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CO

와플기계

구봉88 2011. 8. 16. 18:45
 
벨기에 와플 전문가가 말하길 중요한 건 반죽이 아니라 기계다!! 라고 말했다.
사실 붕어빵과 호두과자만을 즐겨먹고 카페 이마의 와플만 잠시먹어본 나로서는
그런가 라고 하긴 하지만..그런 것 같긴하다..
대략 리스트를 모으자면..

이건 예전에 디자인 잡지에서 본 건데..미국디자인학교에서 오래된 타자기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어떤 디자이너가 와플기계를 만들었다.
kitchenaid-waffle-maker.jpg

이것도 수입품인데 한국에 아마 없을 것 같지만 가정용과 영업용 두 가지로 다 가능 할 것 같다.
£269 파운드..헉..대략 50만원.. 컬러는 네가지. 아몬드.레드.블랙.은색

Now this must be the king of kitchen gadgets! This weighty appliance has buttons, knobs, levers and handles; all made to the high Kitchen Aid standards. I’ll admit I can’t imagine spending £269 even for a glamorous KitchenAid Waffle Baker, but it must be aheavenly dream for waffle fanatics! The double-sided baking unit features die-cast plates and rotates to get an even coating of batter. Perfect for sweet breakfasts, savoury dinners or quick snacks, all you need to do is quickly mix up the batter and pour it in. In minutes you’ll have a tasty fuss-free meal. An unusual addition to the Kitchen Aid Artisan Collection I’d love to have one of these eye-catching Waffle Bakers on my kitchen counter. Available in Red, Almond Cream, Black and a Pearl Metallic finish the Kitchen Aid Waffle Baker has an unexpected retro-glamour.

• Rotates for easy coatin Made from die-cast metal

• Find the optimum temperature with the Pre-heat Indicator
• Beeping timer tells you when things are done

Purchase from CookInStyle.co.uk:
Red Kitchen Aid Waffle Baker - £269
Black Kitchen Aid Waffle Baker - £269
Almond Cream Kitchen Aid Waffle Baker - £269
Pearl Metallic Kitchen Aid Waffle Baker - £269


리큅 와플기계

대만에서 생산되는 그래도 나름 괜찮은 기계다. 가격은 8만원대.

http://www.takeoutmall.co.kr/F

http://www.cyworld.com/wansobubu/2376828

(어느 완소부부 블로그에 요리해둔 사진도 있다..머야. 부럽게시리...-_-+)


‘산더미’ 토핑은 벨기에식 아니죠

(오..도도한 제목과 가게주인의 사진)

진짜 벨기에 와플은 어떤 것일까. 서울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벨기에 와플은 홍대 앞에서 벨기에인 디디에 발리스테흐(43)가 운영하는 ‘디디스 고프레’에서 내놓는다.


2일 오후 가게에서 만난 발리스테흐는 자신을 ‘셰프 디디’로 불러달라고 했다. 디디의 가게에는 브뤼셀・리에주 스타일의 와플을 반씩 판매한다. 브뤼셀은 네모난 모양에 크리스피하고 단맛이 적어 간단한 토핑과 함께 먹으면 좋은 와플이고, 리에주는 동그란 모양에 펄슈가를 넣어 토핑 없이 먹어도 달콤한 스타일이다. 그는 처음 한국에서 풍성한 토핑이 얹혀진 와플을 봤을 때 놀랐다고 했다.

“토핑이 많이 올라간 한국식 와플은 친구들과 커피 한잔 하며 나눠먹을 수 있는 나름의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거대한 토핑을 올리는 건 분명 벨기에식이 아니에요”

그의 가게에선 토핑 없이 즐기는 리에주 와플・미니 바닐라 와플(작은 리에주 와플)과 함께 토핑을 얹는 스타일의 와플도 판다. 하지만 ‘토핑 맛이 절대 와플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의 철칙이다. 와플로 승부하는 만큼 와플 레시피가 중요하다. 그는 브뤼셀 와플의 레시피만 20여 가지가 넘는다고 했다. 베이킹 파우더를 5g만 많이 넣어도 전혀 다른 와플이 나온다는 것.

디디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2년 전 결혼한 아내 최세미(39)씨와 함께 이곳에 와플 가게를 열었다. 그는 어린 시절 친구네 아버지가 운영하는 와플 가게에서 놀면서 와플 가게를 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했다. 이후 가끔 친구네 와플 공장 일을 도우면서 기술을 익혔다. 그는 1993년 고향을 떠난 후 캐나다에서 10년을 지내고, 2003년부터 한국에서 일하면서 집에 와플 기계를 두고 구워먹으며 와플과 더욱 친숙해졌다는 것.

벨기에 와플의 비법에 대해 그는 “레시피만큼 중요한 것은 기계”라고 말했다. 디디는 가게 오픈을 위해 벨기에에서 모두 8대의 와플 기계를 특별 주문했다. 그는 “기계에 특별한 비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신선한 와플을 판매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그날 만들어 팔리지 않고 남은 와플은 종업원들이 먹거나 버린다.

