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분뇨 퇴비화

구미시

구봉88 2009. 5. 15. 18:48

구미시, 분뇨 감축률 월등

구미시의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의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률은 82%로,

경북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및 도내 평균 27.7%와 21%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시는 오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시는 지역 축산농가에서 매일 배출되는 분뇨량 940t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의 뇨를 액비로 만들어 농경지에

살포하는 등 자연 순환 농업을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
그 결과 2006년 3만5천t에 달하던 해양배출량이 사업 실시 후

2007년에는 1만5천t으로 줄어 들었고 지난해엔 2천t으로 대폭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9천만원을 투입해 200t 용량의 액비

저장조 4기 설치와 액비발효제를 지원해 140ha의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해 왔기 때문이다.


작년 농림부에서 주최한 액비시범포 평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시는 앞으로 액비 저장조를 활용해 300ha의 농경지에 사용한다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해양배출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근 화학비료 가격이 200%나 폭등해 쌀 생산농가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액비로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과 축산이 함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가축분뇨에 대한 인식개선과 퇴∙액비의 농경지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일보: 구미=이임철기자 im72@idaegu.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2-02 2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