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강의록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구봉88 2010. 7. 11. 15:24

주 제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강 사 : 양 석 승(광주대학교 경찰․법․행정학과 교수)

 

2차대전중에 델마 톰슨이라는 부인이 남편을 따라 캘리포니주에 있는 모하비 사막에 있는 육군훈련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훈련을 가게되면 통나무집에 달랑 혼자 남았습니다. 그곳은 섭씨 46도를 오르내리는 지독한 무더위에 바람에 날리는 모래가 음식에 섞이기 일 수였습니다. 주변사람들이라고는 멕시코인들과 인디언 뿐,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상심 그 자체였습니다. 그녀는 이곳에서는 도저히 살수가 없다며, 차라리 형무소가 낫겠다하고 친정아버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나 친정아버지의 답장에는 다음과 같이 달랑 두 줄만이 적혀있었습니다.

 

 감옥 문창살 사이로 내다보는 두 사람, 한 사람은 흙탕을 보고, 또 한 사람은 별을 본다. 이 편지에 톰슨부인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두 줄의 글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녀는 곳 그곳의 낯선 이웃들과 친구가 됨은 물론 대자연을 깊이 관찰, 연구한 끝에 빛나는 성벽이란 책을 출판하기까지 했습니다.

 

생각을 바꿈으로서 불행의 포로에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흙탕을 보고 절망하며 살 것인가? 별을 보며 희망 속에서 살 것 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일상의 하찮아 보이는 것들 중에서도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볼 줄도 알아야 합니다.

행복과 성공은 진흙 속에 숨겨진 진주를 찾아낼 줄 아는 안목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가? 부정적인 길들이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소나무는 굉장히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태양과 바람, 온도, 습도 등 조건만 잘 맞으면 50층짜리 건물 높이보다 더 높이 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화분에 심어진 분재 소나무를 보면 4-50년이 흘러도 그 키는 불과 2-30센티미터를 넘지 못합니다. 분재된 소나무의 키가 일정한 수준을 넘어가지 못하는 것은 분재 기술자들이 나무의 꼭대기 가지와 뿌리를 정기적으로 잘라내고, 나무를 매년 다른 화분에다 옮겨 심음으로써 뿌리가 안정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재된 나무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연약해, 나는 지식이 모자라. ‘나는 배경이 없어’, ‘나는 가난한 집안 출신이야’라는 식으로 마음속으로부터 자기 자신의 꼭대기 가지와 뿌리를 계속 잘라내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장이 멈춰버린 정신적인 난쟁이의 모습입니다. 조금 해보다가 잘 안되면 금세 포기해버리고, 또 다른 일에 손을 댑니다.

 

이런 식의 반복은 뿌리의 안착을 억제시켜 성장 잠재력을 제거해버리는 분재 기술자의 분갈이와 같이 인간 내부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위축시킵니다. 이처럼 자기 내부에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상실하고, 정신적인 난쟁이가 되는 것은 주의 환경이나 과거의 실패 탓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닮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흔히 부전자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아버지를 닮는 것은 반드시 유전인자 때문만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길들여진 탓이 큽니다. 한번 실수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를까봐 두려운 나머지 살아가는데 있어서 안전한 길만을 고집하는 소심한 성격이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분재 소나무가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족과 사회, 또는 실수와 실패로 이한 부정적인 길들이기에서 벗어나는 단 하나의 탈출구는 꿈과 비전을 갖는 것입니다. 거대한 자석처럼 우리를 목적의식의 세계로 잡아당기는 비전을 바라볼 때, 우리는 분재가 아닌 크고 기품 있는 소나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 꿈이 커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큰 꿈. 꿈이 커야 된다.

 

첫째, 호랑이를 그리고자 하는 사람은 고양이라도 그릴 수 있지만, 처음부터 고양이를 그리고자하는 사람은 쥐 밖에 못 그린다.

 

하는 말이 있듯이, 인간은 자기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할 정도까지만 노력을 기울입니다. 따라서 목표가 크고 원대할수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동네에서 1등하겠다는 골퍼보다는 세계에서 랭킹 1위를 목표로 하는 최경주 선수나 신지애 선수같은 골퍼가 훨씬 더 많이 노력하고 연습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꿈이 큰 사람은 현실에 사소한 불평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작은 꿈을 가진 사람보다 훨씬 더 큽니다.

