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요리세계

나혼자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기 좋은곳

구봉88 2015. 3. 1. 18:41
나를 위한 하루
2015-02-27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자기소개서 속의 나, 명함 속의 나는 과연 정말 원하는 나의 모습인가요?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어찌보면 인생은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면의 소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나를 위한 하루, 온전한 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받지 않게 보낼 비밀 장소를 소개합니다.




영화가 보고 싶은 날 <서울에서 공짜로 영화를 보는 법>

 
<사진 출처 – 오재미동 페이스북>


1인 영화비가 만 원을 넘는 시대에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영화뿐만이 아니라 만화와 각종 서적을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바로 충무로역의 ‘오재미동’입니다. 충무로역 지하철 내부에 위치한 이곳은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내부에서는 무료로 PC를 이용할 수도 있고, 원하는 서적을 골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추천하는 것은 바로 2천 개가 넘는 DVD를 마음대로 볼 수 있는 비디오방이에요. 영화관에서 마땅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을 때나 작은 공간에서 혼자 조용한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날이면 이곳을 찾아가보세요. 혼자 영화를 보는 것이 두려운 분들께 추천합니다.





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 <원테이블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어보자>

 


<사진 출처 – 브릴리언트 로스팅랩 페이스북>


언제나 사람이 북적이는 강남역 주변에서 조용히 혼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사실 다들 한 번쯤 지나가봤을 가게지만, 원테이블 카페라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강남역 CGV 골목 입구에 위치한 ‘브릴리언트 로스팅랩’이 바로 그곳입니다.

웬만한 아메리카노 한 잔보다 저렴한 가격인 5천 원이면, 원두 세 가지를 선택해 눈앞에서 핸드드립 과정을 지켜보며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사장님은 강남에 있는 몇 곳의 카페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신데요. 다른 카페들의 원두는 바로 이곳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고객들이 커피를 즐기길 바라며 만든 가게라고 하시니 부담 없이 찾아가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이 그리운 날 <어릴 적 먹던 카레맛을 그대로>

 

<사진 출처 – 페이스북 ‘히메지’페이지 >



어릴 적 엄마가 딱히 생각나는 메뉴가 없을 때면 집에 있는 야채들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시던 카레의 맛을 기억하시나요? 가게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사 먹기에는 왠지 모르게 아깝고, 어릴 적 먹던 그 맛과는 너무나 달랐던 카레. 하지만 여기 여러분이 기억하는 카레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연남동에 있는 ‘히메지’입니다.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이 떠오르는 이곳은 4개의 테이블을 가진 작고 아담한 가게입니다. 메뉴가 다섯 가지도 되지 않는 가게이지만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데요. 특색 있는 맛을 가진 집은 아닐지 몰라도,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 카레를 먹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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