전체 생태를 위해 더욱 훌륭한 지원을 하게 된다. 공정한 분배 메커니즘은 최종적으로 시스템의 체계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확보할 수 있다.
                


플랫폼 분배의 방식도 더욱 합리하고 전면적이다. 소비자가 제공자에게 직접 지불하는 외에 일정한 메커니즘이 EDU을 여러 플랫폼 기여자에게 분배하여 전체 생태 참여자 모두참여한 큼 보답 받을 수 있고 합리하게 분배 받을 수 있으며 시스템 개발자, 전달자, 평가 시스템 작성자를 격려하여 전체 생태 참여자를 위해 더욱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또한 효과에 의한 분배 메커니즘은 전달자에게 효과적인 상을 주어 서비스와 내용 판매에 대한 그의 공헌을 장려한다


[인터뷰] 카바레로 투텔어스 CEO "교사, 학생 모두 코인을...

블록체인으로 누구나 양질의 교육 받게 하겠다"

  • 걸어서 돈 벌자… 걷는 만큼 암호화폐 주는 앱


입력 2018.07.19 17:08 | 수정 2018.07.20 11:28

“우리 사업은 교육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투텔어스 플랫폼을 도구로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 사람과 이를 활용한 사람이 모두가 혜택(코인)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미구엘 카바레로 투텔어스 CEO는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8’에서 IT조선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교육 콘텐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독특한 방식의 투텔어스(tutellus) 플랫폼이 교육시장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자신했다.

        
투텔어스는 전세계 최초로 탈중앙화된 에듀테크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학생과 교사, 기업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시장은 지난 수백 년 동안 투자액을 언젠가는 돌려받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에 근거해서 유지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싼 교육비를 내고 교육을 받고도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러한 믿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교육의 격차를 벌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텔어스는 모든 사람이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고, 동기 부여가 약했던 기존 교육 방식의 단점을 바로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바레로 CEO는 이 플랫폼 서비스를 2011년에 구상해 만들었다. 당시 본인 스스로가 인터넷으로 공부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해 투텔어스에 녹여낸 것이다.


투텔어스는 학습을 좀더 매력적으로 하기 위한 동기 부여 요소를 블록체인에서 찾았다. 공부를 가르치는 교사와 공부하는 학생 모두에게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이 그 답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카바레로 CEO는 “유튜브와 개인방송은 크리에이터만 돈을 벌어가는 구조다. 반면, 우리 서비스의 차별점은 학습자와 교육자도 모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며 “교육 플랫폼으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더 뛰어난 학생과 교육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8’에서 발표하는 미구엘 카바레로 투텔어스 CEO. / IT조선 DB
한국 시장은 다른 나라보다 IT기술 적용이 빨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교육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구엘 카바레로 투텔어스 CEO가 한국을 발빠르게 찾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카바레로 CEO는 “이미 스페인에서 학생에게 교육 콘텐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여 반응을 확인했다”며 “한국은 암호화폐를 기반에 둔 크립토 이코노미가 매우 발달된 시장이다. 교육 시장도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투텔어스의 성공적인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투텔어스는 8월 중 한국 시장에 진출해 9월 본격적인 계약과 인력 확보에 나선다. 총 인력은 연내까지 10명 규모로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 및 에듀테크 기업과 콘텐츠 제휴를 확대해 교육 콘텐츠와 블록체인 분야 모두에서 인재를 확충할 계획이다.  

미구엘 카바레로 CEO는 “한국에 있는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망한 에듀테크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성과를 내겠다”며 “투텔어스는 한국 내 교육기관과 대학, 기업들과 제휴를 확대해 한국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교육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9/2018071902111.html


2018.06.21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관심 집중” UC 버클리 온라인 강좌에 수천 명 몰려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6년 UC 버클리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강좌의 잠재력을 봤다. 당시 70명의 학생들이 이 강좌를 들었다.

다음 달, UC 버클리는 온라인으로 전문가 인증서를 제공하는 강좌를 개설한다. 총 3개월 동안 암호화폐와 허가 기반의 블록체인으로 나눠진 2개의 강좌가 제공되며, 기업의 분산 원장 기술 개발 부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7,400명의 학생들이 등록했다.

UC 버클리에서 디자인 및 개발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수잔느 해리슨은 “우리는 특히 STEM 관련 콘텐츠 등 다른 온라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블록체인 강좌의 초기 등록률은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버클리가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에게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블록체인 고용 시장은 현재 매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분산 원장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지난 해 보다 200%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0대 직군 중 하나다.

실리콘 밸리나 뉴욕, 보스턴 등 미국의 첨단 기술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에서 블록체인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5만 8,000달러이며, 이는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보다 1만 8,000달러 정도 더 높은 수준이다.




버클리는 블록체인 아직 블록체인 인증 프로그램을 홍보하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2011년 30센트에서 현재 6,400달러(롤러코스터처럼 변하고 있음) 수준에 이르면서, 새로운 블록체인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등록이 입소문을 타고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버클리측은 밝혔다.

이번 강좌는 블록체인 코더 육성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이 블록체인을 더 잘 이해하고, 기술적이든 비기술적이든 블록체인 업계에 들어갈 때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컴퓨터 공학, 경제, 수악, 금융 및 회계 전공 학생들이 많이 등록했으나, 철학이나 법 전공 학생들의 등록 비율도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UC 버클리의 블록체인 펀더멘탈(Blockchain Fundamentals) 온라인 강좌 소개문에도 나와 있듯 “이 강좌는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다. 블록체인 개발자, 암호화폐 트레이더, 데이터 분석, 연구원, 컨설턴트 등으로 커리어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빠르게 블록체인 기술을 습득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UC 버클리의 온라인 인증 프로그램은 짧은 영상 강의와 퀴즈, Q&A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6주간의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짝을 이뤄서 각자 수업 중에 만든 블록체인 사용례를 검토하게 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UC 버클리 외에도 MIT, 듀크 대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온라인 강좌를 제공 중이며,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는 블록체인 특화 대학인 ‘블록체인 유니버시티(Blockchain University)가 있다. 또한 영국의 교육 신생업체인 B9랩(B9lab)은 2016년 온라인 이더리움 개발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09719#csidx6f156bdcc5b361d9785f4ba5e60705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