 

 대조영을 보십시오. 들쥐를 잡아먹으면서도 꿈을 키웠던 징기스칸을 보십시오. 젊었을 때 불량배의 바지가랑이를 기어갔다는 한신장군을 보십시오. 자신의 욕구가 강한 사람은 생존욕구가 출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밥을 못 먹어도 잠을 못자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 큰 꿈이 위대한 꿈으로 꿈 넘어 꿈으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밤길을 가는 사람은 손전등을 갖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꿈이 이루어져 손전등을 갖게 되었을 때, 자기 앞길만 비추고 가는 사람, 있으나 마나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앞길뿐 만 아니라 주위도 비춤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함께 손전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줘야 비로소 위대한 꿈이 되는 것입니다. 벤처기업으로 백만장자가 되었다 할지라도 자기 혼자 잘 먹고, 자기 혼자 잘 사는데 그친다면, 사회에 무슨 유익함이 있겠습니까? 비록 적은 돈 일지라도 미래의 연계를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거나, 사회에 유익한 일에 사용함으로써 이기적인 꿈이 이타적인 꿈으로 승화될 때, 비로소 위대한 꿈이 됩니다.

 

대한민국 한의학 박사 1호, 침으로 마취해서 제왕절개 수술을 성공시켰고, 모스크바 국립공대 종신교수인 류근철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재산 578억을 카이스트에 기부했고, 자신의 숙소 겸 사무실로 쓰는 아파트는 이 더운 날 에어컨도 없었고 선풍기도 없다고 합니다. 이발소에 가서도 머리만 깎고 면도는 집에 와서 했다고 합니다. 이발비를 아끼기 위해서 그렇죠. 장롱과 침대를 빼고 모든 가구는 낡은 물건을 자신이 직접 재활용한 것들이었습니다. 그처럼 스크루지같은 자린고비의 삶을 살아서 그 578억 이라는 거대한 재산을 모아서 카이스트에 기부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큰 꿈이 위대한 꿈으로 승화된 것입니다.

 

문서화하지 않은 목표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서 인구통계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인구의 3%가 엄청난 부를 거둬서 상류층을 형성하고 있었고, 10%는 비교적 여유 있게 살고 있으며, 60%는 겨우 생계를 꾸려가고 있고,

나머지 27%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어렵게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는 3%의 상류층에 속한 사람들은 글로 쓴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반면 중산층 10% 그룹은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기는 했으나, 그것을 글로 쓰지 않고 마음속에만 품고 있었고, 나머지는 아예 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조사 결과 상류층 3%와 중산층 10%는 학력이나 재능이나 지능 면에서 아무런 차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상류층 3%는 중산층 10% 그룹보다 열배이상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두 그룹 사이에서 차이는 단 한 가지 , 자신들의 목표를 문서화했는가의 여부였습니다. 목표를 기록해둔 종이 뭉치 자체가 어떤 특별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겠지마는, 확실한 것은 그것을 작성하는 동안 그 내용대로 행동해야겠다는 마음이 굳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단 몇 줄의 글을 쓰는 동안에도 수많은 영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 영상 속에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 계획된 행동의 결과를 얻게 될 사회 경제적인 혜택, 도중에서 만나게 될 장애와 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장애를 완전히 극복하고 결국엔 목표를 성취하고 마는 자신의 모습 등, 당신의 수많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그림들이 머릿속을 많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목표를 향한 행동화의 길이가 더욱 굳어지게 됩니다. 바로 이런 이유들로 해서 글로 쓴 목표를 가진 사람,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목표를 글로 쓰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도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1972년에 라이프라는 유명한 잡지에 존 고다드라고 하는 47세의 남자를 주제로 한 한 남자의 후회 없는 삶이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라이프 역사상 얼마나 많은 부수가 팔렸는지 모를 정도로 흥미 있는 기사였습니다. 그 기사 내용은 존 고다드라고 하는 사람이 1940년에 나이 20세를 전후로 해서 살아가는 동안에 자기가 꼭 실현하고 싶은 것을 자기 노란 수첩에 적었는데, 127가지였습니다. 그 중에서 47세까지 103개의 꿈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용기를 가지십시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말처럼, 꿈만 갖고 있다고 해서 꿈이 달성되는 것이 아니고, 그 꿈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Courage, Change your life! 용기, 그것은 당신 인생을 바꿀 수 있다. Confidence is the key to success. 자신감은 성공의 열쇠이다. 성공 습관의 비결, 자신감에 달려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절대 빠지지 않는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감입니다. 한 걸음만 더 걸어라. 성공은 바로 그 한 걸음 앞에 있다.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적극적인 결과를 낳게 되고, 공포심은 두려워하던 바로 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자력을 가집니다.

