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지원

연구소설립인증

구봉88 2013. 1. 11. 10:43

“건강진단 중소기업들에 공장ㆍ연구소 설립 지원

” 중기청ㆍ산단공ㆍ산기협 협약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건강진단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공장설립 무료 컨설팅,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고급연구인력 충원을 쉽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상임부회장 김이환)는 10일 ‘중소기업 건강관리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단공은 공장설립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진단을 실시하고, 공장입지 선정부터 측량ㆍ환경 등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서류 작성 컨설팅 등을 통해 공장설립 대행을 무료로 지원한다. 공장설립 시 컨설팅비용만 해도 3000만원에 이른다. 

산기협은 기업부설연구소ㆍ연구개발전담부서의 설립지원, 고급연구인력활용지원사업과 테크노닥터사업 연계지원을 통해 건강진단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의 확충을 지원하게 된다. 

또 건강관리 맞춤형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중기청 지역중소기업건강관리위원회에 산단공과 산기협의 광역(지역)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중기청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ㆍ기보와 함께 도입한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기존의 지원방식에서 탈피,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처방→치유 방식의 3단계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건강관리제 도입 이후 진단신청이 월평균 약 500개사였으나, 6월에는 1000개 사로 늘어나는 등 최근 중소기업들이 기업경영 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기존 지식경제부와 중기청 등으로 이원화된 공장설립 관련 업무를 건강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원스톱 지원하게 돼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부터),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이 10일 서울 산단공 본사에서 ‘중소기업 건강관리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각서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