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분뇨 퇴비화

상주시양돈분뇨 퇴비화

구봉88 2009. 5. 15. 18:42

상주시 양질 액비생산 활용

상주시는 2012년 양돈분뇨 `제로화’에 대비, 지난해 함창읍 오사리에 설치한 1천500t 규모의 액비저장조에서 양질의 액비를 생산, 활용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사료작물 재배단지 100ha와 쌀 전업농 벼 재배단지 50ha에 액비를 살포해 화학비료감축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함창읍 오사리에 액비저장조 1천t을 추가 설치하고 사벌면 원흥리에 2천t의 액비저장조를 설치키로 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양돈분뇨의 원활한 처리로 안정적인 가축사육은 물론 양돈분뇨 해양투기 비용 1억5천만원, 액비시용에에 대한 비료대 7천500만원을 절감하고 생산량 증수효과 1억8천800만원 등의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벼 액비살포 시범포를 설치하고 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10% 이상의 증수로 쌀 전업농의 양돈분뇨 액비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살포 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향후 액비 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쌀전업농들이 직접 액비저장조를 설치,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한편 상주시 설치한 액비저장조는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한 순환식 액비생산 시범모델로서 액비생산과정 및 살포에 따른 악취가 전혀 없다.

상주=이재수 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