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작품 감상

[스크랩] 수묵화 표현기법/수묵화 삼원법

구봉88 2008. 4. 8. 12:44

수묵화 표현기법


몰골법
윤곽선으로 형태를 그리지 않고 대상의 형·명암·색채 등을 직접 폭이 있는 수묵 또는 채색의 면으로 그리는 수법이다. 이것은 선이 가지는의지적인 힘은 없으나 부드러운 감정의 표현을 가지고 풍만하고 탄력성이 있다. 주관적인 사의표현의 남화에서 많이 쓰이는 침윤법이다. 토산의 표면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시작과 끝의 변화가 적은 평행한 선으로 그린 준인데, 이것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구륵법
피형의 윤곽을 먼저 가늘고 엷은 선으로 그린 다음 그 가운데를 채색하는 수법이다. 필선의 묘법과 화려한 색채로 이루는 극 사실적인 양식의 화풍이다.


발묵법
엷은 먹으로 대략 그린 다음 그 위에 짙은 먹으로 그림을 분해해 가면서 화면을 죄어가며 대담한 필치로 그리는 수법이다. 이것을 선담후농 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먹의 농담을 물체의 원근을 나타내고 있으나 그것은 사실과는 달리 표현상의 농담으로서 가까운 곳을 엷게 하고 먼 곳을 진하게 하여 거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파묵법
그림이 대략 완성된 다음 엷은 먹으로 물체의 윤곽,·세부 명암 등을 그려가며 마무리하는 수법이다. 발묵법과는 반대로 선농후담의 순서로 그린다.


산수화 삼원법


고원법
산줄기에서 산꼭대기를 쳐다보는 데서 생긴 공간의 높이를 표현하는 수법이다. 자연히 수직적 화면을 이루고 자연의 위압감이나 웅대함을 표현한 그림에 많이 쓰였다


심원법
바로 앞에서 산의 배후를 들여다 보기 위한 데서 생기는 공간의 깊이를 표현하는 수법이다. 자연히 중첩된 화면을 이루게 되며 자연의 무한함을 조감한 그림에 많이 쓰였다


평원법
앞산에서 뒷산을 멀리 건너다 보는 평평한 공간의 넓이를 표현하는 수법이다. 자연의 광활함을 표현한 그림에 많이 쓰였다.


출처 : 풍경스케치
글쓴이 : 소운 小雲 원글보기
메모 : 소운 선생님 동양화교실-수묵화의 표현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