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생활문화

전통 차 전문점 장일원

구봉88 2009. 4. 26. 20:43
장일원(張一元)

최초의 장일원(張一元 Zhangyiyuan)찻집은

안휘성(安徽省 Anhuisheng)의 장문경(張文卿 Zhang Wenqing)

이라고 부르는 한 농민이

청조의 광서황제때(1908년) 창립한것이다 .

 

"일원을 한바퀴 돌고 다시 일을 시작하면 만상이 새롭다"는 설법은, 일원으로 그의 장사가

영원히 쇠락하지 않고 번영함을 뜻하고 있다.

장문경은 젊었을 때 베이징에 와서 차가게를 하나 냈는데,

장사가 잘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장일원"찻집까지 낼수 있었다.

 

1925년에 그는 복건(福建 Fujian)성에 차농장을 꾸렸는데 찻잎의 질량을 보장하는 전제하에서 원가를 낮추었다. 그 중에서 말리화차는 향기롭고 맛이 좋아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손님을 열정적으로 접대하고 찻잎을 넉넉히 주었으며,

싼 가격으로 판매했기에 몇십년동안 줄곧 장사가 잘되어 이름을 날렸다.

 

"장일원"차농장에서는

늘 사람을 파견해 찻집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상품의 판매상황에 대해 필요했을뿐만아니라,

경쟁점포에서 파는

찻잎을 다시 사들여

 품질을 비교했다.

 

그는 베이징과 북방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찻잎을 재배하기에 힘썼으며 특색있는 화차를 재배했는데,

맛이 농후하면서도 향기로운 특색이 있었다.

 "장일원"차농장에서는 고객들에게 먼저 찻잎을 보고 후에 사도 되는 등 편리를 도모해주기도 했다

 

무릇 2.5㎏이상 사는 사람들에게는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기도 했는데 ,당시 베이징에서 "장일원"찻집은 유일하게 나팔을 불며 희극을

연출하는 등 오늘날의 이벤트마케팅수단으로 고객을 끌던 찻집이었다.

 

한번 나팔을 불 때마다 많은 구경군들이 몰려왔는데

찻잎의 질량과 수량, 우대정책면에서 모두 다른곳보다 훌륭했으므로

많은 고객들의 신임을 얻었던 것이다. 부근의 수많은 골목들에서도 모두 앞다투어 중상등의 찻잎을 매일 대량으로 사들였다고 한다.

 

1947년 불행하게도

차농장에 화재가 일어나 "장일원"찻집은 한동안

문을 열지 못하다가

 

1952년에 관음사(觀音寺 Guanyinsi)의 장일원과, 대책란(大柵欄 Dashanlan)의 장일원

 문기(文記 Wenji)차농장을 합병했다.

 

"장일원"은 전통브랜드로서

 우수한 경영전통으로 찻잎의 품질을 유지담보하는

이념하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품질개선을하고 , 찻잎품종을

늘여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1990년 베이징에서 펼쳐진 제11회 아시아 올림픽때,

아시아 올림픽 위원회 위원들과 외국의 운동선수들도

다투어 각종 차를 사갔으며,

1992년에는 "베이징 장일원 찻잎회사"까지 설립하게 됐다.

회사는 성립초반부터 브랜드의 전통문화를 발전시킴과 아울러,

시장형세에 적응하기에 노력했으며 일부 매진된 찻잎품종에 대해서는

새롭게 회복하고 발전시켰다.

 

지금 "장일원"에는

용정차, 녹차,

군산은침(君山銀針 Junshanyinzhen)등

유명한 찻잎이 있을뿐만 아니라

베이징사람들이나 북방사람들이 즐기는

여러가지 등급의

화차나 홍차, 보건품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는 동시에 선물용으로 된

포장이 깔끔한 찻잎도 있다.

 

 200여종에 달하는 찻잎품종은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장일원"의 전통적인 서비스방식은, 전화로 예약하는 즉시 배달해주는데 우편배달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장일원"차농장은

하북성의 승덕(承德 Chengde), 연교(燕郊 Yanjiao),

 산서성의 양천(陽泉 Yangquan)및

베이징의 밀운(密雲 Miyun),

통주(通州 Tongzhou)등 지역에 분점을 냈다.

 

이는 "장일원"이란 베이징의 오랜 브랜드의 발전인 동시에

기업규모의 거대한 발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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