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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식구 반려동물, 사진으로 남겨요-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구봉88 2014. 5. 20. 09:10





소중한 식구 반려동물, 사진으로 남겨요-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보통 가족사진 한두 개 정도
큰 사이즈로 뽑아 벽에 걸어두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가족사진에 반려동물을 함께 찍는 게
어느새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게다가 자녀가 출가해 부부만 사는 집이나 독신으로 사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정말 자식처럼 애지중지해 하기에
마치 아이의 돌사진처럼 반려동물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반려동물을 주체로 한 새로운 블루오션을 탐지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른 게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랍니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는
애완동물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애완동물과 주인의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곳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 등이 고성능화되고는 있지만
그것만으론 반려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사진을 찍기 힘드니까요.
그래서 반려동물의 주인들은
반려동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이곳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요.
 
사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는 엄밀히 말해
발상 자체가 최초인 건 아닙니다.
이미 '동물사진관'이란 컨셉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고,
전문 스튜디오에 가면 동물사진을 촬영해주기도 하니까요.
다만 이곳들은 동물촬영을 위한 소품과 장치가
웨딩촬영이나 베이비포토처럼 다양하지도 않고,
동물들과의 교감으로 그들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이끌어내는 데도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보다 부족할 수밖에 없답니다.
따라서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를 차릴 분으로는
사진촬영 기술과 동물을 다루는 능력 모두가 뛰어난 분이 적합하고,
그래서 기존 스튜디오나 동물서비스 분야에 경험이 있는 분이
업종전환이나 사업 추가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요.
 
다음으로 살펴볼 건 점포와 영업 방식입니다.
점포가 꼭 넓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아무래도 좁은 곳에서 불안해하는 동물들이 있는 만큼
스튜디오의 넓이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들을 편안한 기분으로 이끌어주기 위해
아예 가정집을 스튜디오로 차리거나
출장 스튜디오 개념으로 일하는 분도 있지요.
또 동물을 동반하는 만큼 주차장이 확보된 도로변에
스튜디오를 차리는 게 적합하므로,
주택가와 중심상권의 이동동선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아울러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하면
다른 스튜디오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선 관련 소품충실하게 갖추는 것부터 시작해
사진의 품질에 따른 고급화 전략,
다양한 고객을 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세트장,
어떤 동물이 와도 다룰 수 있는 친화력 등이 요구되지요.
특히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아끼고 위해주는 만큼,
반려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는 금물이겠습니다.
 
 
카메라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뭐든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시간이 지날수록 '있는 그대로 찍는 것'보다
'내면의 모습까지 찍는 것'이 더욱 인정받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이 단순히 반려동물의 모습을 남기려는 게 아니라
반려동물과 자신의 행복한 한때를 훗날 추억하기 위해
스튜디오까지 찾아와 사진을 찍는다는 걸 생각하면,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의 전망은 분명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객과 동물을 함께 배려해주는 마음을 간직하며,
반려동물과 인간이 결합한 '가족'들을 아름답게 찍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