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생활문화

양고기샤브샤브요리점 동래순

구봉88 2009. 4. 26. 20:20
동래순
 

 

 

 

 

 

 

 

 

 

 

 

 

 

 

 

 

  

 

동래순(東來順 Dong Lai Shun)

창업자인 정덕산(丁德山 Zheng Deshan)은 회족출신이다.

1903년 동안시장에서 노점을 차려 메밀떡 등을 팔았는데, 이후에 죽을

포함하여 몇가지 종류의 음식을 더 늘려가며 장사를 했다.

그 후, 장사가 날마다 번창해 나갔다.

 

그래서 식당의 이름이 

 "베이징의 동쪽에서 오면 모든것이 순리롭다"는 뜻으로

동래순(東來順)이란 이름이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1914년에 튀김과 구이,양고기 샤브샤브와 볶음요리 등

종류를 새로 첨가해서 "동래순양고기점"으로 이름을 고쳤다.

 

정덕산은 갖은 방법을 다해 당시 최고 음식점정양루(正陽樓 Zheng Yang Lou)반점의 소문난 요리사를 초청했다.

그 요리사가 썬 양고기를 접시에 담으면 얇게 썰어놓은 고기에

접시의 꽃무늬가 비쳤는데, 그 당시

그의 고기썰기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30,40년대에 와서 동래순의 양고기 샤브샤브는 베이징에 널리 알려지게 됐으며

 30년대의 어떤 장부에는 해마다 판매된 양고기량이 무려 5만㎏이상이었다고

기재되었다.

동래순에서는 또한

샤브샤브에 필요한 간장, 참기름, 깨장, 마늘장아찌,부추꽃 등 양념들을 만드는 곳을 전문으로 따로 두었다.

동래순요리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몇세대를 거쳐오면서 동래순만의 독특한 맛을 형성했으며, 요리품목도 해마다 다양해졌다.

 

  

양고기 샤브샤브로 유명한 동래순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다하는 조리법, 양념의 알맞은 조화 등

특징을 살려 지금까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통브랜드중 하나가 되어 있다.

 

1942년 주요 경쟁상대였던 정양루가 문을 닫으면서부터 동래순은

베이징 동부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점으로 되였다.

 1937년 북평(지금의 베이징)이 일본군에 함락되면서부터

동래순의 장사도 예전보다 못해졌다.

 

문화대혁명기간 한동안은 "민족음식점"이라고 이름을 고쳤다가 1979년에 다시 "동래순"으로 원래 이름을 회복했다.

 

 

이 음식점은 예로부터 중앙의 유명인사들이 연회를 베푸는 장소였으며, 등소평을 비롯한 중앙의 고위층들도 이곳에서

많은 귀빈들을 초대했었다고 한다.

일본수상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이곳 동래순의

양고기 샤브샤브를 맛보았다고 전해진다.

 

1994년 동래순은 전국 이슬람 요리시합에서 이슬람교 명브랜드

특색식품으로 인정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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