 

자, 모두 따라하십시오. 용기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며, 간절히 열망하는 것을 성취해내는 희망의 디딤돌이다. 그래서 용기는 희망을 부채질하고, 희망은 용기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용기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기의 실체는 바로 행동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이 행동으로 용기를 실천하려고 할 때마다 그것을 가로막는 적과 만나게 됩니다. 그 적은 망설임, 의심, 소심함, 공포, 중도포기입니다.

 

첫 번째 용기의 적은 망설임입니다.

망설이고 미루는 것은 결단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삶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내일이라고 합니다. ‘내일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겠다.’, ‘내일부터 운동을 시작하겠다.’, ‘내일부터 책을 읽겠다.’ 하지만 한 번 미룬 사람은 내일이 오늘이 되면, 다시 한번 내일 하겠다고 말합니다.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냥 실천하는 것입니다. 실수와 실패는 삶의 여정에 따르는 동반자일 뿐이며, 때론 치열한 삶의 유일무이한 징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마십시오.

 

 용기의 두 번째 적은 의심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거나 상대방과 비교해서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것입니다. 의심과 의문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의문은 호기심이요, 알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지만, 의심은 밑도 끝도 없는 부정적인 망상의 연속일 따름입니다. 로마제국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은 일어나는 일 자체가 아니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생각이다. 여러분 지식을 쌓으십시오. 그리고 늘 질문을 던지십시오. 의심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용기의 세 번째 적은 소심함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나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본래 나약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나약하다고 생각하기에 생기는 자기 비하적 감정일 뿐입니다. 인간은 사실 가장 강한 존재입니다. 바로 지혜와 열정 둘 다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좋은 머리로 자신의 약점 찾기에만 골몰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대해서 방관자적 자세를 취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체념해 버립니다. 나란 존재는 못난 존재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진정 강한 존재로 태어났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오늘부터 그것을 증명하십시오.

 

이럴 때는 박수를 치는 겁니다.(박수) 박수를 치셔야 그동안에 제가 물을 마시죠.

 

용기의 네 번째 적은 공포입니다.

앞으로 유래돼서 미래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린 결과 나타나는 심리적인 부작용, 그것이 바로 공포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 따위는 잊어버리고, 일단 한번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면, 이상할 만큼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공포감이 말끔히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공포의 악순환에 빠진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의 불안은 더 큰 공포를 낳고, 그것이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낙담과 좌절이라는 적을 불러오는 상황을 무수히 목격했습니다. 용기는 주저앉아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슴이 뛰도록 움직이세요. 심장이 뛰는 순간 여러분은 자유로워집니다.

 

용기의 다섯 번째 적은 중도포기입니다.

 물은 섭씨 100도에 이르지 않으면, 결코 끓지 않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수증기 게이지가 화씨 212도를 가리켜야만 비로소 움직입니다. 섭씨 99도, 화씨 211도에서는 절대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작 1도 차이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용기는 집요함을 요구합니다. 마지막 1%의 인내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여러분, 용기는 행동입니다. 인간은 지능을 갖고 태어났으나 용기 있는 행동 없이는 지혜를 얻지 못합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늘 머리로만 고민하다가 허송세월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모든 위험과 위기에서 탈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면으로 맞서서 도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도전하십시오. 우리가 도전하면서 장애와 만날 때가 있습니다. 저도 엊그저께 장애를 만났습니다. 제가 이렇게 여러 군데 강의를 나가고, 휴먼콘서트를 하고, 웃음치료를 했는데, 친한 친구 중에 한 사람이 메일을 보내왔어요.

 

 존경하는 양 교수님 이제 그만 웃기시죠. 그게 무슨 말입니까? 또라이 짓 그만해라. 그 말 아닙니까? 그러나 저는 무릎 꿇지 않습니다. My Way, 나의 길을 가겠습니다. 맹자님의 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서 담금질 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 할만 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얼마나 심금을 울리는 훌륭한 말씀입니까?

 

이 시인님, 이 시인님, 사인이 안 맞네요. 짝짝. 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원래 시 제목은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

그때 /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미국의 라이트 하우스와 모닝플라렛, 데이터 스토렉스, 엔젤힐링 등을 거느린 TYK의 총수인 김태현 회장은 말입니다. He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그도 할 수 있고, 그녀도 할 수 있는데, 왜 나라고 못하겠습니까? 하는 말입니다.

