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리더쉽

창업자 자기관리 1

구봉88 2016. 3. 21. 23:53

자기관리 - 정신 1   


                                                                

 이번 시간에 알아볼 사항은 창업가의 정신 상태, 즉 사업가로서의 마음가짐이다.


앞선 시간에 나무그림을 기억하는가? '기업가정신'이 뿌리라면 창업가의 정신 상태는 지면 위에 나타나 바람(사람), 비(사건)를 맞이하게 될 나무의 고유 정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실 사람마다 다양한 성격적 특징이 있고, 어떤 성격적 특징이 사업에 걸맞고, 어떤 성격은 사업상 맞지 않는다고 정의하기는 어렵다.

더 엄밀히 말하면 창업가의 성격상의 문제가 사업의 성공, 실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고 있으며, 앞선 '기업가정신'처럼 창업가의 성격적 특도 충분히 훈련으로 극복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격장애라고 판정할만큼의 문제가 있지 않는 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리없는 수준의 인격형성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가적 마인드'를 고심해봐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이미 검증된 성공 가능성의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리고자 하는 바램에서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신감은 자기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1. 자기관리 - 자신부터 파악하자.


- 평소 생각이 많은 필자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하는 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스스로에게 그런 행동을 많이 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스스로의 상태를 체크하고 자신을 알려고 노력하는, 스스로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는 걸 알게되었다.


먼저 첫번째는 자신에게 관심을 많이 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필자와 같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마음의 답을 얻는 것에 익숙하다면 그걸하는 것을 제안하겠지만 만약 이런 일이 익숙하지 않으면 이미 툴(Tool)로 자리잡은 성격진단 테스트를 권장하고 싶다.(그냥 따라하면 되니까) 대표적으로 많은 성격 유형 테스트가 있는데(구글에 '성격 테스트'로 입력하면 여러가지 정보가 뜰 것이다. 무료 진단을 이용하기 바란다.) 영어로 된 테스트도 있으니 고용노동부의 '워크넷'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유형의 테스트(사업가 적성검사, 직업, 연령 별로)를 먼저 접해보는 것도 좋다.


(오른쪽 하단 파란박스의 '직업정보, 심리검사'가 보이는가? 바로 한번 해보라.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


앞으로 창업가는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고, 수많은 사건들을 접하게 된다. 물론 창업가가 살아온 경험치로 사람들과의 문제와 사건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 한 사람의 고유한 그 경험치가 지속적으로 쌓여 자신만의 알고리즘으로 승화되고 개선되어 어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또 어떤 사람은 의식적으로 도식화하여 처리한다. 여기서 생기는 질문 하나. "당신의 그 고유한 경험치는 과연 어떤 토대로 만들어진 것인가?", "당신의 그 토대는 신뢰할 만한가?", "그 토대는 당신에게 편한 것인가? 상대가 편한 것인가?"

(심폐소생술 알고리즘이다. 세상에는 무수한 방식의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어떤 이에게는 거부반응이 일어날수도 있고(마음이 불편해질수 있다.) 아니면 이제껏 스스로 인지했던 자신의 성격을 재확인하는 단계가 될 수도 있다. 어떤 마음을 겪던 크게 스트레스 받지말고 창업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고 장단점을 파악한 후, 이전과 전혀 변함없이(개선없이) 살아간다면 의미가 없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물론 한 사람의 행동양식을 순식간에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중요한 점은 지속적인 자신에 대한 관심이고, 지속적인 자아성찰과 질문에 있다. 순식간에 바뀌진 않지만 지속적인 자기발견 과정은 장기적으로 볼때 창업가에게 많은 혜택을 주게 된다.

(과도하면 그게 무엇이든 댓가가 따른다. - 나르키소스)


필자의 성격 유형을 간략히 표현하면,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도덕적, 책임감 등에 다분히 높은 수준의 의식과 행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스스로에 대한 룰이지 다른이에게는 이 기준을 적용하진 않는다. 다시 필자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스스로에게 왜 이런 기준을 높게 책정했느냐에 대한 고심이 시작되면서, 위에서 제시한 다양한 툴로 자신에 대한 성격 유형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조금 더 깊숙히 알기위해 종교적인 접근(기독교, 불교, 도교 등)도 이루어졌으며 이후 부모님, 조상들에 대한 조사와 파악도 병행되었다. 어느정도 시간과 투자, 상담이 이루어지면서 지금은 거의 스스로에 대한 파악이 전부 이루어졌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에 관련된 사항들, 아이템을 봐라보는 시각, 사업을 진행하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파악, 그들이 원하는 것, 싫어하는 것등을 예측하고 공감함으로서 기존의 불명확한 삶에 대하는 내 방법론이 조금 더 세련되게(개선 효과를 보았기에) 변모되었다.


이만하면 시간을 투자하여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되돌아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외형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개선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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