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업정책 살피면 비전이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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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흑룡강신문 | |||
각 지역 관련 산업정책출범은 기회이자 도전
끊임 없는 개발과 혁신으로 획기적인 변신을
각 지역에 86개 대리점 구축, 윈-윈체제 가동
'중국 각 지역의 산업정책을 유심히 살피면 엄청난 비지니스 기회가 생깁니다. 각 지역의 정책을 관련 산업과 접목시켜 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길림성 장춘 녹원 개발구에 위치한 길림성 북방스타보일러유한회사 원영교 사장(한국인, 한국 독자기업)의 일가견이다. 현재 그가 이끄는 스타보일러회사는 동북노후공업기지개조에 외상이 참여한 성공적인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일전 신강 우룸치에 관련산업 신흥정책 출범으로 우룸치로 곧바로 출장을 가야 한다는 그의 눈에서 중국 비지니스에 대한 한국 CEO의 성공적인 경영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2002년 자동차정비공장 설립 시장시찰 차로 중국에 오게 됐다는 원 사장은 중국내 에너지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에 매료 돼 강소성 양주에 보일러 공장을 세우게 됐다. 한편 동북노후공업기지 진흥정책에 가세, 국영기업인 길림성북방보일러공장과 합작, 개편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2006년에는 본 국영기업을 인수, 한국독자기업(투자액 300만달러) 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디디었다.
본 업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한국에서 20여년의 기계제과 엔지니어로 활약해왔고 또 보일러업계에서 경험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자체의 기술력과 경험노하우가 현재 스타보일러회사가 중국 전역 보일러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엔지니어 부분에서 평소 느끼어 왔던 기술의 혁신 그리고 품질의 보증과 함께 보일러와 인간과의 밀착된 인간 존중의 소중함을 경영이념으로 회사의 획기적인 도약을 가져온 원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1974년 설립된 길림성 북방보일러 회사는 40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동북노후공업기지 개조일원의 하나로 21세기에 들어와 경영부진과 낙후한 기술력으로 파산의 변두리에 놓이게 됐다. 국영기업의 어려운 처지로 전전하고 있을 때 국가로부터 동북노후공업기지 진흥에 관한 외상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우대조치가 육속 출범, 이런 정책적인 공간을 충분히 활용, 국영기업 개편, 합병, 인수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2002년부터 본 회사의 개편에 착수, 현재는 3만평 규모의 공장부지에 7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또 전국 각지에 86개 대리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각 지역 관련사와 전략적인 윈-윈 체계를 구축한 상태이다. 하여 초창기( 2002년) 272대의 판매량으로부터 2006년에는 526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4년간 52% 성장가도를 보이는 놀라운 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 귀뚜라미, 경동 등 생활용보일러와 차별화 된 전략을 실시, 산업용 보일러에 눈길을 돌려 공장, 정부, 식당. 병원, 사우나 등 공기업단체들에게 적극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지 보일러업체들이 주로 석탄보일러 위주의 산업용보일러와 달리 친환경적이고 안전제일의 전기, 가스, 기름용 프리미엄보일러제품을 개발, 동업종과 차별화 된 전략으로 산업보일러시장에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일러산업은 지역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정부정책을 누가 빨리 입수하느냐에 따라 시장장악여부를 결정한다. 이런 시각에서 그는 전국 각 지역 관련사에 의뢰, 관련 지역 산업정책에 고도의 중시를 돌리고 있는 상태이다. 일전 신강위글자치구 우룸치에도 관련 에너지관련 정책 발표, 올해 5000만위안 투자로 천연가스관을 개조, 각 보일러를 개조하여 사용하는 단위는 전체 가스를 사용하도록 결정, 이런 이유로 며칠내에 우룸치로 가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산업 신흥정책이 있는 곳은 우리에게 있어서 무궁한 비지니스로 연계되는 만큼 정부정책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4년간의 중국 비즈니스를 통해 얻은 경험이라면 현지문화에 익숙해 현지인들의 생활습성, 지역적 특성, 시장분석 등에 대한 철저한 요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에너지산업인 보일러업계도 지역적인 시장동태분석으로 그 지역에 맞는 제품을 투입해야지 아무리 고급기술제품이라도 지역적 특성에 맞지 않으면 시장형평성을 잃고 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에서 대다수 현지 바이어들이나 대리상들이 신용과 믿음의 파트너로 각인되고 있는 상태이지만 자칫하다가는 바이어나 대리상으로 가장한 유령회사들의 함정에 걸려들 수 있다며 주의보를 주기도 했다. 이를테면 모 지역에 보일러 10대를 팔테니 20%의 마진을 요구, 은행에 입금한 후 수수료를 챙기고 1시간 만에 입금액을 철회하는 등 유령회사들이 가끔 존재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의 영수증을 최저로 하루는 갖고 있어야 하며 하루정도 지난 후 은행에서 확인하면 사기당할 위험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중국정책의 에너지 산업정책 기조에 맞는 친환경 고급기술 보일러를 끊임없이 개발, 친환경 에너지산업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원 사장은 차분히 말했다.
/김동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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