 

세 번째는

열정을 갖고 매진하십시오. 사람들은 중국산 대나무를 심습니다. 나무를 심고 나서 물과 거름을 주지만, 4년 동안 이 대나무는 거의 혹은 전혀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5년째 되는 해에, 놀랍게도 나무는 5주일 동안에 높이가 90피트나 자랍니다. 이 현상을 보고 사람들은 물을지도 모릅니다. 중국산 대나무는 5주일 동안에 90피트가 자란 건가요? 아니면, 5년 동안에 자란 건가요? 답은 당연히 5년입니다. 5년 중에 어느 시기라도 사람들이 물과 비료 주기를 중단했다면, 그 나무는 죽고 말았을 겁니다. 때로 우리는 우리의 꿈과 계획이 중국산 대나무처럼 마치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포기하거나 중단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 꿈들이 현실화 되도록 계속해서 물과 비료를 줍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처럼 중단하지만 않는다면, 즉 우리가 인내와 끈기를 보인다면, 우리는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의 발인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발이 아닙니다. 예수의 고행을 쫓아 나선 순례자의 발도 물론 아닙니다. 명실공이 세계 발레계의 톱이라는데 누구라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을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발입니다. 그 세련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발레리노들이 그녀의 파트너가 되길 간절히 열망하는 강수진씨 말입니다. 그녀의 발은 그녀의 성공이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루에 19시간씩 1년에 천 여 켤레의 토슈즈가 닳아 떨어지도록 말짱하던 발이 저 지경이 되도록 그야말로 노력한 만큼 얻어낸 마땅한 결과일 뿐입니다.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 오늘은 당신의 남은 생의 첫날입니다. 또한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당신이 당신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치열하게 사십시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present’ 어제는 역사요, 내일은 불확실이요, 오늘은 신이 주신 선물이니, enjoy, 즐기십시오. 카르페디엠!

제가 작년에 콘서트를 3번 했습니다. 시와 노래와 유머가 넘치는 양석승 휴먼콘서트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서 세 차례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콘서트를 DVD로 제작해서 서울에 가서 친구들에게 다 나눠줬습니다. 서울에서 외과 의사하는 친구가 저한테 그래요. 양 교수 콘서트 3번 해가지고 돈 얼마 벌었는가? 돈을 벌다니, 내 돈을 썼는데?, 왜 그런 또라이 짓을 하는가? 내가 이랬습니다. 너는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을 모르는구나. 그래서 이 시를 낭송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의 행복,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한 그것이 무슨 일이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죽도록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흥분되는 일이 될 수도 있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보상은 돈이 아닙니다.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과 그로인한 성공적인 결과가 그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자 상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해주고, 그들의 삶 속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돈은 그에 따른 부산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법입니다.

 

인간의 성과, 퍼포먼스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 Ability와 동기유발, Motivation의 함수라고 합니다.

 

인간은 불평등하게 태어났습니다. 능력의 차이가 있죠. 아이큐 100이 평균이라면 120인 사람도 있고, 80인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인간은 평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24시간이라는 공평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동기유발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해야 합니다.

 

 동기유발의 전략으로서는

 

첫째, 자 복창하십시오.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고, 자기를 스스로 칭찬합시다.

 

둘째, 복창하십시오. 자기최면을 통한 자신감 향상, 아침마다 거울보고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십시오. 제가 아침에 거울을 보고 외치는 것을 외칠 테니까, 여러분이 따라서 하되, 그대로 따라서 하시면 안 되고, 인간 양석승 그러면, 여러분은 양석승이 아니니까 자기 이름을 말해야 됩니다. 아시겠죠?

 

그리고 저는 기독교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맹세합니다마는 여러분은 기독교가 아니면, 부처님 앞에 맹세한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그건 알아서 하십시오.

 

자, 따라서 하십시오. 큰 꿈을 꾸는 자만이 세상을 통째로 가질 수 있고, 용기 있는 자만이 가슴 벅찬 생을 살수 있다는 말처럼, 인간 양석승은, 자기 이름 말하세요. 인간 양석승은 큰 꿈과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웅대한 삶을 개척함으로써 21세기가 자랑할 수 있는 위대한 인물로 거듭날 것을 하나님 앞에, 기독교를 안 믿는 사람은 자기 신을 말하세요. 하나님 앞에, 엄숙히 맹세합니다. 여러분들 아침에 일어나시면, 거울보시고 열 번씩 복창을 하세요. 그러면 용기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세 번째, 따라하십시오.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기쁨을 상상을 통해 전율할 정도로 느껴봅시다.

네 번째, 따라하십시오. 상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징검다리 목표를 세우십시오.

 

하버드대 기숙사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를 하면 꿈을 이룬다.’

또한, ‘지금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여러분. 큰 꿈과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인이 되시길 기대하면서, 오늘 강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