송지혜 기자

◆벨기에 와플=60년대 뉴욕에서 열린 월드페어에서 한 벨기에인이 참석자들에게 ‘브뤼셀 와플’을 소개한 것이 ‘벨기에 와플’이라는 이름으로 퍼져나갔다고 알려져 있다. 생소한 도시 이름 대신 조금이나마 더 친숙한 나라 이름으로 알려진 것. 이 벨기에 와플은 이후 미국에서 부드러운 팬케이크 식감의 둥근 와플로 변화돼 오늘날의 ‘아메리칸 와플’이 됐다고 한다. 한국에 처음 들어온 와플도 이 미국식 와플이었다. 하지만 벨기에에서는 “벨기에 와플을 달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는 것. 이곳에선 ‘브뤼셀’ 혹은 ‘리에주’처럼 지역 이름으로 구분한다.



[중앙포토]
와플, 심플에서 컬러풀로

‘와플’은 최근 2~3년 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메뉴다. 일부 커피전문점이나 레스토랑의 디저트 메뉴에서 출발해 지금은 간식・브런치・티타임 메뉴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부분의 와플 가게는 ‘벨기에 정통 와플’ ‘미국식 와플’ 등을 내세운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이나 벨기에에선 찾아보기 힘든, 아이스크림부터 과일까지 ‘고명’을 많이 얹은 ‘한국 스타일의 와플’이 인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여기에 요즘 ‘리에주 스타일 와플’ 등 새로운 스타일이 등장하며 ‘와플의 장르’가 다양화하고 있다.

글=송지혜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홍성현(세종대 역사학과 3) 인턴기자가 기사 작성을 도왔습니다.

◆토핑 와플

우리나라 와플 시장을 확 키운 와플 1세대는 각종 과일부터 생크림・아이스크림・시럽・견과류까지 얹은 와플이다. 비빔밥처럼 색색의 고명을 올려 먹는 한국 음식처럼 와플 한 장에 올릴 수 있는 것은 다 올려 풍성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 이 와플은 일민미술관 내 ‘Cafe imA’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올려 판 것이 시초다. 이후 이 와플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면서 와플 토핑도 다양하게 발전했다. 최근엔 풍성한 토핑에 가려 밑에 깔린 와플이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빈스빈스’는 이런 스타일의 와플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가게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이 잔뜩 올려진 아이스크림 와플과 체리・크랜베리・라즈베리・스트로베리 와플 등을 판다.

◆토핑 따로 와플

토핑 와플이 진화한 것으로, 토핑과 와플을 따로따로 내놓는 가게도 있다. 토핑을 얹을 경우 와플의 바삭함을 즐기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서울 방배동 세시셀라의 ‘벨지안 와플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메이플 시럽・딸기쨈・휘핑 크림・아이스크림을 각각의 작은 종지에 담아 와플과 함께 한 접시에 담아 낸다. 이화여대 앞의 ‘와플 잇 업’에서는 기본 와플에 원하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한 스쿠프에 2900원, 호두・아몬드・땅콩 등 견과류 500원, 생크림 1200원, 초코 시럽 1000원, 과일 1000원, 블루베리 1000원 선이다. 기본 와플은 2개 1800원이다.

◆리에주 와플

와플 위에 올라가는 토핑이 많을수록 인기를 끄는 한국의 와플 문화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리에주 와플이다. 납작한 길거리 와플과 도톰한 빵의 중간쯤 되는 두께로 쫄깃한 것이 특징. 펄슈가를 넣어 와플 표면에 코팅효과를 주기도 한다. 벨기에 리에주 지방에서 즐겨 먹는 스타일의 와플이다. 한 손에 쏙 들어와 길을 걸으며 먹기에 좋고 시럽 등 간단한 토핑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 정통 리에주 와플은 홍대 ‘디디스 고프레’와 할리스 커피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두 가게 모두 펄슈거를 벨기에에서 직접 수입한다고 밝혔다. 토핑이 없거나 적다 보니 가격도 가볍다. ‘디디스 고프레’의 리에주 트레디셔널은 개당 2000원, 할리스 커피의 플레인 와플은 개당 2300원이다.

◆브런치 스타일 와플

브런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샐러드・소시지 등과 곁들여 내는 브런치 스타일 와플도 늘고 있다. ‘까페 일릴리’는 와플과 다양한 유기농 재료를 함께 내는 ‘일릴리 브런치’를 판매한다. 와플・샐러드・소시지・스크램블드 에그・초콜릿 소스・감자튀김・베이컨으로 구성되고 케첩과 초콜릿도 함께 나온다. ‘유기농’ 컨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기름은 올리브유만 사용한다. 한 그릇 가득 담긴 브런치는 양이 충분해 여성 혼자 먹으면 많게 느껴질 정도다. 이대 앞 ‘와플 잇 업’에도 브런치 와플 메뉴가 있다. 단호박・플레인 요거트・리에주 와플 1개로 구성되는 세트A와 여기에 샐러드가 추가되는 세트B가 있다. A는 4300원, B는 7800원이다.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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